과학연구

만사람의 가슴을 울린 연설

 2024.4.2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주체사상의 기치따라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의 력사는 혁명적동지애와 숭고한 도덕의리로 수놓아지고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승리의 길을 열어온 영광스러운 력사입니다.》

민족최대의 경사의 날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60돐이 되는 주체61(1972)년 4월 15일이였다.

이날 아침 만수대의사당(당시)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60돐을 축하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에서 공동으로 차린 성대한 연회가 있었다.

연회에는 당과 정부의 간부들, 항일혁명투사들, 과학, 문학예술, 출판보도부문의 일군들과 해외에서 온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내각 제1부수상이 전체 인민의 끓어넘치는 흠모의 정을 담아 인류사상사에서 가장 높고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15성상에 걸치는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을 해방하시였으며 식민지동방에 첫 로동자, 농민의 혁명정권을 세우시고 우리 나라를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우시여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건강을 축원한 다음 삼가 그이께 축배를 드리였다.

끓어넘치는 박수와 환호로 온 장내가 설레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용히 앞으로 걸어나오시였다.

만면에는 가벼운 미소를 담고계시였으나 깊은 감회에 잠기신듯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갈리신 음성으로 오늘은 연설문을 준비하지 않고 왔다고, 자신께서는 원래 이런 연회에서 연설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또 이런 연회에서 하는 연설문을 써본적이 없다고 하시며 동지들에게 그저 자신의 심정으로부터 나오는 말을 몇마디 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아무런 꾸밈도 없는 연설이였으나 그것은 처음부터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의 생일에 동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하여주니 영광스럽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자신께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슬하에서는 열다섯살까지 살고 그다음부터는 계속 동지들속에서 살아왔다고, 지하투쟁을 할 때나 무장투쟁을 할 때나 해방후 새 조국을 건설할 때나 언제나 동지들의 사랑속에서 살아왔으며 동지들의 사랑속에 예순살을 먹게 되였다고, 자신을 도와주고 키워주었으며 굳게 손을 잡고 싸워온 전체 동지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 건강한 몸으로 국가사업과 당사업, 혁명사업을 해올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동지들의 덕택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지나온 60평생을 감회깊이 회고하시며 모든 영예를 고스란히 동지들에게 돌려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에 참가자들은 더욱 끓어넘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의 기치높이 주체혁명의 새 력사를 개척하시고 단 한번의 로선상착오나 실패도 없이 여러 단계의 어렵고 복잡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시고 억압받고 천대받던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인으로 내세우시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시면서도 그 모든 위훈과 영예를 동지들에게 돌리시는것이였다.

자신께서 겪으신 모든 간난신고와 헤아릴수 없는 로고에 대해서는 뒤로 미루시고 도리여 혁명동지들을 내세우시고 그들에게 감사를 보내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연회참가자들은 뜨거운 눈물을 삼키였다.

이날 연회참가자들에게 무엇보다 깊은 감동을 준것은 사선을 헤치는 투쟁의 길에서 혁명대오의 단결을 이룩하게 한 혁명적동지애에 대한 말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지들의 사랑은 사상을 공고히 하고 서로 고무하고 격려하며 호상 투쟁하여 혁명적단결을 이룩하도록 함으로써 혁명투쟁을 끝까지 해나갈수 있게 하는 가장 고귀한 사랑이라고, 그렇기때문에 이 기회에 우리가 40여년동안의 혁명투쟁과정에 공산주의적도덕에 기초하여 이룩한 혁명적동지애와 혁명적단결을 끝까지 고수하여나갈것을 여러 동지들에게 다시한번 부탁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말씀에는 혁명가들의 삶을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것으로, 가장 보람있고 영원한것으로 되게 하는 무궁한 힘의 원천이 혁명동지들사이의 사랑과 단결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정녕 동지는 제2의 자기자신이라는 동지관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보다 뜨거운 동지애가 있어 동지의 대부대가 자라나고 주체혁명위업은 혁명적동지애의 위력으로 승리적전진을 이룩해나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