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국의 독립과 번영을 위하여 투쟁하는 과정에 인민을 믿고 인민에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지만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되면 백번 패한다는 진리를 체득하였으며 이 진리를 좌우명으로 삼고 혁명과 건설을 령도해왔습니다.》 (
인민에게 의거한다는것은 인민을 믿고 그들의 창조력을 적극 동원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간다는것이다.
인민에게 의거하는 정치는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주체사상의 원리와 이민위천의 사상에 바탕을 두고있다.
인민을 하늘과 같이 여긴다는 이민위천의 사상은
20세기초 일제에게 나라를 통채로 빼앗긴 우리 인민은 가장 비참한 식민지노예의 처지에서 신음하고있었다.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실현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최대의 민족적인 과업으로 제기되고있었다.
그러나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권을 위한 우리 인민의 피어린 투쟁은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면서 우여곡절을 겪고있었다.
그것은 우리 나라 민족주의운동과 초기공산주의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사대주의와 교조주의에 물젖어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교양하고 조직동원하여 혁명투쟁에 불러일으킬 생각은 하지 않고 대중과 리탈되여 령도권쟁탈을 위한 파벌싸움과 말공부만 일삼은데 있었다.
민족주의자들과 행세식맑스주의자들은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할 생각은 하지 않고 외세에 의존하여 독립을 이룩해보려는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있었다.
당시 혁명을 한다고 하던 사람들은 제가끔 당파를 만들어가지고 국제당의 승인을 받으러 찾아다니였다.
혁명의 옳바른 길을 찾아 상해, 도꾜 등을 헤매며 탁월한 수령의 출현을 목마르게 기다리던 차광수동지가
시골에 있다가 운동선을 찾아 모처럼 올라온 사람을 왜 도로 내려보내는가, 큰 도회지를 돌아치며 운동을 하는것도 성차지 않아 국제당까지 찾아다니며 바람을 일쿠는데 손바닥만한 시골에 내려가서야 무슨 일을 치겠는가고 생각하고있었다.
차광수동지는 낡은 운동방식을 반대하면서도 기존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었다.
차광수동지는 우로만 올라갈것이 아니라 아래로 내려가자라는 말을 혼자소리로 심각하게 되뇌이고나서 한참동안 생각에 잠겨있더니 책상을 주먹으로 탕하고 내려치면서 거참 신통한 발견이라고 웨쳤다.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간고하고 피어린 항일전에서 승리하고 조국해방의 위업을 이룩할수 있은것은 유격대가 인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은데 있으며 유격대와 인민이 한덩어리가 되여 강도일제와 싸운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