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장응식
2020.3.23.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일찌기 항일혁명투쟁에 나서신 첫시기부터 사대와 교조를 배격하고 혁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신 절세의 위인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비범한 예지와 통찰력으로 자주성은 인민대중의 생명,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며 그것을 실현하자면 사대와 교조를 배격하고 혁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혁명의 진리를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대와 교조를 배격하고 혁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해나가신것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있었던 한가지사실이 잘 보여주고있다.
주체19(1930)년 12월 하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오가자마을로 국제당련락원이 찾아왔다.
당시 국제당 동방지부에서는 조선의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이 내세우고있는 로선상의 문제와 그들이 벌리고있는 혁명투쟁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있었다.
당시 국제당 동방지부에서는 조선에 종래의 공산주의자들과는 전혀 다른 새 세대혁명가들이 나타났다, 어느파에도 소속되지 않고 소문도 내지 않으면서 독자적으로 활동하고있는 세력인데 군중적지반도 좋다고 한다, 그들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고 하면서 커다란 호기심을 가지고 련락원을 파견하였던것이다.
할빈련락소를 거쳐 오가자마을에 도착한 국제당련락원은 즉시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 인사를 올리고 국제당이 알고싶었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하여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오가자에 조직되여있는 혁명조직책임자들도 만나보고 마을의 유지들도 만나보았으며 차광수를 비롯한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핵심들도 만나보았다. 그 과정에 그는 국제당에서 소문으로만 듣던 모든것이 사실이라는것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어느날 국제당련락원은 차광수를 비롯한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그동안 위대한 수령님을 여러차례 만나뵈옵고 조선혁명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많이 받았다고 하면서 그간 자기가 보고 듣고 느낀바를 그대로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5.30폭동과 8.1폭동의 좌경모험주의적본질과 성격을 꿰뚫어보시고 제때에 대책을 세워주시였으며 그 후과를 가시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신데 대하여 매우 감탄해하였으며 무장폭동에 의한 정권탈취를 전략적인 방침으로 내세우고있던 당시의 형편에서 그 폭동을 좌경모험주의적인것이라고 평가할수 있은것은 누구나 다 할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몹시 흥분하여 말하였다.
잠시 말을 끊고 좌중을 둘러보던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당건설방침에 대하여서도 깊은 감동을 표시하였다.
그는 기층당조직을 내오고 그것을 확대강화하는 방법으로 당을 창건할데 대한 방침은 조선혁명의 구체적현실에 맞는 정당한 방침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당에서 1국1당제원칙을 내놓게 된 전제와 조건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나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당건설방침은 국제당의 1국1당제원칙에도 저촉되지 않을뿐아니라 조선에서의 당창건사업의 특수한 사정과 당시의 주객관적인 정세를 정확히 반영한 자주적이며 독창적인 방침이라고 하였다.
자기는 오가자에 와서 며칠동안 있으면서 새롭게 체험하고 배운것이 많은데 그가운데서 놀라운것은 공산주의자들이 빈고농을 초월하여 자작농들, 완고한 민족주의세력과 인테리들, 자산층들과 제휴하고있는것이라고, 비프로레타리아적인 계급, 계층을 철저히 배제하고 로동계급과 빈고농에 의한 쏘베트를 실시하는것이 오늘 국제공산주의운동에서 보편적인 전략으로 공인되고있는데 당신들은 이와 다르지 않는것인가 하는것이였다.
이에 대하여 계영춘과 최창걸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그들의 말을 시종일관 주의깊게 들으며 깊은 사색에 잠기였던 련락원은 마디마디에 힘을 주어가며 김일성동지는 조선혁명의 구체적인 현실속에서 맑스-레닌주의혁명리론을 새롭게 보충하고 발전시키고계신다고, 김일성동지께서 천명하신 혁명로선과 방침들은 맑스-레닌주의고전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새로운 혁명리론이라고, 이 혁명리론의 근저에는 혁명운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조선의 실정에 맞게 해결하시려는 김일성동지의 자주적인 사상이 튼튼히 자리잡고있다고 경탄의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러면서 련락원은 위대한 수령님은 참으로 겸허하신분이다, 그이께서는 가치있는 리론과 경험을 체득하고계시나 그것을 아직 선전하거나 보급하시지 않고있다고 하면서 수령님께로 쏠리는 마음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의 론리정연한 이야기를 들으며 차광수를 비롯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은 참으로 가슴뿌듯해짐을 금할수 없었다.
자기들이 얼마나 위대한 령도자를 수령으로 모시고 혁명하는가 하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이 가슴에 꽉 차올랐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