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이압땅이 전하는 위인의 선견지명

 2018.8.13.

력사에는 뛰여난 선견지명으로 당대의 사회정치적문제들이나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정확히 해결하는데 이바지한 위인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 하지만 지나온 력사에는 우리 수령님처럼 위대한 생애의 전과정에 멀리 앞을 내다보시는 천리혜안의 선견지명을 소유한 위인은 일찌기 없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근 70성상 단 한번의 로선상 착오나 편향도 없이 혁명과 건설을 곧바른 승리의 한길로 령도해오시였습니다. 수령님의 령도의 현명성과 과학성은 멀리 앞을 내다보시는 수령님의 비범한 예지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로선과 정책을 하나 내놓아도 멀리 앞을 내다보고 내놓으십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6권 463~464페지)

선견지명은 시간적으로 후에 벌어지게 될 일을 예견성있게 미리 내다보는 사람의 능력을 말한다. 이것은 어렴풋한 짐작과는 절대로 인연이 없으며 그렇다고 타고난 능력은 더욱 아니다.

과학적인 선견지명으로 혁명과 건설을 령도해야 한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스스로 지니고 실천해오신 숭고한 사명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슨 문제를 대하시여도 항상 자신께서 지니고계시는 풍부하고 다방면적인 식견을 든든한 밑천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앞날을 엄밀하게 타산한데 기초하여 사업의 전과정을 과학적으로 맞물리고 자그마한 탈선도 없이 성공적인 결과에로 이끌어오시였다. 그 무엇에도 막힘이 없는 위대한 수령님의 지식의 세계는 언제 어디서나 그이께서 신비의 선견지명으로 모든것을 예측해나갈수 있게 한 확고한 디딤돌로 되였다.

정전직후 증산군 이압리 란촌마을에 새겨진 사랑의 전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천리혜안의 선견지명에 대하여 오늘도 가슴뜨겁게 전해주고있다.

주체43(1954)년 10월 어느날 증산군 이압리의 외진 란촌마을을 몸소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쑤들에게 일가친척 30여명을 잃은 당시 관리위원장의 가슴아픈 정상을 헤아리시여 그와 함께 하루밤을 보내시였다.

그 다음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릎을 치는 이슬먹은 잡초밭을 헤치시며 몸소 나루터로 나가시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이 지대는 가는 곳마다 진펄이고 발을 옮겨놓을 길 하나 변변히 없었다.

천천히 늪가를 거니시며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늪을 한바퀴 돌아보자고 하시며 자그마한 쪽배에 오르시였다.

신새벽부터 갈대숲을 손수 헤치시며 이 마을농민들의 생활을 꽃피워주실 구상을 무르익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침식사도 건느시고 늪이며 산을 다 돌아보신 다음 이곳 농민들과 마주 앉으시였다.

농민들과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늪에 뚝을 막으면 10만평의 새 땅을 얻을수 있으니 그것을 개간하여 논을 풀고 늪에는 오리를 기르며 무제산에는 방목지를 꾸려놓으면 란촌마을농민들이 흰쌀밥에 고기와 알을 먹으면서 잘살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순간 마을농민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여 저들의 귀를 의심하였다. 잔파도가 이는 저 크지 않은 늪바닥이 과연 10만평이 될수 있을가 하는 의문때문이였다. 그들로 말하면 늪과 함께 수십년을 살아온 사람들이였다. 매일과 같이 바라보았고 무시로 쪽배를 타고 오고가면서도 도대체 갈대숲이 무성한 늪밑에 깔린 땅이 얼마나 되겠는지 알수도 알려고도 하지 못했던 그들이였던것이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쪽배를 타시고 한번 돌아보셨을뿐인데 대번에 10만평정도의 땅을 얻을수 있다고 확정하시니 그들이 놀라지 않을수 없었던것이다.

우리 수령님의 말씀은 언제나 옳았다는것을 잘 알면서도 신비스럽게만 여겨지던 그이의 예측이 현실로 립증된것은 그후의 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녀가신 후 농민들은 모두 떨쳐나 개간전투를 벌려 버림받던 늪을 옥토로 전변시켰다. 물론 끝없는 환희와 격정을 안고 옥토벌의 면적을 한평, 두평 재본것은 두말할것도 없었다. 그런데 그들은 세상에 보기드문 희환한 일앞에서 입을 딱 벌렸다. 개간된 옥토벌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예언하신대로 꼭 10만평이 되는것이였다. 농민들의 경탄과 놀라움은 온 벌판에 차고넘치는 감격과 환희 못지 않게 정말 비길데 없이 큰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정말 모든것을 환히 꿰들고계신 위인이시며 그이의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신비한 선견지명은 말그대로 천리혜안이라는것을 이압리사람들은 다시한번 절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의 현명성과 과학성은 이처럼 멀리 앞을 내다보시는 비범한 예지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는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