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력사와 지리를 가르쳐주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하많은 이야기들가운데는 몸소 조국의 력사와 지리를 가르쳐주시며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가슴마다에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안겨주신 잊지 못할 이야기가 전해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력사는 수많은 애국자들과 애국적인 투쟁을 기록하고있지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같이 자주의 신념과 숭고한 애국심을 지니고 준엄한 혁명의 길을 헤치면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결히 지켜온 공산주의혁명가를 알지 못하고있으며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시고 령도하여오신 주체혁명위업과 같은 참다운 민족자주의 혁명위업도 알지 못하고있다.》

바야흐로 조국해방의 대사변이 다가오고있던 주체32(1943)년 9월 중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정치간부들과 정치교원들을 사령부옆에 꾸려놓은 어느한 강의실로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고 강의실에 들어서던 지휘관들과 교원들은 저도모르게 탄성을 올리지 않을수 없었다.

강의실의 정면벽에는 우리 나라의 이름난 산과 강들로부터 시작하여 기름진 벌들과 호수, 풍부한 자연부원, 그리고 명승고적과 문화유적에 이르기까지 환히 알수 있게 그려진 큼직한 조선지도가 걸려있었던것이다.

해방된 조국의 모습을 눈앞에 그려보는듯 좀처럼 지도앞에서 떠날줄 모르는 그들을 미소속에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동무들에게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앞두고 조국에 대한 학습을 강화할데 대하여서와 그리고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조국해방의 대사변이 가까워오고있는 국제정치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정세는 우리들로 하여금 조국에 대한 학습을 잘할것을 요구하고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나라 혁명에 대한 자주적인 립장과 독자적인 주견을 세우기 위해서도 그렇고 일제의 민족말살책동으로부터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민족적재부를 지켜내기 위해서도 조국의 력사와 지리, 문화에 대하여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는 지휘관들과 정치교원들의 가슴마다에는 뜨거운 격정이 솟구쳤다.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 인민의 자랑찬 반침략투쟁과 고대로부터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여 인류의 과학과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조선민족의 유구한 력사에 대한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한없는 긍지를 북돋아주었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의 우수한 전통도 모르고 민족적자존심과 혁명적자부심이 없으면 비굴한 민족허무주의자로, 사대주의자로 굴러떨어진다고 하시면서 모두다 열렬한 애국자, 진정한 혁명가로 살며 투쟁하기 위하여서는 자기 민족의 력사를 깊이 연구하여야 한다고 재삼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참가자들에게 우리 나라 지리에 대하여서도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투쟁목적이 인민들을 유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려는데 있는것만큼 우리는 해방된 조국에서 공업과 농업, 수산업 등 각 방면에 걸쳐 경제를 부흥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나라의 위치와 풍부한 자연부원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고 이 모든 자연의 혜택을 우리 인민이 마음껏 누릴수 있게 하기 위하여 우리 혁명가들이 싸워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싸워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어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과업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과 인민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으며 정세가 우리를 재촉하고있다, 모두다 분발하고 긴장하게 훈련을 잘하여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준비있게 맞이하자고 절절히 호소하시였다.

순간 박수와 환호소리가 장내를 뒤흔들었다.

열렬한 애국심으로 일관된 위대한 수령님의 연설은 참가자들의 심금을 완전히 틀어잡았던것이다.

정녕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을 통하여 이룩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은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열렬한 조국애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