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민속유산계승발전의 옳바른 길을 밝혀주시여

 2018.11.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에 민속유산에 대한 옳은 관점을 가지고 우리 인민의 민족적생활풍습, 민속유산을 사소한 편향도 없이 계승발전시켜나갈수 있는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자기 나라의 민속유산을 잘 알고 옳게 계승발전시켜야 합니다.》 (김정일전집》 제6권 392페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먼저 오랜 력사를 통하여 형성되고 발전풍부화된 조선사람의 민족적생활풍습가운데는 좋은것이 많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우리 선조들은 아득히 먼 옛날부터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자기의 고유한 생활풍습을 창조하여 민속유산으로 남겼다.

조선사람의 민족적생활풍습가운데서 좋은것은 우선 의리와 도덕을 더 귀중히 여기며 서로 돕고 화목하게 사는 아름다운 풍습이다.

의리와 도덕을 더 귀중히 여기는 풍습은 고대시기부터 전해지는 풍습으로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렴치가 있는 상냥스러운 품성, 문을 닫지 않아도 도적질을 하지 않는것, 길가에서 사람을 만나면 서로 갈길을 양보하는 품성 등은 일찌기 이웃나라에까지 널리 알려져있었다.

어린이를 사랑하고 늙은이를 존대하며 우애심이 깊고 이웃들사이에 서로 도와주면서 의좋게 지내는것도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도덕품성이다.

손님을 환대하는것은 조선사람의 장점이며 쫓지 않고 재워주는것이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우리 인민의 풍속이고 인심이다. 그래서 단 한번이라도 조선의 려염집에서 손님대접을 받아본 외국인들은 우리 나라를 가리켜 동방례의지국으로 격찬하였다.

돈주머니가 크고 재물이 많아도 인덕이 없으면 세상의 버림을 받지만 오막살이에서 살아도 인덕이 높으면 많은 이웃을 가지게 되고 뭇사람의 존경을 받는 도덕적인 부자가 된다는것이 지난날 우리 인민이 지니고있던 도덕품성의 밑바탕으로 되여있었다.

우리 인민의 민족적생활풍습가운데서 좋은것은 또한 조선옷차림이다.

독특한 형태와 무늬, 색갈을 가지고있는 조선옷은 매우 우아하고 소박하며 아름답고 고상한것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조선옷은 우리 인민의 몸매에 잘 어울리는 형태를 가지고있으며 다른 민족옷들에는 없는 동정과 고름, 회장 등 독특한 요소로 세련된 형태미를 나타내고있다. 조선옷은 은근하면서도 사색적이고 잔잔하면서도 고상한 무늬와 연하고 밝은 옷색갈로 민족옷의 전통을 잘 살리고있다.

이밖에 우리 인민들속에서 전해오는 의식주생활풍습, 민속명절과 놀이, 조선절, 가정례의범절 등에도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풍모와 정서가 반영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으로 지난날의 민족적생활풍습, 민속유산들을 잘 알고 귀중히 여기는 문제의 중요성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기 민족의 고유한 민속유산을 잘 알도록 하는것은 우선 사람들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애국심을 북돋아주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애국심은 민족애와 민족자주의식의 발현으로서 민족성을 고수하고 살려나가기 위한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민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결정적요인의 하나로 된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의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고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할수 있게 하며 그 어떤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도 자기의 힘을 믿고 신심과 락관에 넘쳐 용감하게 투쟁할수 있게 하는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된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조국애와 민족애는 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깊이 간직하고 일상생활에서 민족적인것을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는데로부터 생겨난다. 민족성을 귀중히 여길줄 모르고 조상전래의 풍습도 인민들의 사상감정도 모르는 사람은 참다운 혁명가, 애국자가 될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속유산을 잘 아는것은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확립하는데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은 빈터우에서가 아니라 민속유산가운데서 진보적이며 인민적인것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비판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기초우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옳게 발전시켜나가자면 지난날의 생활풍습, 민속유산을 잘 알아야 한다.

옷을 입어도 자기의 민족옷을 즐겨입고 식생활에서도 자기의 우수한 민족음식을 더 사랑하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도 민족적감정, 정서가 살아나는 자기의것을 더 사랑하고 살림집을 하나 지어도 우리 나라의 자연조건과 우리 인민의 생활감정을 반영하여 지어야 그것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잘 살려나갈수 있으며 민족적특색이 살아나는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창조할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으로 민속유산을 옳게 계승발전시키자면 지난날의 민속유산을 비판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원칙적립장을 견지하여야 한다고 밝혀주시였다.

민속유산을 옳게 계승발전시키자면 우선 민속유산가운데서 진보적이며 인민적인것과 낡고 뒤떨어진것을 엄격히 갈라보아야 한다.

지난날의 생활풍습은 낡은 사회에서 이루어진것이기때문에 그가운데는 낡고 뒤떨어진것이 적지 않다. 우리는 지난날의 풍습가운데서 낡고 뒤떨어진것, 반동적인것을 대담하게 버려야 한다.

민족적생활풍습을 잘 알고 비판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또한 우리 나라의 민속유산들을 전면적으로 조사발굴하고 옳게 종합체계화하여야 한다.

민속유산들을 전면적으로 찾아내고 옳게 종합체계화하여야 거기에 담겨진 민족의 우수한 민속전통을 통하여 사람들속에서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더욱 높여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창조할수 있다.

낡은 생활풍습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확립하는 사업은 몇사람의 힘만으로는 해결할수 없다. 이 사업은 전사회적인 꾸준한 투쟁을 통해서만 실현할수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에 벌써 민속유산계승발전의 옳바른 길을 밝혀주시고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속전통을 빛내여주시려고 한생의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 새로운 주체100년대와 더불어 길이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우수성, 고상한 정신세계와 고유한 생활세태가 반영되여있는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령도하고계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받들고 주체성과 민족성이 구현된 사회주의문화를 건설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은 시대의 명곡 《조국찬가》와 더불어 온 세상에 자랑떨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