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전화의 불길속에 열린 과학자대회

 2024.7.2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사회건설의 첫날부터 과학기술의 발전을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성쇠를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로 보시고 과학기술발전에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배려를 돌려주시였습니다.》

주체41(1952)년 4월 3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일군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그달에 과학자대회를 소집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순간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온 나라가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집중하고있는 시기에 과학자대회를 소집한다는것이 그로서는 잘 믿어지지 않았던것이다.

전쟁과 과학, 사실 총포성이 울부짖고 불과 불이 오가는 전쟁시기에 과학에 대하여, 과학자들의 대회합에 대하여 누구도 생각해본적 없었다.

나라의 생사존망을 판가름해야 하는 가렬처절한 전쟁판에서 머나먼 미래를 내다보고 과학의 획기적발전을 위한 과학자대회를 소집한다는것은 보통의 담력과 배짱이 아니고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였다.

정녕 그것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지니신 전쟁승리에 대한 확신이였고 과학중시사상의 빛나는 실천이였으며 미래에 대한 가장 열렬한 사랑이였다.

과학자대회를 소집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은 이렇듯 탁월한분을 령도자로 높이 모신 긍지와 이 전쟁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를 이룩하게 되리라는 확신으로 하여 세찬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조선의 력사에서 처음으로 열린 과학자대회는 주체41(1952)년 4월 27일부터 3일간에 걸쳐 모란봉지하극장에서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대회장에 모신 크나큰 영광과 감격이 장내에 넘쳐나는 속에 보고와 토론들이 진행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강좌장 원홍구선생, 중공업성 흥남연구소(당시) 연구사 리승기선생, 김일성종합대학 학부장 박태훈선생을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이 토론하였다.

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우리 나라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지식인정책과 그 정당성, 오랜 지식인들을 교양개조하여 새 사회건설에 적극 인입하며 근로인민출신의 새 지식인들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한 긍지높은 성과들을 지적하시고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이룩하고 파괴된 경제를 복구하는데서 지식인들앞에 나서는 과업과 방도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참으로 이날에 열린 과학자대회는 대회참가자들뿐 아니라 전체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고 그들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는 전투적기치로, 희망의 등대로 되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열린 과학자대회!

영광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갔다. 하건만 력사의 그날의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음성은 오늘도 조선의 과학자들을 새로운 창조와 비약에로 고무해주고있다.

더 높은 과학의 령마루를 향하여
더 높은 과학의 령마루를 향하여
사진. 더 높은 과학의 령마루를 향하여

나라와 인민의 생사존망을 판가리하는 가렬한 전쟁의 나날 승리를 확신하며 힘차게 나아갔던 영웅조선의 기상은 그대로 오늘에로 이어지고있으며 조선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과학의 힘으로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기어이 안아오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