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리성일
2023.3.2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는 모든것을 인민대중에 의거하고 인민대중을 조직동원하여 풀어나가시는 인민적령도입니다.》 (《김정일전집》 제50권 112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간고하고 시련에 찬 조선혁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면서 위대한 전변과 변혁에로 인민대중을 불러일으키시는 천재적인 조직동원력을 발휘하여오시였다.
현실에서 걸린 문제의 해결책을 깨우쳐주시며 사회주의건설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도록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비상한 조직동원력의 일단을 보여주는 일화들중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한지 3일만에 평양방직공장(당시)을 찾으시여 공장복구건설과 관련하여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 하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5년이상 걸린다는 공장복구를 두달동안이면 할수 있다고 판단하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또다시 방직공장건설장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걸린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아보시였다.
일군들은 당장 40만장의 벽돌이 요구된다고 말씀드렸다.
당시 방직공장복구건설장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수많은 군인들이 동원되여 복구사업을 벌리고있었으나 벽돌이 미처 보장되지 못하여 건설이 빠른 속도로 진척되지 못하고있었다.
벽돌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일군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안타까이 다녔지만 도저히 해결할수가 없었다.
아직 벽돌공장확장공사가 끝나지 않은 때였고 도처에서 벽돌을 요구하였기때문이였다.
벽돌만 있으면 복구기일은 얼마든지 단축할수 있었다.
일군들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변에서 마사진 건물들과 무너진 벽체를 정리하고있던 군인들을 잠시 바라보시다가 한 일군에게 지금 건설에 동원되고있는 군인들이 몇명이나 되는가, 군인 한명이 낡은 벽돌을 다섯장씩 모으면 몇장이 되겠는가, 열장씩 모으면 얼마나 되겠는가고 세마디로 질문하시였다.
그때 일군은 동원된 군인은 2만명이고 군인 한명이 낡은 벽돌을 다섯장씩 모으면 10만장이며 열장씩 모으면 20만… 이라고 채 말끝을 맺지 못하였다.
그것은 세마디의 질문속에 비로소 복구건설과 관련하여 부족되는 벽돌문제를 풀어주시였기때문이였다.
그제서야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를 깨달은 그는 부족되는 벽돌을 군인들을 동원하여 자체로 해결하겠다고 힘있게 말씀드렸다.
동행한 일군들도 세마디의 질문으로 40만장의 벽돌을 순간에 해결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탄복을 금치 못하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천리혜안의 예지를 지니시고 혁명과 건설에서 비상한 조직동원력을 발휘하시여 세인을 놀래우는 수많은 기적과 혁신을 끊임없이 일어나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걸출한 위인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