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전철남
2019.2.1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우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실로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시였습니다.》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위대한 령도자》로 높이 받들어모신 우리 장군님에 대하여, 그이와 뜻을 나누고 정을 나누며 행복한 인생을 엮어온 자신들에 대하여 돌이켜보고있다.
우리 인민은 지금껏 위대한 장군님에 대하여 자기자신처럼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때 제일 기뻐하시고 어느때 제일 분노하시며 그이께서 바라시는 가장 큰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지 않는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그이의 불같은 혁명생애를 눈물속에 더듬어보는 인민에게는 가슴을 찢는 모진 아픔이 있다. 지금껏 장군님의 위대한 심장에 생의 박동을 잇고 살아왔다는 우리가 그이에 대하여 너무도 모르고있었다는 사실이였다.
그 나날 우리 장군님께서 늘 지으시던 그 밝은 미소속에 감당하기 어려운 중환을 깊숙히 묻어두고계시였다는것을 인민은 몰랐다.
우리 장군님은 언제나 힘에 넘치시고 청청하게 젊어계시리라고 굳게 믿어온 이 나라 인민이였다.
하건만 그이께서는 이 강산을 따뜻이 덥혀주시던 해빛같은 그 미소와 온밤을 패고도 만복을 불러들일 이 나라의 새벽문을 제일먼저 여시던 그 억척의 힘과 열정과 패기를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한 길에 깡그리 바치시였다.
돌이켜보면 항일대전의 피어린 전장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2월의 그 새벽부터 사회주의조국수호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위해 포성없는 전구를 찾으시던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날까지 그이께서는 어느 하루, 한순간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전장을 떠나계신적이 없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를 받드는 길에 최대의 애국이 있고 인민을 위한 최대의 헌신이 있다는것을 어린시절부터 필생의 좌우명으로 새겨안으시고 한평생 위대한 수령님의 뜻으로 혁명을 이끄시였고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답게 인민을 키우시였다.
천만군민이 위대한 령도자로 높이 우러러 받들수록 자신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라고 하시면서 수수한 잠바옷차림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실 멀고 험한 길도 먼저 밟아보시고 그이의 념원과 리상을 꽃피우시기 위하여 낮과 밤을 보내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력사에 우리 장군님처럼 수령의 유훈을 받들어 그렇듯 책임적으로, 그렇듯 희생적으로 생사존망의 위기에 처했던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바꾸어 나라의 존엄을 세계의 만방에 떨치신 위대한 수령은 일찌기 없었다.
우리 민족은 온 생애를 다 바쳐 우리 공화국을 선군으로 빛내여주시고 무진막강한 힘을 지닌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우뚝 올려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을 길이길이 전해갈것이다.
력사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업적을 쌓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랑하는 조국땅우에 자신을 위한것은 단 하나도 남기지 않으시였다.
생애의 마지막 시기 의사들이 지금의 몸상태로는 현지지도를 하실수 없다고 울면서 막아나섰고 일군들이 얼마동안이라도 휴식하실것을 간절하게 말씀올렸으나 그이께서는 나는 아직 가야 할 곳이 많다고, 내가 가야 온 나라에 승리의 불길이 타번지고 인민들이 잘살수 있게 된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일군들에게 쓰러지지 않도록 건강을 잘 돌보라고 눈물겨운 말씀을 하시고는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하늘처럼 믿고살던 어버이를 목놓아부르며 눈내리는 12월의 하늘밑에 떨쳐나온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에게는 찾아가 곡성을 터칠 곳이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어린 발자취가 찍히지 않은 곳이 없는 이 땅우에 그이의 동상과 그이의 초상화를 모신 광장만은 없었다.
장군님 가시면 안된다고, 우리를 두고 절대로 떠나실수 없다고 오열을 터뜨리던 인민의 목소리…
《아, 정말 원통합니다! 어버이장군님도 세상을 떠나실수 있습니까! 태양도 꺼질수 있는가 말입니다!》
《이게 꿈입니까, 생시입니까. 아닙니다, 꿈입니다! 아무러면 우리 장군님 우리 인민을 두고 어떻게 가실수 있단 말입니까. … 너무도 힘드시여 달리는 야전렬차에서 쪽잠에 드실 때처럼 잠시 쉬시는게 아닙니까. 제발 빕니다. 그래주십시오. 어서 깨여나시여 잠간 잠들었댔다고 말씀해주십시오》
《절통하구나! 우리 이제 더는 아버지장군님품에 안길수 없단 말입니까! 장군님의 다정하신 음성 이제 더는 들을수 없단 말입니까! 아, 아버지! 가지 마십시오. 가시면 안됩니다!》
《장군님! … 전 장군님 앓고계시는줄 몰랐습니다. 그렇게 불편하신 몸으로 우리 방직공장을 찾아주신줄은 … 아픔을 내색 안하시고 전화를 걸어주신줄 몰랐습니다. 우리 직포공들이 장군님 바라시던대로 온 나라 학생들에게 입힐 교복천도 다 짜고 샤쯔천도 폭포처럼 쏟아지고있는데 그걸 보시지 못하고 가신단말입니까! 안됩니다. 절대로 가실수 없습니다.》
《장군님, 정말이지 일어나실수 없습니까. 천만군민이 웁니다. 인민이 장군님을 목메여 부르고 부릅니다. 인민이 원한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시는 장군님께서 그 인민의 이 간절한 소원을 왜 들어주지 못하십니까! …》
…
경애하는 원수님을 받들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대로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겠다는 신념의 맹세를 다지며 강의한 의지로 일떠선 우리 인민이다.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려가는 조선인민은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고 그이의 령도따라 위대한 장군님의 생전의 구상과 념원을 현실로 꽃펴나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영생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