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바꾸신 전법

 2024.4.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은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치시는 인민의 수령이십니다. 수령님에 의하여 교양되고 육성된 항일혁명투사들은 인민의 생명재산을 목숨으로 지켜 싸웠으며 거기에 티끌만한 손해도 주지 않았습니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유리한 전법대신 불리한 전법도 택하시고 예견된 공격시간도 바꾸시며 계획에 없던 전투도 기꺼이 조직하신분이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전투를 하나 조직하여도 언제나 인민들에게 미치게 될 영향을 먼저 생각하시였다.

주체24(1935)년 7월 하순 산동툰전투때에 있은 일이다.

동만에서 《고려홍군》이 왔다는 정보를 받은 적들은 위만군과 경찰대로 편성된 수백명의 혼성기마대를 시급히 산동툰방향으로 출동시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만의 항일무장세력과 협동하여 적들을 격멸소탕하기로 결심하시였다.

그런데 이때 협동작전에 참가하게 된 북만항일부대의 지휘성원들은 전투준비를 갖출 시간이 모자라고 지형조건이 아군에게 불리한것만큼 산동툰의 견고한 성과 살림집들에 의거하여 적을 치자고 제기하였다.

산동툰은 100여호의 농가들로 이루어진 부락이였다.

개활지대로 되여있는 이곳 지형에서 성벽에 의거하거나 살림집에 의거하여 싸우는것이 물론 유리할수 있었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제의를 받아들일수 없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렇게 하면 달려드는 적들을 쉽게 소탕할수 있으나 인민들의 생명재산에 피해를 줄수 있다고 하시며 적들이 산동툰마을에 달려들기 전에 맞받아나가 싸울수 있도록 진지를 정하고 매개 부대들에 전투임무를 하달하시였다.

전투가 승리적으로 끝난 후 산동툰마을사람들은 자기들의 생명재산에 티끌만한 손실도 주지 않기 위해 그처럼 위급한 정황속에서도 적들이 기여드는 길목에 앞질러나가 오랜 시간 가렬한 전투를 벌리였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김일성장군님군대야말로 진정한 인민의 군대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눈물을 흘리였다.

지난날에는 구국군들이나 산림대들이 싸움만 붙으면 마을로 적을 끌어들여서 귀중한 생명재산에 피해를 준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던것이다.

이날 전투를 통하여 감동된것은 마을사람들만이 아니였다.

산동툰의 성과 살림집들에 의거하여 적을 치자고 제기하였던 북만부대의 지휘관들도 인민의 생명재산을 그처럼 아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적풍모에 눈시울을 적시며 자신들을 깊이 뉘우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의 생명재산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하여 항일무장투쟁시기 직접 벌리신 전투일화는 이뿐이 아니였으며 항일전쟁의 그날에도,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에도 수없이 많았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인류가 낳은 전설적영웅이시며 조선인민의 자애로운 수령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