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녀병사들이 누린 특전

 2020.3.1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휘관과 병사는 다같은 최고사령관의 귀중한 전우들입니다. 우리가 믿는것은 대포나 로케트를 비롯한 그 어떤 현대식무장장비가 아니라 사랑하는 병사들이며 병사들을 위하여 지휘관도 있고 최고사령관도 있는것입니다.》

감나무중대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있는 녀병사들의 중대이다. 처녀병사라면 누구나 복무의 자욱을 새기고싶어하는 감나무중대.

위대한 수령님들의 어버이사랑이 곳곳마다 슴배여있는 감나무중대에 대를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랑의 전설이 아로새겨진 그날은 주체101(2012)년 8월 23일이였다.

중대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이 모셔진 자동보총과 쌍안경을 중대군인들에게 수여하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신 후 중대교양실을 돌아보시였다.

교양실벽면에 모신 뜻깊은 사랑의 기념사진들을 다 보아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중대교양실에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들이 많다고, 이 기념사진들만 보아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감나무중대와 얼마나 깊은 인연을 맺고계시였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감나무중대라는 말만 들어도 수령님장군님의 로고와 헌신, 군인들에 대한 친어버이사랑이 그대로 어려와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사실 감나무중대는 군인들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교양실과 침실, 식당과 세면장, 포진지며 초소의 그 어디에나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손길이 가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사랑의 크림과 각종 문화오락기재들, 감이 익는 계절에 다시 오겠다고 하신 약속, 한 녀병사와 그의 가정에 돌려주신 사랑과 배려, 감나무중대의 녀성군관들을 잘 키우며 그들의 장래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시며 취해주신 조치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을 안으시고 친어버이의 다심한 정을 기울이시였다.

전기는 잘 오는가. 일일량식공급규정량에서 실지 공급받지 못하는것이 무엇인가, 방게는 어떻게 먹는가, 도당위원회에서 중대를 잘 도와주는가, 군인들이 고기중에서 무슨 고기를 좋아하는가, 물고기인가, 돼지고기인가 아니면 오리고기인가.…

이윽고 중대군인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아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응석을 부리듯 품에 파고드는 군인들을 탓하지 않으시고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중대군인들이 공연을 잘하였다고, 공연이 사상적대가 뚜렷하고 전투적기백이 넘치며 예술성도 높다고, 공연수준이 높고 자랑할만도 하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처음으로 중대에 모시고 그이의 높은 치하까지 받아안은 녀병사들은 끝내 북받치는 격정에 눈시울을 적시였다. 한동안 울고 웃으며 품에서 떨어질줄 모르는 녀병사들을 정답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그들에게 온갖 사랑과 정을 다 안겨주고싶으신 자신의 마음을 담아 자신께서 오늘 감나무중대에 처음으로 왔는데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금싸래기처럼 아끼시던 감나무중대 군인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것은 다 해주려고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자기들과 함께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으시고 군무생활의 구석구석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며 소박한 예술소조공연도 보아주신 그 사랑만도 더 이를데 없는데 해줄수 있는것은 다 해주겠다고 하시니 녀병사들의 얼굴마다에는 이제 무엇을 더해주시려는것일가 하는 류다른 호기심이 일렁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좀전에는 중대군인들과 집체적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군인들과 개별적으로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시였다. 한 일군이 그러자면 오래동안 서계셔야 한다고 걱정의 말씀을 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감나무중대 군인들을 위해서라면 하루종일이라도 서있겠다고 하시며 손수 촬영장소까지 정해주시고 멀리 떨어져있던 사랑하는 자식들을 만나신듯 시종 환하게 웃으시며 오랜 시간 한명한명 함께 사진을 찍으시였다.

삼복이 지났다고 하지만 해볕이 내려쪼이는 한여름의 열기는 아직도 뜨거웠으며 그이의 목깃은 땀에 흥건히 젖어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팔을 끼고 그이의 어깨에 갸웃이 고개를 기대인채 밝은 웃음을 짓는 녀병사들의 얼굴마다에는 세상에 부럼없는 특전을 지닌 그지없는 영광과 행복감이 한가득 어려있었다.

기념사진촬영이 끝난 후 빠진 군인이 없는가를 알아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오늘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과는 기념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앞으로 꼭 다시 찾아와 사진을 찍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고 중대를 떠나시였다.

뿐만아니라 다음해 10월에 진행된 조선인민군 제4차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대회때에는 감나무중대를 찾으시여 하시였던 사랑의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중대장과 전 중대정치지도원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나라마다 군대가 있고 최고사령관이 있다. 그러나 현지시찰하는 단위의 병사 한사람, 한사람을 위하여 최고사령관이 뙤약볕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며 그들과 사진을 찍어주었다는 이야기, 병사들과 한 약속을 끝까지 지켜준 최고사령관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동서고금에 없었다.

이것은 오직 군인들을 병사이기 전에 자신의 자식들로, 자신은 그들의 친아버지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신 인민군군인들만이 누릴수 있는 특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