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박미애
2019.4.6.
국호, 국기, 국장을 비롯한 국가상징물들은 국가의 얼굴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때문에 매개 나라는 국가의 이 상징물들에 자기 나름대로의 깊은 뜻을 부여하게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장
주체37(1948)년 9월 9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하여 창건된 우리 공화국의 국호와 국기, 국장에는 그 어느 나라의것에도 비길수 없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공화국국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쓴 붉은띠로 벼이삭을 묶은 타원형테두리안에 웅장한 수력발전소가 있고 그우에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찬연히 빛나는 붉은 오각별이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국장의 완성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세심한 지도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와 가르치심이 있었기에 우리 나라 국장은 나라이름과 같이 밝고 아름답고 뜻이 깊게 완성될수 있었습니다.》 (《김정일전집》 제3권 461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존엄있는 자주독립국가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국장이 그 내용과 형식에서 새롭고 독특한것으로 완성되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장에는 자주독립국가로서의 우리 나라의 성격과 발전전망과 예로부터 한강토에서 살아온 단일민족으로서의 우리 나라의 민족적특성이 심오하게 잘 반영되여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나라의 국장의 테두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쓴 띠로 벼이삭을 묶은것으로 형상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장도안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면서 국호를 쓴 띠로 벼이삭을 묶은 테두리를 하였는데 좋다고 하시였다. 국장테두리의 벼이삭은 우리 나라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농민과 우리 나라의 농업발전을 상징하며 벼이삭을 붉은 띠로 묶은것은 조선인민이 공화국정부의 주위에 굳게 단결되여있다는것을 보여주니 좋다고 하시면서 벼이삭의 벼알을 크게 하고 알수도 많게 하는것이 국장을 보다 무게있게 보이도록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때 당시 국장에 쓴 국호문제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났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우리는 공화국의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성격을 반영하여 국장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를 명백히 써넣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국장의 웃부분에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찬연히 빛나는 붉은 오각별이 새겨져있는데 이것은 우리 조국의 밝은 미래와 공화국이 이어받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상징하고있다.
국장에는 강력한 중공업에 의거하고있는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공업을 상징하는 수력발전소가 그려져있다.
원래 일군들과 창작가들이 처음 만든 국장초안에는 공업발전을 상징하여 용광로가 그려져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물론 용광로도 우리 나라의 공업발전면모를 상징한것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공화국의 민족경제발전전망과 나라의 무궁한 번영을 충분히 반영하였다고 볼수 없다고, 용광로를 그려넣으니 국장이 어둡고 복잡해보인다고 더 연구완성하도록 가르쳐주시였다.
그때 반당종파분자들은 국장의 모양과 테두리를 일본놈들의것처럼 동그랗게 만들것을 강요하면서 국장에 벼이삭테두리를 넣지 말며 국장가운데에 경복궁을 그려넣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계급적기초인 로농동맹을 반대하는것이며 조선봉건왕조를 본따려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반당종파분자들의 책동의 본질과 음흉한 목적을 까밝혀주시면서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징하는 국장에 우리 인민을 착취하고 억압하던 과거 봉건국가의 왕궁을 그려넣는다는것은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새로 만든 국장도안을 심의하기 전날밤까지도 밤깊도록 도안을 마주하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이제는 그만 주무실것을 말씀올리였다.
도안을 유심히 들여다보시던 어머님께서는 용광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전기화를 반영해야 하는데 발전소를 그려넣는것이 어떤가고 제의하시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옳다고, 우리 나라 수풍발전소를 넣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도안에 연필로 그 모형을 표시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구체적이고 세심한 지도가 있었기에 우리 나라의 국장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 불패의 위력과 륭성번영의 상징으로 훌륭히 완성될수 있었다.
아름다우면서도 무게가 있고 존엄있는 우리 나라의 국장은 위대한 수령님의 빛나는 예지와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태여나 사회주의의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과 공화국의 위력을 상징하는 기치로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