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김현철
2021.12.10.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실록의 갈피마다에는 그 어떤 자그마한 특전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시고 한없이 겸허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신 그이의 위인적풍모를 전하는 감동깊은 일화들이 수많이 기록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은 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들이 밥사발과 국사발이 부족하여 불편을 느끼고있다는것을 료해하시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던 사실을 잊지 못해하시며 한푼한푼의 자금이 그처럼 귀하였던 고난의 행군시기 경질유리그릇공장을 훌륭히 일떠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5(2006)년 12월 이 공장에 긴요하게 쓸 얼마간의 경질유리그릇을 생산보장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얼마후 공장에서 경질그릇생산을 끝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몸소 그릇값을 보내주시면서 공장에서 받지 않겠다고 할수 있는데 무조건 값을 지불하고 오라고 당부하시였다.
경질유리그릇 몇개가 무엇이기에 우리 장군님께서 그릇값까지 몸소 보내주신단 말인가!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격정의 눈물,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솟구쳐오르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던 그들은 우리 장군님과 한피줄로 이어진 우리 로동계급의 량심은 그것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세상에 자기를 키워 내세워주신 아버지에게서 그릇값을 받는 자식도 있는가고 하면서 그릇값만은 절대로 받을수 없는 자기들의 절절한 심정을 담아 그릇값과 함께 눈물어린 편지를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들의 진정어린 편지를 몸소 보아주시고 편지에 활달한 필체로 동무들의 심정을 알만하다고, 고맙다고 쓰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나 그릇값을 다시 내려보내니 정확히 장부를 정리하고 쓰는것이 좋겠다는 뜻깊은 글발을 덧붙이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는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그 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그릇값을 받을수 없다고 하면서 도로 올려보냈는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심정을 알만 하나 경질유리그릇값을 다시 내려보내니 공장운영에 쓰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결국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소원은 성취될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생을 그렇게 사시였다.
한평생 인민위한 길을 걷고 또 걸으시며 력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고도 자그마한 특전도 절대로 불허하신분이 바로 우리의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