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인간에 대한 열렬한 사랑은 절세위인의 천품

 2020.10.14.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을 믿어주고 사랑하는것이 김정일동지의 천품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75권 412페지)

위대한 장군님의 천품에서 인간에 대한,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은 특출한것이였다.

유년시절에 발현된 위대한 장군님의 인간에 대한,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은 보통 어린이들이 지니는 인정미와는 대비도 할수 없고 그 시기의 어린이들에게서는 도저히 찾아볼수 없는 숭고한것이였다.

원동의 훈련기지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결전을 준비하던 때에 있은 일이였다.

가고가도 끝이 없는 이역의 밀림에서 우리 항일혁명투사들이 바야흐로 다가올 조국해방의 그날을 위해 학습과 군사훈련에 열중하고있었다.

군사훈련의 내용은 참으로 다양하였는데 그중에서 녀대원들이 제일 힘들어한 훈련의 하나가 도하훈련이였다. 완전무장을 하고 수십리이상 강행군을 한 후 장구류들을 휴대한채 강을 도하해야 하는 이 훈련은 단련되였다고 하는 빨찌산남대원들도 힘들어하였다. 훈련을 할 때면 물속에 가라앉는 대원들도 있었다.

어느날 훈련도중 한 녀대원이 힘이 진하여 강복판에서 물속에 가라앉았다가는 솟구쳐오르고 그러다가는 다시 물속에 잠기군 하면서 힘겹게 강을 건느고있었다. 강변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무서워하지 말고 힘을 내라고 목이 터지게 웨쳐댔다.

순간 《첨벙》하고 물에 뛰여드는 소리가 났다.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던 대원들은 일시에 눈이 화등잔만해졌다. 강물에 뛰여드신분은 분명 어리신 장군님이시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그이로 하여금 그처럼 담대한 용단을 내리게 하였던것이다. 마침 강기슭이여서 다행히 물은 얼마 깊지 않았다.

물우로 가까스로 솟구쳐오른 녀대원은 언제 물속에 가라앉았던 사람인가싶게 씽씽 헤염쳐나왔다.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물에 뛰여드시여 자그마한 빨간 수건을 흔드시며 무서워말고 힘을 내라고 소리높이 웨치시는 어리신 장군님,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부터 출발한 그이의 대담한 행동이 그에게 힘과 용기가 되였던것이다.

원동의 그 시절에 위대한 장군님의 나이가 불과 몇살이였던지는 누구나 짐작할수 있다.

인간에 대한 그이의 사랑은 사람들의 속마음까지 헤아리며 마음쓰는 웅심깊은것이였고 남을 위하여 자신을 아낌없이 다 바치는 열렬한 헌신이였다.

그이께서는 어린시절에 군사놀이를 즐겨하시였는데 그때 특별히 동작이 굼떠 따돌림을 받는 한 어린이가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사놀이때마다 그를 곁에 두시고 남다른 《공훈》을 세우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그리고 총화때에는 표창으로 《따발총》도 안겨주시여 그 어린이는 물론 자식때문에 남몰래 속썩이던 그의 어머니도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안되게 하시였다.

위해주고 보살펴주며 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뜨거운 사랑으로 하여 그이의 주위에는 항상 동무들이 많았다. 군사놀이때면 누구나 어리신 장군님편이 되겠다고 싱갱이질을 하였고 결국 나중에는 모두 한편을 만들어 놀이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군 하였다.

동무들에 대하여서뿐이 아니였다.

그이께서는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뜨거운 인정을 표시하군 하시였다. 언제나 다정하고 상냥하게 지으시는 웃음, 누구라없이 깍듯이 존대해주시는 인사말씀, 도저히 어린이라고 볼수 없는 의젓하고 준수하신 몸가짐, 이것이 일찌기 유년시절부터 지니고계시였던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매혹시키는 위대한 장군님의 품격이였다.

해방된 조국땅에서 세번째로 맞이하던 주체37(1948)년 봄 어느날이였다.

한 소녀가 북변의 국경연선에서부터 부모들을 따라 평양에 올라와 위대한 수령님의 댁을 찾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 어머님과 연고가 깊은 그의 부모들이 어머님과 어리신 장군님을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 어쩔줄 몰라하자 소녀도 덩달아 눈물이 글썽해지는것이였다. 그것을 띄여보신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방에 들어가시더니 빨갛게 잘 익은 윤기나는 사과를 가져다 소녀의 손에 쥐여주시였다.

그 사과인즉 황해도에 파견되였던 한 항일혁명투사가 회의차로 평양에 올라오면서 어리신 장군님께 드리려고 얼마간 가져온것인데 어머님께서 위대한 수령님 가까이에서 일하는 동지들에게 나누어주시다보니 어리신 장군님께는 겨우 한알밖에 차례지지 못했던것이였다. 그나마 동무들이 오면 나누어 드시겠다고 고이 간직하시였던것인데 처음 만난 소녀에게 그렇듯 성큼 주시였던것이다.

사람들 누구에게나 이처럼 뜨거운 인정을 베푸시기에 댁을 찾고 그이를 만나뵈온 사람들은 그가 누구이든 자연히 그이께 마음이 끌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버님, 어머님과 함께 나라의 방방곡곡을 돌아보실 때마다 귀중한 우리 로동자들을 냄새도 나지 않고 손도 트지 않는 일터에서 일할수 있게 해주고싶으시였으며 힘들게 논밭에 물을 대는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일에서 하루빨리 해방시켜주고싶으시였다. 평범한 늪가를 보시여도 인민들의 문화휴식터로 꾸리고싶으시였고 양어장을 찾으시면 물고기를 많이 길러 인민들에게 안겨주고싶으시였다. 인민을 위해서 50층, 100층짜리 집들도 짓고 하늘의 별도 따오고싶은것이 그이의 심정이였다.

인간에 대한, 인민에 대한 그이의 이러한 사랑은 그이께서 특출한 인민의 령도자로 되실수 있게 한 근본바탕이였다. 인민을 끝없이 위하시고 인민을 떠나 못사는 뜨거운 사랑, 그것은 그이로 하여금 끝없이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에게서 배우고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며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사랑과 헌신의 령도예술을 지니시게 하였던것이다.

정치가, 령도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이러한 인민적인 품성을 천품으로 타고나신것으로 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특출한 령도적천품을 지니신 위인중의 위인으로 되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