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말하여 자본주의제도는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고 돈에 의하여 모든것이 좌우되는 사람 못살 황금만능의 사회입니다.》 (
돈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은 자본주의발생초기부터 류행된 말인데 이것은 지난 시기는 물론이고 오늘도 자본주의의 반동적성격을 가장 정확히 표현하는 말로 되고있다.
이것은 자본주의선거 특히 미국대통령선거에서 여실히 증명되고있다.
미국에서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에는 국회상하의원선거, 주지사, 주의회의원선거까지 겹쳐 그야말로 전국이 선거전으로 들볶이우게 되는데 여기에는 막대한 자금이 탕진된다. 1996년에 있은 선거경쟁에 쓴 비용은 17억US$, 2000년에는 25~30억US$, 2004년에는 40억US$, 2008년에는 60억US$에 달하였다.
미국에서 대통령선거에 탕진된 자금에 대하여 력사적으로 분석해보면 1860년대통령선거때 링컨이 소비한 선거자금은 그 당시로서도 작지 않은 액수인 약 10만US$였는데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1960년에 있은 대통령선거시 케네디는 979만 9 000US$, 닉슨은 1 012만 8 000US$의 돈을 뿌렸다. 그러니 100년기간에 선거자금소비액이 100배로 증가한셈이다.
그후의 50년기간에 선거자금소비액은 또다시 100배로 늘어났다.
1992년에 있은 선거때에 부쉬 1세는 1억 1 250만US$, 클린톤은 1억 920만US$를 선거자금으로 탕진하여 지난 30여년전에 비하여 10배나 더 많은 선거자금소비기록을 세웠다. 2012년 대통령선거시 선거전에 나섰던 오바마와 롬니가 소비한 선거자금은 각각 10억US$로서 20년의 기록을 또다시 10배로 증가시켰다.
결국 미국에서 대통령선거시 선거자금소비액은 150년이 좀 넘는 기간에 만배로 늘어났다.
미국사람들까지도 대통령선거자금의 증가가 인플레률을 릉가하고있는데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경제가 침체되여 국가채무가 눈덩이 굴러가듯 불어나고 그에 따라 높아지는 인플레률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있는 대통령선거자금의 증가는 돈뭉치의 높이이자 곧 《승리》인 미국대통령선거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돈에 의하여 모든것이 지배되는 미국사회에서는 금력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결정한다. 미국에서는 자질과 능력이 없는 무능한자나 폭군이라고 해도 돈만 있으면 대통령이 될수 있다. 미국자체내에서까지 돈만 있으면 늪가의 오리도 대통령이 될수 있다는 말이 나돌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력대 미국대통령선거에서 선거경쟁자금을 마련하는것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이다.
선거경쟁을 벌리자면 선거경쟁그루빠를 조직하고 선거경쟁전문가를 초빙해야 하며 TV와 콤퓨터망에 선전광고를 내고 전국각지에서 선거경쟁시위를 벌리고 TV변론과 여론조사를 진행하여야 하는데 이 모든것은 많은 자금을 요구한다.
미국에서 대통령선거때에 가장 많은 자금이 지출되는 분야는 TV광고이다. 2000년대통령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던 부쉬 2세는 TV방영을 장악하는데 전체 선거자금의 60%를 투자하였다고 한다.
미국에서 1927년에 채택된 라지오방송법에 의하면 대통령후보는 선거가 진행되기 60일전부터 라지오 및 TV방송의 무상방영을 제공받을수 있게 되여있다. 그러나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찬 자기의 선거공약을 선거자들에게 납득시키기에는 60일이 너무도 짧은것이다. 이로부터 대통령후보들은 TV방영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필사적인 노력을 한다.
미국에서 대통령선거시에 후보들은 30초동안의 TV방영으로 선거선전을 많이 진행하는데 여기에는 수백~수천US$가 든다고 한다. 실례로 미국의 ABC통로로 30초동안 방영하자면 2 000~3 000US$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2000년 초에 선거전문가들이 추산한데 의하면 TV의 30초방영으로 선거자들의 지지를 얻자면 보통 1 200~1 400번의 방영을 하여야 하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만도 280만US$이상에 달할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그 비용은 날이 감에 따라 더 늘어났다.
2012년 대통령선거경쟁시 한주일간의 기간에만도 TV를 통한 광고선전비용으로 민주당의 오바마측에서는 2 360만US$를 탕진하여 6만 3 700건의 광고를 내보냈으며 공화당의 롬니측에서는 1 090만US$를 들이밀어 2만 7 100여건의 광고를 내보냈다.
TV방영외에도 대통령후보들은 자기의 선거광고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제작하는 방영물편집에도 막대한 자금을 지출한다. 정치광고를 위한 하나의 방영물을 편집하는데 4천~5만US$를 들이밀어야 한다.
TV방영 다음으로 많은 자금은 선거본부유지에 탕진된다. 선거본부는 많은 돈을 들여 자기 후보지지자들을 긁어모으며 50개 주에 있는 산하 사무실에도 유지비를 할당한다. 그외 선거본부성원들의 비행기료, 려관비, 식사비 등 각종 명목으로 지출되는 자금은 헤아릴수 없다.
미국대통령선거경쟁은 말그대로 돈과 돈의 대결, 막대한 자금의 소비과정이다.
언제인가 미국의 민간단체인 《사회적정직성을 위한 쎈터》는 《돈으로 사는 대통령자리》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였다. 그에 의하면 미국에서 선거운동과정자체에 엄청난 돈이 드는것으로 하여 억만장자가 아니면 독점체들로부터 막대한 현금을 받을 능력이 있는자들만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주지사로 나선다는것이다. 2000년 미국대통령선거후 미국의 어느 한 잡지는 《부쉬에게는 돈을 빨아들이는 솜씨가 능숙한 150명의 <전문가>들이 있었다. 부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된 최대요인은 돈의 힘이다.》고 썼다.
미국신문《뉴욕 타임스》와 NBC방송이 공동으로 조사한데 의하면 미국의 85%에 달하는 선거자들은 너무도 많은 돈이 선거에 탕진되고있는데 대하여 불만을 표시하면서 미국의 선거제도를 철저히 개조하지 않는 이상 부패한 금전정치의 현실을 개변시킬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누가 더 많은 선거자금을 지출하는가, 이것이 바로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의 선거에서 《승리》를 가져오게 하는 결정적요인, 최대의 《비결》이다.
황금만능의 금권선거인 미국대통령선거의 반동적성격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
이러한 금전선거제도하에서는 미국인들 스스로가 말하듯이 전체 미국인구의 99%에 속하는 근로대중은 대통령선거에서 관람자에 불과하며 그들의 선거권이 유명무실한것으로 되고말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미국대통령선거를 한마디로 말하면 돈에 의하여 선거결과가 확증되는 선거,돈의 방정식풀이라고 할수 있다. 결국 최대의 금권경쟁인 미국대통령선거는 대독점재벌들이 돈의 힘에 의하여 대통령권좌를 저들의 충실한 하수인들에게만 《세습화》하는 합법적인 공간이다.
돈이면 모든것이 다 해결되는 미국의 선거제도하에서는 그 누가 대통령이 되든 그들은 하나같이 돈의 노예들이며 그로 하여 미국은 온갖 부정부패로 얼룩진 황금만능의 사회로 더욱더 줄달음치고있다.
미국내에서도 부패한 선거제도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썩을대로 썩은 금전정치를 당장 걷어치우고 자유롭고 공명정대한 선거제도의 수립을 요구하는 대중적인 군중시위들이 벌어지고있다.
2016년 미국에서 진행한 어느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인 10명중 8명이 권력자들과 특권계층이 독판치는 부패한 미국의 정치제도에 환멸을 표시하였다고 한다.
갈수록 악취만을 풍기는 미국사회는 곧 곪아터지고 썩어문들어져 력사의 오물장에 처박히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