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장철명
2022.8.16.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은 이민위천을 평생의 지론으로,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9권 100페지)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대중의 꿈과 리상을 현실로 꽃피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려 정에는 외진 산간마을 농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하루밤을 지새우신 감동깊은 이야기도 전해지고있다.
주체36(1947)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양덕지방의 어느한 산간마을을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길이 험하고 산들로 둘러막힌 주변을 둘러보시면서 산기슭에 위치한 집마당으로 들어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주인로인에게 지나가던 길에 이 집에서 하루밤 묵어갈수 있는가고 하시면서 로인과 허물없이 마주 앉으시여 가정일과 농사형편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그이의 인자하신 인품에 끌리여 로인은 해방이 되여 김일성장군님의 은덕으로 땅을 받아 제땅에서 마음놓고 농사를 지으니 이제는 기를 펴고 잘 살게 되였다고 자기의 마음을 기탄없이 아뢰였다. 그러면서 이곳의 땅이 척박하다고 말씀올리였다.
로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게서는 그런 척박한 땅도 거름을 많이 주면 옥토가 된다고 하시며 퇴비와 화학비료를 쓰는 방법과 산간지대농사에서 선진영농방법을 도입하는 문제 등에 대하여 알기쉽게 해설해주시였다.
담배가 잘되는 고장이지만 땅이 적어 많이 심지 못하고있다는 로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손수 로인에게 담배를 권하시면서 땅을 새로 개간해서라도 담배를 많이 심고 산을 효과적으로 잘 리용하여 부업을 많이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해방은 되였지만 수입을 높일 신통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예전그대로의 농사방법에 매달려 그럭저럭 살려고하던 로인의 속생각을 헤아리신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이 많은 고장의 실정에 맞게 산나물과 산과일을 많이 따서 나라에 팔면 국가에서는 그것을 공업원료로 아주 리롭게 쓸수 있다고, 그렇게 되면 농민들의 현금수입도 많아지고 새옷과 가장집물도 살수 있으며 부림소도 마련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산간지대마을이 잘살수 있는 방도를 하나하나 알기쉽게 가르쳐주시였다.
너무도 희한한 말씀에 로인은 이제는 벌방사람들 못지 않게 잘 살게 되였다는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차있었다.
그날밤 로인의 집에서 주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음날 면, 리의 간부들과 핵심당원들을 부르시여 이 고장땅이 원래 척박하여 아무리 노력하여도 농사가 잘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농민들이 땅타발을 하여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옛날부터 부지런한 농민에게는 좋은 땅과 나쁜 땅이 따로 없다고 하시면서 척박한 땅이라도 질좋은 퇴비를 많이 내고 잘 가꾸기만 하면 얼마든지 옥토로 만들수 있다고, 국가에서 화학비료를 더 많이 공급하여주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이고장에는 산과일과 약초, 산채가 대단히 많다고 하시면서 산과일은 식료공업의 원료로, 만삼, 당귀, 세신 같은 약초는 귀중한 약재로, 참나물, 두릅, 삽주, 고사리, 도라지, 더덕 같은것은 다 고급산채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을 리용하여 목축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목축업을 발전시키면 현금수입을 높일수 있으며 두엄을 받아 농사도 잘 지을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지금까지 알곡사료가 부족하여 가축을 많이 기르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알곡으로 가축을 기르려고 하여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산간지대에서는 가축을 풀과 도토리, 칡 같은것으로 가축사료로 리용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매 농가들에서 소, 양, 돼지를 기르며 특히 소나 양 같은 초식동물을 많이 길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앞으로 양덕부근에 큰 술공장을 짓고 산과일술들을 만들데 대하여서와 산좋고 물이 맑은곳에 목축장위치를 지적해주시고 산골어린이들을 모두 공부시켜야 한다고 하시며 이곳에서 학교까지 30리나 된다고 하는데 학교가 그렇게 먼데 있어서는 어린이들을 공부시키기 어렵다고 하시면서 양지바른 곳에 학교를 지을 터전도 몸소 잡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고장 농민들의 생활에서 가장 애로되고있는 문제의 하나는 병이 나도 치료받을데가 없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국가에서 농민들이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주시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환송나온 사람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면서 산을 잘 리용하여 밑천이 들지 않는 부업들을 크게 하라고 그들을 고무해주시고나서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바래드리는 로인과 마을사람들은 수령님의 교시대로 산간마을을 잘 꾸려나갈 불타는 결의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진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끊임없는 현지지도로 자신의 한생을 깡그리 다 바치신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