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리현철
2020.7.29.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자애로운 어버이로 높이 모신 이 땅우에 숭고한 사랑의 력사가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장군님의 숭고한 후대사랑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아이들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하여야 하며 그들의 건강한 모습과 밝은 웃음에서 삶의 보람과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후대사랑의 뜻을 받드시여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사회주의조선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세상에 부러움을 모르는 행복동이들로 키워주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랑과 헌신의 길에는 어린이들의 명절인 국제아동절에 새겨진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주체103(2014)년 6월 1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성한 자식보다 상처입은 자식에게 더 마음쓰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국제아동절을 맞는 평양애육원의 원아들을 찾으시였다.
일군들의 인사를 받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반가운 표정을 지으시며 국제아동절을 맞는 평양애육원 원아들이 보고싶어 왔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애육원의 녀성일군이 감격에 겨워 이렇게 또다시 오실줄은 정말 몰랐다고 자기의 심정을 그대로 말씀올리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6.1절에 여기에 와야지 어디에 가겠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며 원아들의 명절놀이정형을 구체적으로 물어주시였다.
애육원원아들이 옥류관국수를 먹고 운동장에서 체육유희오락을 즐겁게 하였다는것을 아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아이들이 잘 놀았다니 정말 기쁘다고 만족해하시면서 일군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니 자신께서 마음놓아도 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해마다 6.1절이 되면 애육원에서 아무리 재미나는 체육유희를 조직하여도 애육원 울타리너머 부모들의 손을 잡고 유치원으로, 공원으로 놀러 가는 다른 애들을 부러웁게 쳐다보던 원아들이였다.
원아들의 그 심정을 누구보다도 깊이 헤아리시여 온 나라를 돌보시는 그처럼 바쁜 속에서도 아이들의 이 명절에 애육원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유희실에 들어서시자 놀음에 정신이 팔려있던 원아들이 《아버지원수님!》하고 부르며 엎어질듯 앞을 다투어 달려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면서 아이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덤비지 말라고, 넘어지겠다고 하시며 달려와 안기는 아이들속에서 넘어진 애들도 일으켜세워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더없이 친근한 음성으로 주위에 빙 둘러앉은 애들에게 오늘 무엇을 하면서 놀고 무엇을 먹었는가에 이르기까지 다정히 물어주시였다.
아이들이 저저마다 올리는 대답을 들어주신 그이께서는 즐겁게 웃으시며 몸소 가지고오신 요구르트를 하나하나 손에 쥐여주시였다.
이곳 일군들은 6.1절에 아이들의 식성까지 헤아려 요구르트를 친히 준비해오신 그이의 다심한 정에 또 한번 감동되였다.
애들중에는 요구르트빨대를 제대로 꽂지 못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꽂아달라고 내미는 애들도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그것이 도리여 기쁘신듯 비위가 좋다고 하시며 그들의 응석도 다 받아주시였다.
요구르트를 맛있게 먹은 원아들은 그이앞에 나란히 서서 노래 《유치원은 엄마품》을 목청껏 불렀다.
아이들의 노래를 끝까지 다 들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남먼저 박수도 크게 쳐주시였고 복스럽게 생긴 아이의 볼도 다독여주시였다.
원아들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그 모습은 친자식들을 돌보는 아버지의 모습그대로였고 애육원에 넘치는 행복한 분위기도 한가정의 화목하고 단란한 분위기 그대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번에는 앞에 선 애의 두볼을 싸안아 가까이로 당기시더니 몸소 입을 벌려보시였다.
이또래 아이들중에서 흔히 나타나군 하는 썩은 이발이 있는가 하는것을 알아보시려는것이였다.
그러시고는 애육원일군들에게 밤에 자기 전과 아침에 치솔질을 꼭꼭 하게 해야 한다고 차근차근 일깨워주시는것이였다.
원아들의 생활을 일일이 헤아려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에 애육원일군들의 마음은 또다시 뜨겁게 젖어들었다.
그이께서 오신지도 퍼그나 시간이 흘러 수행일군이 이제는 떠나실 시간이 되였다고 말씀드렸다.
그러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아이들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시다가 애육원일군들에게 원아들이 언제 저녁밥을 먹는가고 물으시였다.
19시에 먹는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아들이 밥을 먹는것을 보고 가겠다고 하시며 출발시간마저 뒤로 미루시였다.
식사칸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원아들의 숟가락이 어느 음식에 먼저 가는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가를 주의깊게 살펴보시였다.
그때에야 비로소 일군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어찌하여 그토록 바쁘신 시간까지 미루어가시며 원아들이 밥먹는것을 보고 떠나시겠다고 하시였는지 그 깊은 심중의 뜻을 깨닫게 되였다.
우리 원아들이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는가, 이것이 바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제일 관심하신 문제였던것이다.
잠시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한쪽벽에 붙은 음식차림표를 보시고 아침에 원아들에게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이였다고 하시면서 원아들이 좋아했다니 정말 기쁘다고 환하게 웃으시였다.
정녕 아이들에 대한 그이의 사랑 특히 부모없는 원아들에 대한 그이의 사랑의 세계는 그처럼 뜨겁고 무한한 세계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떠나실 시간을 거듭거듭 뒤로 미루시며 원아들의 식생활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고서야 애육원을 떠나시였다.
참으로 부모없는 원아들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며 최상최대의 특혜를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뜨거운 인정의 세계는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생이라면 천만자식 누구나 가림없이 사랑의 한품에 안아 혈육의 정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해빛같이 따사로운 그 품은 기슭이 없는 사랑의 바다, 인정의 바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