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산에서 얻은 《수입품》

 2020.4.14.

오늘 우리 인민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자력갱생의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령도사의 갈피갈피마다에 빛나게 아로새겨져있으며 이것은 오늘 우리 인민이 힘차게 전개해나가는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적극 고무추동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자신인것만큼 우리는 우리 나라의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합니다.》 (김일성전집》 제12권 496페지)

조국해방전쟁 초시기인 1950년 7월말에 있은 일이다.

반공격의 길에 오른 인민군부대들의 노도와 같은 진격으로 전선에서는 매일매시각 눈부신 전과들이 이룩되였지만 후방에서는 도저히 풀수 없는 난감한 문제가 제기되였다.

한것은 갑자기 불어난 입대탄원자들은 물론 전반적인 군인들에게 새로 공급해야 할 겨울군복이 문제로 되였던것이다.

걸린것은 보위색군복천이였다. 국내산 흰천은 있었으나 보위색물감이 없었다.

여러날째 방도를 모색하던 해당 부문 일군들은 하는수없이 1 600만여m의 보위색군복천과 10여t의 보위색물감을 다른 나라에서 사오기로 하였다.

그런데 해당 나라와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나 다른 사정으로 하여 약속된 시기에 천과 물감이 들어오지 못하게 되였다.

수입하기로 된 보위색천과 물감에만 기대를 가지고있던 일군들은 그야말로 눈앞이 캄캄하였다.

당장 시작해야 할 겨울군복생산을 위한 아무런 대책도 일군들에게는 없었다.

바로 이러한 실태를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당 부문 일군들을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지금 상업성에서는 국내산 흰천을 많이 가지고있으면서도 보위색으로 물들이지 못하여 군복천을 내지 못하고있다고, 흰천을 보위색으로 물들이는것은 시닥나무잎을 우려서 하여도 되는데 왜 물감을 자체의 힘으로 생산하기 위한 대책은 세우지 않고 군복생산을 지연시키고있는가고 엄하게 지적하시면서 우리가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에는 흰천이 생기면 시닥나무잎이나 가둑나무껍질을 우려서 물들였다고, 우리 나라의 산에는 어디 가나 시닥나무가 많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런데 왜 보위색물감을 자체로 만들어 쓸 생각은 하지 않고 수입물감만 기다리고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시면서 물감생산을 위한 방향과 방도 그리고 생산방법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은 캄캄하기만 하던 일군들의 눈을 밝혀주었고 그로 하여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해오던 군복천문제가 순간에 풀리게 되였다.

그때로부터 열흘후 해당 부문에서는 수입하기로 되였던 량의 70%에달하는 많은 보위색물감을 단 하루동안에 생산하여 방직공장들과 염색공장들에 보내주었다.

이리하여 보위색군복천이 끝없이 쏟아져나오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 하니 남을 쳐다보며 기다리던 수입품을 제땅에서 얻어내게 된셈이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심어주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있어 우리 인민은 가렬한 전화의 그 어려운 시기에 없는것은 척척 만들어내고 불가능한 일도 가능한 일로 전변시켜나가면서 자랑찬 전승을 이룩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세계 《최강》을 뽐내던 제국주의를 굴복시킨 위대한 전승의 력사와 자랑찬 전통은 오늘 조선의 사회주의건설에서 투쟁의 기치, 힘있는 전진동력으로 되고있다.

조선인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뜻과 념원대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투쟁기풍을 더 높이 발휘하면서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