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주체사상이 밝힌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밀접히 결합시킬데 대한 사상의 정당성

 2015.6.9.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밀접히 결합시킬데 대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명하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수행에서 근본적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다.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밀접히 결합시킬데 대한 문제가 정확히 해명되여야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민족의 무궁한 륭성번영을 이룩해나가는 참다운 사회주의를 건설할수 있으며 인민대중의 운명과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다같이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적립장에서 민족문제의 본질과 사회발전에서 민족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과학적으로 밝히신데 기초하여 계급성과 민족성,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밀접히 결합시킴으로써 혁명과 건설에서 계급성을 견지하면서 민족성을 잘 살려나가게 하시고 사회주의위업의 전진과 더불어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였습니다.》(《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3권 493페지)

주체사상은 력사상 처음으로 민족문제의 본질과 사회발전에서 민족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과학적으로 밝힌데 기초하여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밀접히 결합시킬데 대한 독창적인 사상을 내놓았다.

사회주의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밀접히 결합시킨다고 할 때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과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하나의 통일적과정으로 다같이 밀고나간다는것이다. 다시말하여 사회주의사회의 발전완성과정을 근로인민대중의 계급적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되게 하는 동시에 나라의 부강발전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해나가는 과정으로 되게 한다는것이다.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하나로 밀접히 결합시킬데 대한 사상은 인민대중의 운명개척과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합법칙적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한 정당한 사상이다

그것은 첫째로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에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실현이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에 대한 과학적분석에 기초하고있는 정당한 사상이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실현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며 선결조건이다.

나라와 민족은 장구한 사회력사적발전과정에 형성된 사람들의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고한 사회생활단위이며 집단이다.

나라와 민족은 일정한 령토와 그에 속하는 모든 사회적집단을 다 포괄하며 계급과 계층도 다 나라와 민족안에 존재한다. 계급과 계층은 나라와 민족의 일정한 성원, 부분적인 성원들을 망라하고있지만 나라와 민족은 그 모든 계급과 계층들을 다 포괄한다. 나라와 민족을 벗어난 계급, 계층이란 있을수 없다.

나라와 민족은 그 무엇으로써도 끊을수 없는 혈연적뉴대에 기초하고있으며 장구한 사회력사의 발전과정에 형성된 사람들의 공고한 운명공동체로서 영원한것이다. 나라와 민족은 사회제도와 정권의 교체에 관계없이 영원히 존재하고 발전하는 집단이다.

그러나 계급과 계층은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관계에 따라 형성되는 집단으로서 영원한것이 못될뿐아니라 누가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을 쥐였는가에 따라 지배계급이 될수도 있고 피지배계급이 될수도 있으며 그것은 고정불변하거나 영원한것이 못된다. 일정한 력사적과정과 흐름속에서 그 지위가 달라지게 된다.

민족은 영원한것이지만 계급은 영원한것이 아니다. 계급은 일정한 력사적시기에 가서 자기의 존재를 마치게 되는 사회적집단이다. 따라서 민족은 언제나 계급보다 선차이며 우위에 놓인다. 민족의 요구, 리익속에 계급과 계층의 요구, 리익이 있게 되며 민족적요구와 리익이 보장되여야 계급의 요구, 리익도 실현될수 있다. 계급은 민족의 구성부분이기때문에 계급들의 활동과 투쟁은 전반적인 민족활동의 범위내에서 이루어지며 그 영향을 받게 된다.

민족의 운명이 개척되여야 계급들의 운명도 개척되는것만큼 민족적자주성의 실현은 계급적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선결조건으로 된다. 나라와 민족이 예속되면 인민대중도 노예의 처지를 면할수 없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 실현되지 못하면 인민대중의 자주성도 실현될수 없다.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으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 보장되지 않고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실현될수 없다. 인민대중은 오직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이 보장될 때에만 자기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자기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바로 여기에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하나로 결합시켜야 할 중요한 근거의 하나가 있으며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밀접히 결합시킬데 대한 사상의 정당성이 있다.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하나로 결합시킬데 대한 사상은 둘째로, 사람들의 사회생활과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에서 나라와 민족이 노는 역할에 대한 과학적분석에 기초하고있는 정당한 사상이다.

나라와 민족은 사람들의 사회생활과 운명개척에서 그의 기본단위로서의 역할을 한다.

나라와 민족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고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의 기본단위이다. 나라와 민족을 기본단위로 하여 사람들의 사회생활이 이루어지고 력사가 발전한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도, 사회주의건설도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진행된다.

나라와 민족은 오랜 력사적과정을 거쳐 사람들의 사회생활이 이루어지는 기본단위로 존재하고 발전하여왔다. 민족국가를 이루고 살아가는것은 사회제도의 변화와는 관계없이 사람들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기본방식으로 되고있다. 사회가 발전하고 민족들사이의 련계와 교류가 밀접해지고있는 오늘의 시대에도 의연히 나라와 민족은 사회생활이 진행되는 기본단위로서의 역할을 하고있다.

물론 민족들의 발전에는 한편으로 민족의 독립과 자주권이 강화되며 다른편으로 민족들사이의 련계와 협력이 발전하는 두가지 경향이 동시에 작용하고있다. 그런데 오늘까지도 전자를 기본으로 하여 두가지 경향이 작용한다고 볼수 있다.

나라와 민족은 사람들의 사회생활이 진행되는 기본단위일뿐아니라 운명개척의 기본단위, 력사가 창조되는 기본단위로서의 역할을 하고있다.

운명개척을 위한 사람들의 창조적활동,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람들의 활동은 세 령역에서 벌어진다. 그 하나는 사회개조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개조사업이며 또 다른 하나는 자연개조사업이다. 사람들은 사회개조사업을 통하여 정치를 개변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며 인간개조사업을 통하여 문화적진보를 이룩하며 자연개조사업을 통하여 경제를 발전시킨다.

정치와 경제, 문화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발전하고있다.

이처럼 나라와 민족을 기본단위로 하여 력사가 창조되고 인민대중의 운명이 개척되며 자주성이 실현되여나가는것만큼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은 뗄수 없으며 그것은 하나로 밀접히 결합되여야 한다.

바로 여기에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하나로 밀접히 결합시킬데 대한 사상의 또 하나의 정당성이 있다.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은 력사상 처음으로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하나로 밀접히 결합시킬데 대한 사상을 독창적으로 밝힘으로써 사회주의를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위한 민족자주위업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는 위대한 지도적지침을 마련하여주었다.

참으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에 의하여 사회주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참다운 사회주의, 튼튼한 계급적지반과 함께 민족적지반을 가진 불패의 사회주의로 더욱 강화발전되여나갈수 있게 되였다.

오늘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하고 구현해나가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세계제국주의반동들의 온갖 도전과 고립압살책동속에서도 끄떡없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일심단결된 불패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이룩해나가는 참다운 민족자주의 사회주의, 숭고한 애국, 애족, 애민의 사회주의로 세계만방에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