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사랑의 젖줄기-미루벌물길

 2018.12.1.

우리 나라 중부평원지대로 알려진 미루벌은 황해북도 곡산군, 신계군, 수안군을 포괄하고있는 해발 200m높이의 구릉지대이다.

지난날 제땅을 가지는것을 그리도 소원하던 농민들마저 밀어던졌다고 하여 《미루등》으로 불리우던 이 땅, 길가는 나그네에게 죽 한그릇은 대접할수 있어도 물 한모금은 대접할수 없었다는 전설아닌 전설이 내려오던 불모의 땅이 절세의 위인들을 모시여 조선의 새땅으로 태여났다.

지금으로부터 60여년전 미루등을 찾아오시여 조선의 처녀지라고, 아직 부치지 않은 큰 땅이 있다고 하시며 우리 수령님께서 그리도 기뻐하시던 그날로부터 미루벌개척의 새 력사, 대자연개조의 력사가 펼쳐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루벌개척에서 물문제해결이 가지는 중요성을 통찰하시고 수십년간에 걸쳐 신곡관개공사, 남강-미루벌물길공사를 비롯한 큰 규모의 관개공사를 진행하도록 하시여 미루벌에 생명수가 흘러넘치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토록 마음쓰시던 미루벌농사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수리화를 높은 수준에서 완성하기 위하여 미루벌에 자연흐름식물길을 건설할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물길공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자연흐름식물길을 많이 건설하여 온 나라의 관개체계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완성하여야 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2권 386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1(2002)년 12월 완공된 개천-태성호물길을 돌아보시면서 자연흐름식미루벌물길건설공사를 발기하시였으며 주체94(2005)년 9월 5일에는 미루벌을 찾으시고 자연흐름식물길공사를 하면 미루벌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인 물문제를 풀수 있을뿐아니라 숱한 양수기와 전동기를 쓰지 않게 되여 전기도 많이 절약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공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일일이 가르치심을 주시고 즉석에서 해당한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사실 그때 전문가들에게 있어서도 미루벌과 같은 높은 등판에 자연흐름식물길을 건설한다는것은 상상밖의 일이였다.

하지만 일찌기 황금으로 제방을 쌓는 한이 있더라도 저수지공사를 꼭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신곡관개건설을 이끌어주시던 그 사랑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루등사람들의 세기적숙망이였던 물문제를 완전히 풀어주시기 위하여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사준비를 미리부터 실속있게 하도록 하시였으며 주체94(2005)년 10월 26일 물길공사를 빠른 기간안에 끝내기 위하여 이 공사에 전당, 전군, 전민을 동원하도록 하시고 물길이름도 친히 《미루벌물길》로 달아주시였다.

구체적인 준비밑에 주체95(2006)년 3월 31일 미루벌물길공사착공식이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사의 매 단계마다 여러차례에 걸쳐 건설력량편성으로부터 시작하여 자재와 설비, 자금보장에 이르기까지 공사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시였으며 수송조직까지 전투적으로 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건설정형을 수시로 료해하시면서 건설자들의 투쟁기풍을 높이 평가하시고 평양시려단을 비롯한 많은 려단과 대대 그리고 물길건설에 이바지한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에게 감사도 보내주시며 고귀한 정치적생명도 안겨주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이 있어 물길건설에서는 기적과 혁신이 나래치게 되였으며 마침내 미루벌물길이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미루벌물길에 의하여 미루등관개체계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완성되였으며 미루지대에서 이미 이룩한 수리화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이 빛나게 실현되였다.

참으로 미루벌물길은 메말랐던 미루지대에 수리화의 새 력사를 펼치시고 나라의 알곡생산기지로 전변시켜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고 미루벌을 대홍단과 같은 복받은 대지로 꾸리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충정과 미루벌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시려는 뜨거운 사랑이 낳은 만년재부이다.

미루벌을 개척하시고 꽃피워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수차에 걸쳐 미루벌농사실태를 보고받으시고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하심으로써 미루벌에 다시금 커다란 활력을 부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조국의 전야에 뿌려주신 행복의 씨앗들을 아름답고 무성한 화원으로 가꾸어 기어이 풍성한 열매를 안아오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확고부동한 의지가 있어 사랑의 젖줄기-미루벌물길은 절세위인들의 조국에 대한 사랑, 인민에 대한 사랑의 력사를 안고 미루벌을 청춘대지로 안아올리며 영원히 흐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