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김현철
2021.11.15.
오늘도 우리 인민은 조선예술영화《열네번째 겨울》의 주제가《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 되리라》를 들을 때마다 내 조국의 밝은 래일을 락관하시며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을 앞장에서 헤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인생관을 심장속에 새기군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는것이 나의 인생관입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0권 174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류례없이 간고하였던 1990년대의 준엄한 나날들을 추억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고난의 행군시기에 대한 자신의 추억은 고난과 슬픔에 대한 추억이 아니라 그것을 이겨낸 신념과 의지에 대한 추억이라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동무들은 내가 고난의 행군을 어떤 신념과 의지로 헤쳐왔는가 하는데 대하여 다는 모를것이라고 하시면서 수령님을 뜻밖에 잃은 상실의 아픔이 가슴을 허비는데 제국주의자들은 우리를 먹겠다고 그 어느때보다도 악착스럽게 덤벼들었다고, 우리 인민들은 피눈물의 언덕에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나에게 모든것을 의탁하였지만 자신께서는 그들에게 식량마저 제대로 공급해줄수 없었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는 조국이 나를 지켜보고 우리 인민들이 오직 나를 믿고 따르는데 내가 이 시련을 이겨내야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과 조국을 지키고 인민들을 잘살게 할수 있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안고 일떠섰다고, 고난의 행군시기 조국을 수호하고 우리 인민들이 자주적인 인민으로 떳떳이 살아나갈수 있게 하기 위하여 주저없이 선군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부르며 선군혁명의 길을 꿋꿋이 이어나갔다고 말씀하시였다.
못잊을 고난의 년대를 감회깊이 회고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노래《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 되리라》를 조용히 부르시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헤쳐오신 그 길이 얼마나 간고하였고 겪으신 고생이 얼마나 크시였으면 오늘까지도 이처럼 잊지 못해하시랴 하는 생각에 일군들은 형언할수 없는 격정으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그 나날 철령을 넘으시고 오성산에 오르실 때에도, 초도의 험한 파도길과 강계의 눈보라를 헤쳐가실 때에도 마음속으로 이 노래를 부르고부르시였다.
마음속 길동무가 되고 힘이 되였던 그 노래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담으신 희망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의 유산인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밝은 래일이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부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혁명가의 참된 인생을 자신의 위대한 한평생으로 보여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렇듯 숭고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총대로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지키시였으며 우리의 사회주의를 빛내이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토대를 튼튼히 다져주시였다.
진달래가 그토록 아름답고 사랑스러운것은 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기때문이며 그처럼 혁명가의 인생이 아름답고 고귀한것은 그것이 인민의 행복이 꽃펴날 희망찬 미래에 바쳐지기때문이다.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숭고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인민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을 절절히 그리며 전체 조선인민은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삶의 영원한 주제가《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 되리라》를 오늘도 심장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