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부교수 전영애
2023.4.7.
조선혁명은 인민과 동지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믿음으로 개척되고 혁명전사들의 보답으로 전진하여온 력사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의 믿음에 보답하는것은 혁명가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당의 믿음을 받을줄만 알고 그에 보답할줄 모르는 사람은 배은망덕한 인간입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20권 141페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4(2015)년 6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여 첨단생물농약생산을 공업화하는데서 주도적역할을 한 녀성과학자와 연구사들의 성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고 애국과학자들이라는 분에 넘치는 평가를 주시였다.
기계의 발명처럼 그 결과가 눈에 크게 띄는 일도 아닌 생물학분야, 그것도 전혀 눈으로 볼수 없는 미생물의 세계에 대한 개척은 말그대로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끝까지 파헤치는 완강한 신념의 강자들에게 비밀의 문을 열어준다. 과학에 대한 성실성이나 학문에 대한 애착심만으로는 끝까지 갈수 없는 과학탐구의 길, 그 길에서의 성공도 신념이 결정한다. 그 신념은 어디에 뿌리를 내리는것인가.
어떻게 되여 그처럼 헐치 않은 탐구의 먼길을 한생토록 걸을수 있었는가라는 물음에 녀성과학자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24살 처녀시절부터 머리에 흰서리내린 일흔나이가 다 되도록 과학탐구에 인생의 전부를 바친 녀성로학자의 대답이 어찌 쉽게 흘러나올수 있으랴.
회억의 빛이 짙게 어린 리지적인 눈길로 이윽토록 먼곳을 응시하던 그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믿음이 오늘까지 자기를 떠밀어주었다고 말하였다.
그의 가문은 아버지대로부터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받으며 살아온 이 나라의 평범한 과학자가문이다.
자산계급출신으로 해방전 대학공부를 한 그의 아버지는 새 조국건설의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에 의하여 어느한 제강소(당시)의 기사장으로 일하였다.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김일성장군님이 자기를 믿어주시면 되는것이고 장군님만을 따라가려는것은 자신의 확고한 결심이다고 하면서 끝까지 신념의 행로에서 탈선하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그를 전쟁의 어려운 나날에 전후복구건설준비를 위하여 다른 나라에 가서 실습을 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으로 다른 나라에 간 그는 피타게 공부하였으며 돌아올 때에는 수많은 자료들을 가지고왔다.
그때 그 나라 사람들은 우리 기술자들을 실습시키고 돌려보내면서 필요한 자료를 가지고가지 못하도록 학습장을 다 회수하였다.
그러나 그때에도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을 생각하며 금속공장을 돌리는데 필요한 기술자료를 가지고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여러 기회에 그에 대하여 감회깊이 회고하시면서 만일 그에게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주의사상이 없었더라면 기술자료를 감추어가지고올 생각도 하지 못하였을것이라고, 그 동무는 애국자이며 력사적인 인물이라고, 우리가 그 동무같은 사람을 믿지 못하면 믿을 사람이 없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후 그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기 위하여 나라의 금속공업을 주체화하는데 자신의 지혜와 정열을 남김없이 바치며 보답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왔다. 그는 생전에 자식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은 우리 가문의 은인이시다고, 당과 수령만을 믿고 따르라고 당부하였다.
녀성과학자는 곡절많은 운명을 영광의 인생으로 빛내여준 어머니당앞에 지닌 한 지식인가문의 열렬한 의리의 의무감을 안고 위대한 장군님께로 가는 길을 묵묵히, 꿋꿋이 걸어왔다. 인생의 거의 전부라고 말할수 있는 45년을 깡그리 바친 그 길에서 그는 52살에 로력영웅이 되였으며 끝끝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의 보고를 드리고 이 나라의 애국과학자가 되였다.
아버지와 딸이 받아안은 애국자와 애국과학자라는 값높은 부름,
학위학직이나 명예칭호에 비할수 없는 이 성스러운 부름은 세상에서 우리 과학자들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며 위해주시고 존경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만이 안겨주실수 있는 최상최대의 믿음과 칭호이며 조선의 과학자들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인생의 값높은 표창이다.
조선의 과학자들은 대를 이어 베풀어지는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깊이 새기고 변함없이 보답의 길, 충성의 길을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