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박사 부교수 지일신
2023.2.2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불멸의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우리 민족의 현대력사를 찬연히 빛내여주시였을뿐아니라 반만년의 민족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시고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쳐주신 민족의 어버이, 절세의 애국자, 대성인이십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민족사에 천년강국으로 자기의 력사를 아로새긴 고구려의 력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시여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쳐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벌써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조선혁명가들은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조선력사학습의 중요성과 목적, 기본내용을 가르쳐주시고 고구려사람들이 어렸을 때부터 조국을 사랑하는 정신으로 교양되고 무술을 배웠으며 용감성으로 단련되였기때문에 아시아대륙에서 가장 큰 나라였던 수나라 300만대군의 침습을 물리칠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고구려의 강대성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리고 해방후 그 바쁘신 나날에도 청암동토성과 대성산성, 강서세무덤을 비롯한 고구려의 력사유적들을 찾으시고 그 보존과 복구방향을 친히 가르쳐주시였으며 동명왕릉 주인공문제와 고구려건국시기문제 등을 친히 바로잡아주시였다.
고구려의 천년강국력사를 옳게 정립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시조왕에 대한 문제이다.
그것은 시조왕에 대한 문제가 해당 국가의 건국시기와 정치리념, 국가발전방향과 관련되는 문제이기때문이다.
지난시기 일제반동사가들과 사대주의, 대국주의사가들의 력사외곡책동에 의하여 고구려시조왕의 무덤인 동명왕릉문제는 옳바른 해명을 보지 못하고있었다.
《삼국사기》, 《고려사》, 《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중세력사자료들에서는 동명왕릉이 평양부근의 룡산땅에 있으며 이곳에서 동명왕을 숭배하는 제사의식이 있었다고 기록하고있으나 어떻게 되여 동명왕릉이 평양부근에 있게 되였는가에 대하여서는 밝히지 못하였다.
일제는 조선을 강점하고 조선민족의 자랑인 고구려의 천년강국사와 애국전통을 말살할 목적으로 동명왕릉을 도굴파괴하였으며 반동적인 어용사가들을 부추겨 동명왕은 전설에서나 나오는 신화적인 인물이고 동명왕릉도 실지무덤이 아니라고 력사를 외곡하였다.
해방후에도 일부 학자들은 동명왕을 허구의 인물로 보는데로부터 그 무덤의 존재를 부인하였고 또 일부 학자들은 동명왕이 실재한 인물이라고 하여도 수백년전에 고구려의 첫 수도 졸본지방에서 죽었으므로 그의 무덤도 졸본에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평양부근에 동명왕릉이 있다는 사실자체를 부인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실태를 깊이 헤아리시고 천리혜안의 통찰력과 주체적인 방법론에 기초하시여 동명왕릉문제를 옳게 해명할수 있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명왕릉은 조선사람의 조상과 관련된 문제이며 옛날 고구려는 제일 강대한 나라이고 그때 고구려사람들이 건국시조인 동명왕을 신격화하였던것만큼 당시 고구려사람들이 도읍을 평양으로 옮길 때 시조왕의 무덤을 가지고 나왔을것이라고, 예로부터 조선사람들은 다른 고장으로 이사갈 때 다른것은 못가져가도 조상의 유골만은 가지고가는 풍습이 있는데 하물며 고구려사람들이 건국시조의 릉을 버리고 다닐수 없다고 하시면서 전면적인 발굴조사사업과정에 발굴된 유물들을 보고도 현재 릉이 동명왕릉이 틀림없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명왕릉을 여러 차례 현지지도하시면서 고구려시조왕의 무덤은 조선의 력사와 문화전통을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력사유적인것만큼 릉을 훌륭히 개건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릉개건에서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명왕릉을 잘 꾸리는것은 력사에서 주체를 확고히 세우고 우리 나라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며 우리 인민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릉을 잘 꾸려 고구려가 독자적으로 발전한 강대한 국가였다는것을 실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동명왕릉이 조선민족의 특성에 맞게 훌륭히 개건되여 사람들속에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는 중요한 장소로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구려의 건국자 동명왕전설평가문제와 고구려의 사회경제적성격문제, 고구려의 력사유적과 유물평가문제, 삼국시기의 력사가 고구려를 중심으로 발전하여 온 력사라는데 대한 문제 등 고구려력사를 옳바로 정립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삼국통일문제를 다시 검토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삼국시기력사는 고구려를 중심으로 발전하여온 력사라는데 대하여 력사적으로, 과학적으로 론증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구려는 삼국을 통일할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삼국통일정책을 힘있게 추진하였으며 당시 신라는 삼국통일의 의지도 능력도 없었다는것을 력사적사실로 론증하시였다. 실지로 고구려유민들을 중심으로 고구려의 계승국인 발해가 일떠서 한강토안에 두개의 주권국가가 존재한 사실은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의 부당성을 잘 보여주고있다.
동족의 나라를 하나로 통합하려던 고구려의 지향은 고구려의 계승국인 고려에 의하여 빛나게 실현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구려의 천년강국력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신 불멸의 업적은 조선민족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