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박사 부교수 박광일
2024.10.3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2024년 7월 27일 우리 나라의 북부국경지대와 중국측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압록강의 수위가 위험계선을 훨씬 넘어섬으로써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여러 섬지역들에서 생활하던 5 000여명의 주민들이 침수위험구역에 고립되는 위험한 위기가 조성되였다.
위기정황이 발생한 즉시 구조전투를 포치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물이 범람하는 험한 길을 달려 구조전투가 벌어지고있는 현지에까지 나오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침수위험구역에서의 주민구출작전을 직접 지휘하시여 생명의 위협을 당하던 수재민전원 모두를 구원해주시였으며 구출된 사람들을 안전지대로 대피하도록 하신 다음에야 야전차로 치달아오르는 흙탕물을 뚫고 나오시였다.
인민들이 자연의 재앙으로부터 구원된 그 다음날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신 야전렬차는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를 침수지역의 물먹은 로반을 따라 전진하였다.
물란리가 또 언제 덮쳐들지 모르는 그곳, 한껏 물을 먹은 철길로반이 언제 감탕처럼 무너져내릴지 알수 없는 그곳에 그이를 모신 렬차는 멈춰서고 우리의 영광스러운 붉은 당기발이 세워졌다. 야전렬차에서 내리시면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뜻밖에도 고무단정을 타고 침수현장을 돌아보자고 하시였다.
피해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구조전투를 현지에서 지휘하시였기에 누구보다 큰물피해상황을 잘 알고계시였지만, 항공촬영사진도 보시였고 피해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자료도 보고받으시였지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굳이 고무단정에 오르시였다.
침수지역은 물살과 방향, 그 깊이를 가늠할수 없는 무시무시한 암초구역이라고도 할수 있다. 그이께서 타신 고무단정은 앞길도 물밑도 전혀 파악할수 없는 침수지역을 천천히 헤가르며 나아갔다.
고무단정은 여기저기 솟은 전주대와 가로수들의 사이로 전진하면서 물결에 의해 뒤집힐듯 좌우로 위태롭게 흔들거리였고 소용돌이물결에 밀려 한옆으로 흠칠하며 미끄러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에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고무단정우에서 인민의 땀과 정과 열이 깃든 모든것이 흙탕물밑에 통채로 묻힌 피해지역을 바라보고계시였다.
큰물이 아니였다면 거리와 마을의 집집마다에서 생기발랄한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과 노래가 울려퍼지고 전야에서는 풍요한 가을을 속삭이며 벼포기들이 설레였을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자연의 대재앙에 행복한 생활을 잃은, 자신의 피와 살점과도 같은 인민들을 생각하시였고 조선로동당이 내릴 결심을 기대하고있을 피해지역 인민들의 심정을 헤아리고계시였다.
고무단정을 타시고 침수구역을 돌아보신 때로부터 몇시간후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붉은 당기발이 드리운 야전렬차의 회의실에서는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이 의주군의 수재민들이 림시거처한 천막들에 찾아가 생활형편을 실지 눈으로 보면서 자기의 책임을 무겁게 느껴보아야 한다는것, 수재민들을 위로도 하고 격려도 해주면서 그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듣고 복구와 관련한 대책안들을 깊이 연구하여 정치국에 제기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이미 자그마한 고무단정을 타시고 위험하기 그지없는 침수지역까지 돌아보시면서 피해규모를 파악하시고 인민들의 심정에서 복구방향과 대책적인 문제들도 구상하신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였다. 그러나 일단 채택하면 그 실행에서 추호도 흔들림을 몰라야 하는 조선로동당의 정치국결정서에 인민들이 바라고 기대하는것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시기 위해 그이께서는 회의에 참가한 일군들을 피해지역 인민들에게로 다시 보내신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는 2일회의로 넘어가고 회의에 참가한 일군들이 큰물에 잠긴 피해지역에로, 수재를 입은 인민들속으로 들어가게 되였다.
수재민들은 누구나 자기들을 찾아온 당과 정부의 책임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안녕하십니까?》라고 물었으며 먼곳에 계신다고만 생각했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재앙속에서 구출된 자기들을 맞아주실 때 놀랍고 감격에 겨워 눈물만 흘리다보니 인사말도 변변히 올리지 못했다고, 그 사나운 비바람속에서 우리들을 모두 구원해주시느라 그이께서 얼마나 힘드셨겠는가고, 위대한 우리 어버이께서 무사하신지 모두가 그 걱정뿐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진정을 터놓았다.…
회의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왜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하기 전에 인민들을 다시 찾아가보도록 하시였는지 그 숭고한 의도를 온넋으로 새겨안으며 다시 야전렬차의 회의장으로 모여왔다. 이제 채택하고 실현해야 할 당결정의 한조항한조항이 천만근의 무게로 여겨졌고 한목숨을 바쳐 기어이 수행해야 할 혁명의 엄숙한 요구로 가슴에 안겨왔다.
피해지역의 주민들을 만나 허물없이 진심을 나누고 돌아온 전사들 한명한명에게서 인민들의 체취도 기쁘게 느끼시고 인민들이 품고있는 생각도 들어보시고서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전국이 총력을 기울여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하도록 하기 위한 정치국 결정서초안을 심의, 가결하는 단계에로 회의를 사회하시였다.
회의에서는 이제 큰물이 찐 다음 보수를 하면 사람들이 살수 있는 살림집들도 적지 않은데 복구건설규모를 어떻게 잡겠는가 하는 문제도 론의되였다.
일군들누구나 현재 나라의 형편에서 결심하지 못하고있을 때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 새로 지어주자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오래전에 신의주시를 잘 꾸릴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는데 할바에는 설계를 잘해서 세상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게 별천지로 꾸리자, 우리는 위기를 한두번만 겪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위기앞에 항상 용감했고 공세적이였으며 언제나 기적만을 창조하였다, 당의 령도가 있고 당에 충실한 군인들과 인민들이 있는한 못해낼 일이란 없다, 다시한번 위기를 딛고 억세게 떨쳐일어나 기적적인 성과들을 일으켜나가자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이 말씀은 회의참가자들의 자각과 분발심을 배가해주었으며 력사적인 과제를 력사적인 실천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정치국 성원들모두가 엄숙히 손을 들어 결정서를 채택하였다.
2024년 7월 3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큰물피해를 시급히 복구할데 대하여》는 이렇게 채택되였다.
근 80년을 헤아리는 조선로동당력사에는 인민의 운명을 개변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데 대한 안건으로 정치국회의가 수많이 열리였다. 그러나 수재민들의 운명을 놓고 침수논우에서 열린 정치국회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어디에 자기의 불변한 전투좌지를 정하고 무엇을 위하여 웅대한 목표들을 끊임없이 세우면서 불사신마냥 투쟁하고있는가, 조선로동당의 혁명적성격과 존재방식은 어떤것이며 그 미증유의 향도력이 어디에서 진함없이 거세차게 분출하고있는가를 보여주는 생동하고도 감동깊은 화폭으로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