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다박솔중대에 깃든 친어버이사랑

 2020.7.2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사는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철저한 반제자주, 끝없는 애국헌신의 력사이며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 대한 절대적믿음과 친어버이사랑으로 수놓아진 숭고한 믿음과 사랑의 령도사입니다.》

천만뜻밖에도 어버이수령님을 잃고 피눈물속에 한해를 보낸 가슴미여지는 상실의 아픔을 안고 맞이한 주체84(1995)년 1월 1일 새해의 첫아침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박솔중대를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박솔중대를 찾아주신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접한 중대군인들은 새해가 밝아오자 이른아침에 진지에 떨쳐나와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게 될 영광의 시각을 기다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승용차가 다박솔중대에 도착하시자 순간 폭풍과 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접보고를 드리는 부대지휘관과 전체 인민군장병들의 다함없는 축원의 마음을 담아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드리는 중대군인들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며 새해를 축하하시였다.

중대군인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시며 포진지앞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포진지가 푸르싱싱한 다박솔로 뒤덮여있는것을 보시고 중대를 다박솔중대라고 불러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군인들이 포진지를 잘 꾸린데 대하여 더없이 만족해하시였다.

그 다박솔로 말하면 중대군인들이 몇해전부터 고지의 석비레땅에 부식토를 깔고 애지중지 키워온 소나무들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대화력복무훈련을 보아주시고 중대가 전투적기백이 있다고, 중대의 모든 군인들이 어떤 조건에서든지 평양상공으로 날아드는 적비행기를 모조리 쏴떨구겠다는 높은 각오를 가지고있다고 치하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찬바람이 일기 시작하는 고지에서 부대의 싸움준비와 전투력강화에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과 그 수행방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고서야 포진지를 내리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대화력진지의 아지푸른 다박솔이 무척 인상에 깊으신듯 고지를 정겹게 둘러보시며 다박솔중대라고 다시금 정답게 불러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대교양실을 돌아보시며 중대군인들이 무슨 책을 즐겨읽는가도 알아보시면서 군인들이 좋아하는 군사물잡지를 많이 출판하여 내려보내줄데 대해서도 가르치시였다.

어느덧 시간이 퍼그나 흘러가 수행원들이 초조하게 시계를 들여다보기 시작하였지만 그이께서는 오늘은 중대를 다 돌아보자고 하시며 교양실을 나서시여 중대병실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깨끗하고 번듯하게 정돈된 병실은 온도가 잘 보장되여 매우 훈훈하고 아늑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래도 혹시 겨울에 군인들이 춥게 지내지나 않는가 걱정되시여 중대병실에 뭘 때는가, 화목을 때면 춥지 않는가고 하나하나 알아보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그이께서는 침대머리맡에 포개여져있는 모포를 가리키시며 군인들이 모포를 덮고 추워하지 않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춥지 않다고 보고드리는 중대지휘관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은 젊은 나이가 되여서 춥지 않다고 하는데 사실은 추울거라고 하시면서 일군들에게 군인들이 마안산모포를 덮으면 춥지 않을것이라고 하시였다.

중대군인들의 잠자리를 친어버이심정으로 보살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어제부터 날씨가 추워지는데 군인들이 더운 병실에서 생활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재삼 당부하시고서야 출입문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러시다가 그쪽 벽면에 중대군인들의 세면도구들이 보관되여있는것을 보시고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시였다.

세면수건이며 비누 등 세면도구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누와 수건은 어떻게 공급되며 모자라지 않는가, 치약과 치분중에서 어느것이 쓰기 편리한가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부대지휘관들이 올리는 대답을 주의깊게 듣고계시던 그이께서는 다시금 비누가 모자라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부대지휘관은 포를 소제할 때에도 그렇고 평소에 기름을 많이 다루기때문에 비누나 수건이 모자라는것이 사실이였으나 그이께 걱정을 끼쳐드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를 타이르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의 생활에서 애로되는 문제들을 다 말하지 않고 좋다고만 하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군인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것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문제를 세우고 걸린 문제를 풀어줄수 있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군인들이 포무기를 매일 소제하면서 기름을 다루기때문에 비누가 모자랄것이라고 하시면서 비누소비량을 잘 타산하여 더 공급하도록 대책을 세우도록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 다박솔중대에 온 목적의 하나가 군인생활문제를 풀자는데 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군인생활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여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격의 눈물을 머금고 만세를 부르는 군인들의 모습을 한없는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시면서 손을 높이 들어 답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대군인들의 한결같은 소원을 헤아리시여 중대군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시면서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중대군인들에게 설명절을 잘 쇠라고 하시며 중대를 떠나가신 뒤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승용차가 멀리 보이지 않을 때까지 만세의 환호를 올리던 중대군인들은 약속이나 한듯 기념촬영을 한 장소에 모여 격동된 심정에 싸인채 감격과 기쁨을 나누고있었다.

이때 두 군인만은 따로 떨어져 흐느껴울며 눈물을 훔치는것이였다.

그제야 그들에게 주의가 돌려진 부대지휘관은 그만 주먹으로 가슴을 치지 않을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을 때 근무에 나갔던 두 병사가 아쉽게도 참가하지 못했다는것을 감감히 잊어버렸기때문이였다.

중대의 맏형으로서 그 행복한 시각에 그들을 잊고있었던 부대지휘관은 그들에게 아무런 위로의 말도 할수 없었다.

두 군인은 여전히 어깨를 들먹이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온 중대가 모여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의 장소에 참가하지 못하였으니 그 심정이 어떠하였겠는가.

그런데 몇시간후 그들에게는 참으로 극적인 일이 생기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두 병사가 기념촬영에 빠지였으면 얼마나 섭섭해하겠는가고 하시면서 그들도 촬영하도록 해주시였던것이다.

두 병사는 더더욱 흐느끼며 울었다. 방금전까지만 하여도 너무나 아쉬워 흘리던 눈물이 감격의 눈물, 행복의 눈물로 되여 그들의 동가슴을 적시는것이였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다심한 그 사랑은 한량없이 은혜롭고 따사로왔다.

그날 오후 중대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갖가지 식료품들과 함께 수천장이나 되는 비누를 받아안았다.

비누문제가 얼마나 마음에 걸리셨으면 돌아가시는 길로 중대의 모든 군인들이 2년동안 쓰고도 남을 막대한 량의 비누를 보내주셨겠는가.

중대군인들은 그 사랑, 그 은정이 너무도 뜨겁고 고마와 또다시 격정을 터치였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은 이 세상의 천만가지 사랑에도 비길수 없는 위대한어버이사랑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박솔중대를 찾으시여 베풀어주신 사랑의 이야기는 시대의 전설로 되여 영원토록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