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장의 집권사에 언제나 백전백승만을 아로새겨온 존엄높고 
드넓은 대하에도 시원이 있고 푸르른 거목에도 억센 뿌리가 있듯이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조선로동당의 빛나는 력사의 첫페지에는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첫 당조직-건설동지사가 있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강력한 새형의 당을 창건하여야 할 필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첫 당조직이 결성된 때로부터 우리 혁명은 종파의 물을 먹지 않은 백지장같이 깨끗하고 참신한 새세대 공산주의자들의 령도를 받으며 승승장구하여왔다. 자주적인 당건설을 위한 조선공산주의자들의 투쟁은 이때로부터 항일대전의 도도한 흐름을 타고 줄기차게 진척되였다.
첫 당조직-건설동지사를 모체로 하여 각지에 당조직들을 확대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전개되여 그해 10월 온성일대의 혁명조직핵심성원들로 당조직이 무어졌으며 짧은 시일안에 무장대오와 두만강연안의 동만일대, 북부국경일대에 수많은 기층당조직들이 나오게 되였다. 그후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결성되여 각급 당조직들에 대한 통일적인 조직지도체계가 서게 되였으며 보다 조직화된 주체적혁명력량에 의거하여 항일혁명투쟁과 당조직건설사업은 더욱 활발히 벌어지게 되였다.
첫 당조직-건설동지사로 시작된 당건설의 고귀한 성과와 경험은 해방후 우리 당창건의 귀중한 밑천으로, 튼튼한 토대로 되였으며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 향도자인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을 탄생케 하였다.
첫 당조직-건설동지사.
이는 정녕 우리 당의 태아였고 씨앗이였으며 조선로동당의 시원으로 되는 영광스러운 첫 당조직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