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출판사 리원철
2021.11.24.
흔히 사람들은 신문, 방송, 잡지 등 출판보도물들에 실리는 기사, 편집물들을 보며 거기에 반영된 사실, 사건들과 주인공들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감동을 금치 못하군 한다.
그러나 기사, 편집물들에 깃든 기자, 편집원들의 사색과 탐구, 수고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많지 못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주체50(1961)년 8월 15일 잡지《청년문학》 기자와 담화를 하시면서 우리 기자, 편집원들의 남모르는 수고를 깊이 헤아려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잡지가 창간된지 몇해 되지 않지만 당원들과 근로자들 특히 청년들에 대한 사상사업과 정서교양에 적극 이바지하고있으며 수많은 작가후비를 키워내는데서 큰 역할을 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청년문학》의 임무와 그 특성, 잡지의 편집원칙과 기자들의 활동방식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이고도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잡지 〈청년문학〉의 임무는 문학작품을 통하여 대중속에 우리 당의 혁명사상을 해설선전하고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며 로동자, 농민, 군인, 청년들속에서 작가후비를 키워내는데 있습니다.》 (《김정일전집》 제3권 290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청년문학》의 임무를 밝혀주시고 이 잡지가 다른 문학잡지와 구별되는 고유한 특성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청년문학》의 특성은 참신성과 생동성이며 이것은 이 잡지의 숨결과 같다.
잡지의 참신성과 생동성은 잡지에 실리는 작품과 글의 참신성과 생동성이다. 문학작품과 글이 참신하고 생동하다는것은 작품의 주제사상과 내용, 형식과 창작수법이 새롭고 실감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청년문학》에 작품을 내는 필자들은 절대다수가 로동현장에서 일하거나 군대에 복무하면서 글을 쓰는 청년들이다. 그들은 새것에 민감하고 열정이 넘치는 청년들로서 늘 현실속에 살며 생활을 직접 창조하고 거기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사회적문제와 새롭게 태여나는 인간들, 새롭게 창조되는 생활을 제일먼저 체험하기때문에 참신하고 생동한 작품을 쓸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잡지《청년문학》편집부 기자들은 독자들이 《청년문학》을 좋아하는 원인이 바로 잡지가 다른 문학잡지들이 가지고있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있기때문이라는것을 알고 그것을 살려 잡지를 더 잘 만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그를 위한 원칙적요구와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청년문학》의 특성을 살리기 위하여서는 우리 당이 제시한 문학의 대중화방침의 요구대로 군중속에서 창작된 우수한 작품을 많이 찾아내여 잡지에 실으며 작가후비를 키우는데 의의있는 여러가지 글과 자료를 풍부하게 편집하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잡지《청년문학》을 독자대중의 요구와 미감에 맞게 사상예술적으로 우수한 잡지로 잘 만들자면 기자들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잡지《청년문학》편집부 기자들은 우선 현실속에서 문학소조원들이 창작한 소설, 시, 희곡을 비롯한 작품들을 제때에 받아 결함을 지적해주고 대안을 토론해주면서 수준있는 작품으로 완성시켜 잡지에 실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청년문학》편집부 기자들은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청년들속에 깊이 들어가 파묻혀있는 재능을 찾아내고 원예사처럼 가꾸어주어 훌륭한 열매를 맺도록 하여야 한다. 대중속의 재능은 마르는 법이 없다. 퍼내고퍼내여도 마를줄 모르는것이 대중속의 재능이다. 그러나 아무리 충실한 재능의 싹이라도 잘 가꾸지 못하면 훌륭히 키울수 없는것처럼 문학소조원들의 창작적재능도 잘 가꾸어주지 않으면 좋은 결실을 기대할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잡지《청년문학》편집부 기자들은 현실속에서 일하는 근로청년들의 창작적재능을 실천적으로 잡지의 지면을 통하여 키워주는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문학소조원들의 창작적재능을 잘 키워주기 위하여서는 투고된 작품을 시간을 아끼지 말고 제때에 보고 지도를 주어 그들에게 창작의욕을 북돋아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잡지《청년문학》편집부 기자들은 작가후비를 키우는 사람들이기때문에 교육자와 같은 자질과 품성을 지녀야 한다고, 선생은 제자들을 가르칠수 있는 지식과 그들의 운명을 책임질줄 아는 고상한 품성을 가지고있다고 하시며 작품지도를 기본으로 하는 잡지《청년문학》편집부 기자들 역시 제자들앞에 나서는 선생처럼 높은 정치적안목과 기량을 소유하고 문학소조원들의 작품과 운명을 책임지는 품성을 가져야 작품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하고 대안도 바로 줄수 있으며 끝까지 도와줄수 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훌륭한 인재뒤에는 언제나 훌륭한 스승이 서있다고, 인재를 많이 키운 사람은 영웅과 같다고 하시며 우리의 편집일군들가운데는 자기 작품을 쓰지 못하고 한생 남의 작품에 지혜와 재능을 다 바치는 사람도 있다고 바로 이런 사람들이 숨은 공로자들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숨은 공로자!
이것은 비단 한 잡지의 기자에게만이 아니라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들에 대한 사상사업과 정서교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는 우리의 모든 기자, 편집원들에게 안겨주신 크나큰 사랑과 믿음, 값높은 평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