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박사 부교수 장현식
2023.7.5.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누구나 자기의 힘과 지혜와 열정을 조국의 발전에 다 바쳐나갈수 있으며 그 길에서 참된 삶을 빛내이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이국땅에서 조선사람이라는 한가지 리유로 하여 갖은 천대와 멸시를 피할수 없었던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서야 진정한 체육인으로서 민족의 체육발전을 위해 자기의 힘과 지혜를 다 바쳐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세계가 아는 유술강자, 유능한 유술지도원으로 참된 삶을 빛내이게 되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38권 395페지)
일본땅에서 조선사람이라는 한가지 리유로 하여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아오던 고태문선생은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서야 세계가 아는 유술강자, 유능한 유술지도원으로 참된 삶을 빛내이게 되였다.
고향을 떠난 고태문선생은 산설고 물설은 이국땅 일본에 겨우 짐을 풀어놓았다. 조선사람이라는 한가지 리유로 가는 곳마다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던 그는 치솟는 반항심을 터뜨릴수 없어 오직 힘을 키우는 길만이 상책이라고 생각하고 용약 유술계에 뛰여들었다. 일본에 있을 때 유술계에서 이름을 날리면 조선사람이라고 해도 누가 어쩌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훈련에 열중하여 그의 실력은 일본땅을 들었다놓는 수준에 이르게 되였다. 하지만 그의 소박한 생각은 실현되지 못하였고 실현될수도 없었다.
일본반동들은 그가 유술을 비롯한 중경기분야에서 무시할수 없는 존재로 떠오르자 경기에서 일본선수에게 져주라고 협박을 하거나 저들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뒤골목에서 칼을 들고 달려들었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을 찾아주시고 재일동포들의 귀국을 실현시켜주시였으며 조국에서는 그의 희망을 소중히 여겨 유술지도원으로 내세워주고 훈련과 생활의 모든 조건을 다 보장해주었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품, 조국의 품에 안기지 못하였다면 그는 살아있지도 못했을것이다. 그와 동갑이고 친구이며 서로 맞붙어 훈련의 낮과 밤을 보내던 김신락(력도산)이 일본반동들에 의해 불귀의 객이 된지 6일째 되는 날 고태문선생은 조국의 품에 안기였다.
이국땅에서 단 한번이라도 조선사람의 존엄을 가지고 체육무대에 나서고싶었던 그의 소망도 위대한 수령님의 품, 조국의 품에 안겨서야 실현되게 되였다. 조국은 귀국하면서 가산을 팔아 유술복과 체육기재들을 사가지고 온 그의 애국심과 함께 전도양양한 유술선수들을 키워낸 공로를 귀중히 여기여 선수들과 함께 가네포(발전도상나라 경기대회)에 참가할 체육대표단에 망라시키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체육대표단을 만나주시고 이번에 가서 잘해보라고 조국의 영예를 한번 떨쳐보라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믿음속에 그들은 국제경기에 처음 참가하였지만 맞다드는 강자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포함한 여러개의 메달을 쟁취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영예를 빛내이고 돌아온 그들에게 성대한 축하연회를 마련해주시고 사랑의 축배잔을 부어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감격에 휩싸여있는 그에게 이번에 유술선수들이 경기를 잘하였다고 우리 나라에서 유술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유술선수들은 경기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둠으로써 조국의 영예를 빛내였다고 거기에는 유술지도원의 숨은 공로가 깃들어있으며 애국심이 강한 그를 조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계속하시여 이제는 우리 나라에서 유술을 발전시킬수 있는 토대가 닦아졌다고 이번에 가네포에 가서 조국의 영예를 떨치고 돌아온 유술지도원과 유술선수들을 모체로 하여 앞으로 유술을 적극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분에 넘치고 믿음에 넘친 말씀을 받아안은 그는 일본땅에 대고 속으로 웨치였다.
《보라, 너희들 섬나라에서 막돌처럼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이 고태문이 과연 어떤 믿음을 받아안았는가를 똑똑히 보라. 하늘같은 이런 믿음 세상에 또 어디에 있겠는가.》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속에 주체53(1964)년 1월 우리 나라에 유술협회가 정식 조직되였고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유술협회 초대위원장으로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고태문선생이 사망하였을 때에는 당과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자기를 다 바친 애국적인 체육인의 삶은 영원히 빛날것이라고 하시면서 애국렬사로 내세워주시였다.
태양의 빛을 떠나서 만물이 소생할수 없듯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을 떠나서 우리 인민들의 행복한 삶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하기에 우리 인민들은 조국의 품은 곧 수령님의 품이라고 긍지에 넘쳐 말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