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시며 백두의 혁명전구를 찾으신
조선인민 누구나 봄날에도 가고 겨울에도 가며 한생토록 가고 대를 이어서 백두의 행군길을 가고 또 가는것은 바로 그 길이 조선혁명의 영원한 승리의 길이기때문이다.
백두의 행군길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시작된 행군길,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완수해나가는 조선혁명의 진군길이다.
백두의 행군길이 영원한 승리의 길이라는것은 백두의 행군길이 조선인민이 세대에 세대를 이어 끝까지 가야 할 길,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는
백두의 행군길이 영원한 승리의 길로 되는것은 무엇보다먼저 주체혁명위업의 자랑찬 승리의 로정이 다름아닌 백두산에서부터 시작되고 마련되였기때문이다.
예로부터 조선인민은 백두산을 조종의 산으로 숭상해왔다.
그 마음에는 조선의 모든 산줄기들이 백두산에서 뻗어내렸다는 지리학적개념과 함께 백두의 굳센 기상이 조선민족의 넋이라는 의미가 깃들어있다.
하지만 백두산이 명실공히 조선민족의 넋이 깃든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으로 된것은
백두산의 기상과 기질을 그대로 지니신것으로 하여
그래서 주체108(2019)년 12월초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돌아보시면서
백두에서 시작된 조선혁명은 한세기를 가까이하고있다. 오랜 기간의 피어린 투쟁을 거쳐 식민지약소국으로부터 세계적인 강국으로 솟구치고있는 주체조선의 자랑찬 현실은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의 행군길이야말로 조선인민이 영원히 가야 할 승리의 길임을 확신해주고있다.
백두의 행군길이 영원한 승리의 길로 되는것은 다음으로 백두에서 창조된 혁명정신이 조선혁명의 끊임없는 전진발전을 추동하는 위력한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되기때문이다.
혁명위업의 승패를 결정하는 근본요인은 객관적인 물질경제적조건에 있는것이 아니라 주체인 인민대중의 사상정신상태에 있다.
혁명은
조선로동당은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전을 벌려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주동적으로 뚫고나갈데 대한 혁명적로선을 제시하였다. 정면돌파전은 혁명임무수행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안고 맞다드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는 자력갱생의 투사들을 요구하고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전체 조선인민을 자력갱생의 투사들로 키우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이다.
자력갱생의 자랑스러운 전통은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되였다. 조선사람자신이 주인이 되여 조선혁명을 완수하겠다는 자주적신념, 오직 자기의 힘을 믿고 모든 문제를 자기 식대로 풀어나가겠다는 자주적배짱이 백두의 혁명정신에 관통되여있다.
군자리로동계급, 락원의 로동계급이 불비가 쏟아지는 속에서
이 정신으로 조선인민은 자주적근위병, 자주적인민으로서의 존엄을 지켰고 그처럼 엄혹한 고난과 시련속에서 사회주의의 한길을 따라 힘차게 걸어왔다.
조선인민이 강해지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온갖 적대세력들은 오늘 조선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완전히 말살하기 위해 극악무도한 초강도제재에 더욱 미쳐날뛰고있다.
난관과 시련이 겹쌓일수록, 제국주의자들이 발악하면 할수록 조선인민은 백두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의 위력으로 혁명의 끊임없는 발전을 이룩해나갈것이며 여기에 백두의 행군길이 조선인민이 영원히 가야 할 승리의 길로 되는 또 다른 하나의 리유가 있다.
백두의 행군길이 영원한 승리의 길로 되는것은 다음으로 백두의 행군길이 조선혁명의 미래, 조선인민의 리상과 잇닿아있는 길이기때문이다.
로동계급의 혁명위업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며 간고하고 복잡한 투쟁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므로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완성기에 이르는 전기간 혁명의 근본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며 한세대에서 다음 세대에로 혁명의 명맥을 순결하게 이어나가야 한다.
오늘 혁명대오에는 착취와 압박도 받아보지 못하고 피어린 결전도, 작렬하는 총포탄소리도 체험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주력으로 등장하고있다.
혁명의 새 세대가 주력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의 조건에서 혁명의 미래는 전적으로 새 세대들을 어떻게 교양하고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따라 결정되며 여기에서 혁명전통교양은 대단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혁명전통은 혁명투쟁의 길이 개척되던 시기에 마련된 유산으로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힘의 원천으로 되는 귀중한 혁명적재부이다.
조선혁명의 전통은 백두의 혁명전통이다. 조선혁명의 개척과 더불어 창조된 백두의 혁명전통은 조선혁명의 준엄한 년대마다에서 불멸의 생명력과
백두의 혁명전통에는 조선인민의 자주적인 리상을 종국적으로 실현할수 있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미래를 확고히 담보하자면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 대한 혁명전통교양을 지나간 력사적사실에 대한 추억으로가 아니라 산 체험으로 간직되게 하여야 한다.
백두대지에서 손발이 시리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 한 추위도 느껴보아야 선렬들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을 알수 있고 백절불굴의 혁명의지도 만장약할수 있다. 혁명의 명맥이 높뛰고 무궁무진한 애국열원이 끓어솟는 백두의 혁명전구를 끊임없이 찾고 또 찾으며 백두의 넋과 기상, 백두의 청신한 물과 공기로 심신을 단련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백두산으로 향하는 혁명의 계승자들의 대오가 끝없이 흐를 때 항일혁명투사들이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발휘한
앞으로 정세가 더 엄혹해질수 있고 조선인민앞에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보다 더 큰 시련이 가로놓일수도 있다. 혁명의 앞길에 그 어떤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인다 해도 조선인민은 자기가 선택한 영원한 승리의 길, 백두의 행군길을 따라 끝까지 나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