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최광국
2022.6.2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과 정견이 다른 사람들도 누구든지 우리 수령님을 한번 만나뵈오면 그 고결한 인품에 매혹되여 수령님을 끝없이 흠모하고 존경하였다. 하기에 우리 수령님은 세상에서 동지와 벗이 제일 많은분이시였다.》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을 창시하시고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온 세계의 자주화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을뿐 아니라 한없이 폭넓고 웅심깊은 인정미를 지니시고 만사람을 따뜻하고 너그럽게 대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계 진보적인류의 끝없는 흠모과 존경을 받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세계 진보적인류의 끝없는 흠모와 존경의 마음은 인도네시아국민당 창건자이며 초대대통령이였던 수카르노가 온갖 지성을 다하여 수령님께 삼가 올린 김일성화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오래전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과 위인상에 완전히 매혹된 그는 반둥회의 10돐을 맞으며 자기 나라를 방문하시게 되는 위대한 수령님께 어떻게 하면 최대의 흠모와 존경의 마음을 표시할것인가를 고심하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보고르식물원을 찾은 그는 수천종의 꽃들과 1만여종의 열대식물들가운데서 특별히 눈길을 끄는 어느 한 란초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는 식물원 원장으로부터 진귀한 그 란초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을 알게 되였다.
수십여년간을 고심하며 그 란초를 육종해낸 인도네시아의 로학자 분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 나라에 오신다는 소식에 접하자 그이께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을 피워드리려고 결심하였다. 그는 식물원 원장에게 꼭 아름다운 꽃을 피워 위대한 수령님께 올려줄것을 간절히 부탁하였다.
로학자의 간절한 부탁을 받은 식물원 원장은 권위있는 식물학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온갖 지성을 다하였으며 마침내 그 란초에는 꽃망울이 맺히게 되였다.
가슴뜨거운 사연을 다 듣고난 수카르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 나라에 도착하시기 전까지 꼭 꽃을 피우되 그 정형을 매일 자기에게 직접 보고할것을 지시하였다.
드디여 그 란초에 아름답고 진귀한 꽃송이들이 활짝 피여났다는 보고를 받은 그는 즉시 식물원으로 달려가 넋을 잃고 그 꽃을 바라보며 련방 탄성을 올렸다.
흥분에 넘친 목소리로 그는 식물원 원장을 비롯한 식물학자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흔들며 이 진귀한 꽃을 김일성수상각하께 올리자고 말하였다. 사연깊은 꽃에 이름을 지어주지 못한 안타까움으로 모대기는 식물원 원장에게 그는 이 꽃은 지금까지 내가 본 꽃들가운데서 제일 아름답고 진귀한 꽃이다, 나는 이 꽃에 내가 가장 존경하는 김일성각하의 존함을 모시려고 한다고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였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 자기 나라를 방문하신 위대한 수령님께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담아 최고훈장인 인도네시아공화국훈장 제1급을 수여해드린 수카르노는 진귀한 꽃이 피여난 보고르식물원으로 위대한 수령님을 안내해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꽃에 깃든 사연을 설명해드린 그는 《존경하는 김일성수상각하, 세상에 처음으로 태여난 이 란초꽃에 수상각하의 존함을 모셔 김일성화라고 부르도록 허락해주십시오. 이것은 저와 우리 인도네시아인민들뿐 아니라 세계인민들의 한결같은 념원입니다.》라고 절절하게 말씀드렸다.
그는 자기가 올린 청을 굳이 사양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존경하는 수상각하, 각하께서는 이미 인류를 위하여 많은 업적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이 란초꽃에 수상각하의 존함을 모시는것은 인류의 념원입니다. 우리는 이 시각부터 이 란초꽃을 수상각하의 존함을 모신 김일성화로 부르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또다시 간절히 청원하였다.
순간 다함없는 존경과 뜨거운 흠모가 어린 열렬한 박수갈채가 식물원안에 끝없이 울려펴졌다.
력사의 그날은 바로 주체54(1965)년 4월 13일이였다.
그후 김일성화가 조선땅에서 활짝 꽃펴나도록 하기 위해 온갖 열정을 다 바치던 식물원 원장은 자기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림종을 앞두고 《…나는 이 김일성화가 조선에서 무성하게 자라 아름다운 꽃을 피울것을 바랍니다.》라는 유언을 남기였다.
이처럼 인도네시아인민들의 뜨거운 지성에 떠받들려 마침내 재배방법이 완성된 김일성화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신지 10돐이 되는 주체64(1975)년 우리 나라에 오게 되였다.
실로 태양의 꽃 김일성화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인류의 매혹과 신뢰가 낳은 귀중한 열매이고 가장 아름답고 진귀한 꽃에 위인의 존함을 모시고싶어하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의 반영이며 온 세계자주화위업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한 끝없는 례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