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김은주
2019.7.10.
오늘 우리 공화국은 자주의 강국으로 세계에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정치는 철저히 자주적인 정치입니다.》 (《김정일전집》 제7권 149페지)
우리 조국이 형형색색의 광풍이 불어치는 속에서도 자기의 사상과 제도, 력사와 문화, 강토와 인민을 지켜내며 자주의 강국으로 솟구쳐오르게 된 이 경이적인 사변은 결코 하늘이 준 우연이 아니며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정치를 떠나서는 절대로 생각할수 없는 기적중의 기적이다.
자주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혁명신조였고 혁명방식이였으며 혁명실천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와 건국의 초행길, 가렬처절하였던 조국해방전쟁과 전후복구건설, 사회주의혁명과 사회주의건설을 이끄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사대와 교조를 쳐갈기고 대국주의, 지배주의의 압력을 물리치며 조선혁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여 우리 조국을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일떠세우시였다.
현대정치의 생명선인 자주정치를 빛나게 실현하시여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은 인민으로 되게 하여주시고 인류의 국가건설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위대한 정치경륜을 창조하신 우리 수령님을 찾아 세계의 수많은 국가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사회주의조선으로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비범한 사상리론과 혁명령도로 사회주의국가건설의 본보기를 창조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모두를 따뜻이 만나주시고 너무도 평범한 생활적인 이야기로 그들이 새 사회건설에서 견지해야 할 철의 진리, 혁명의 진리를 깨우쳐주시였다.
주체68(1979)년 6월 21일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우리 나라를 방문한 캄보쟈의 노로돔 시하누크국왕을 만나주시고 《운전대없는 자동차》에 대한 유모아를 들려주시면서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자주성을 견지할데 대한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백두산지구를 참관하기 위하여 달리는 차안에서 운전대를 쥐고 우불구불한 길을 따라 재치있게 방향을 바꾸어가며 차를 몰아가는 운전사의 모습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노로돔 시하누크국왕에게 시선을 돌리시며 한가지 재미나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어느 한 큰 나라의 공산당 총비서가 유럽의 작은 나라 공산당총비서에게 선물로 자동차를 주었는데 겉모양도 그만하면 괜찮고 색갈도 좋았으며 차안에 들어가보니 의자도 폭신하여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운전대가 보이지 않았다. 혹시 새로운 식으로 운전대가 다른 곳에 있지 않는가 하여 살펴보았으나 찾을수가 없었다. 의아함을 표시하는 유럽의 작은 나라 공산당총비서에게 큰 나라의 공산당총비서는 웃으면서 차앞을 보았는가고 물었다. 그제서야 차앞을 살펴보았으나 거기에도 운전대는 없고 큼직한 갈구리만 있었다. 큰 나라의 총비서는 자동차앞에 갈구리밖에 없다는 작은 나라 공산당총비서의 말에 그러면 됐다, 그 갈구리에 바줄을 매서 앞차에 련결시키고 당신은 편안히 앉아있으라, 내가 앞차를 몰고가겠으니 당신은 그저 끌려오면 된다고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운전대없는 자동차》에 대한 유모아를 들으면서 노로돔 시하누크국왕은 크게 깨우치는바가 있었다.
그것은 단순한 유모아가 아니였다. 웃음을 자아내는 그 해학적인 이야기에 자기가 한생의 지론으로 삼고 실천해야 할 철의 진리가 있다는것을 그는 비로소 깨닫게 되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받아안은 노로돔 시하누크국왕은 주석님의 말씀은 정치인들에게 심각한 교훈을 준다고 하면서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정치인들이 든든히 틀어잡아야 할 운전대는 자주성이라는것을 잘 알았습니다.》라고 격정에 넘쳐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자주성이 생명이라는 진리를 체득한 정치가는 비단 캄보쟈의 노로돔 시하누크국왕만이 아니였다.
5대륙의 수많은 국가수반들과 정치인들, 각계층 인사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면서 자주는 곧 생명이라는 진리를 체득하였고 자주적인 새 사회건설에 신심을 가지고 떨쳐나서게 되였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