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일본정객들은 무엇을 선동하는가

 2016.11.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서 기본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것입니다.》

지난 8월 15일 패망일을 계기로 일본정객들의 집단적인 야스구니진쟈참배 소동이 또다시 벌어졌다.

8월 15일 일본당국자가 전몰자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는 진쟈에 제물을 보낸데 이어 총무상을 비롯한 내각각료들이 줄줄이 그곳으로 몰려갔으며 그 뒤를 따라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에 소속된 67명의 국회의원들도 집단적으로 여기에 뛰여들었다.

일본에서는 이와 같은 우익정객들의 뒤를 이어 해마다 봄철, 가을철의 제사날과 8.15를 계기로 수많은 군국주의《망령》들이 이전 《황군》시기의 낡은 군복에 군도를 차고 기발을 흔들며 여기저기에서 야스구니진쟈로 모여들고있다.

야스구니진쟈는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분식하고 그 전범자들을 《영웅》으로 내세워 일본사회에 재침의 열기를 불어넣는 군국주의온상이다.

야스구니진쟈에는 도죠 히데끼를 비롯하여 도꾜극동국제군사법정에서 재판받고 처형된 14명의 《수급전범자》들과 일제의 대륙침략전쟁에 내몰리웠다가 개죽음을 당한 수백여만의 관병들의 위패가 들어있다. 따라서 야스구니진쟈는 일반신사(일본종교인 신도에서 신이나 혼을 위해 둔다는 사당)와는 달리 전장에서 죽은 군인들의 제를 전문 지내는 곳으로서 일본의 크고작은 수많은 신사들중에서 군국주의사상을 고취하는 유일한 사당으로 되고있다.

때문에 야스구니진쟈에 대한 참배는 일본인민들은 물론 세계인민들속에서 군국주의재생을 위한 행동의 상징으로, 예민한 정치적문제로 부각되고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아시아인민들의 요구와 반일감정을 무시하고 해마다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고있으며 이것을 정치가들이 지녀야 할 《정치도덕적임무》로까지 제기하고 그를 관례화, 정례화하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일본에서는 정부각료들이 무리로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면서 사회에 군국주의사상을 주입시키고있으며 그 선두에는 언제나 력대 정부수상들이 서있었다.

1975년 당시 수상 미끼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계기로 《공인으로서의 참배이냐, 개인으로서의 참배이냐》라는 물음으로 정치화된 이 문제는 1983년에 수상 나까소네의 공식참배에 이어 2001년부터 해마다 《년례행사》처럼 계속되고있다.

현일본헌법 제20조에서 규제하고있는 정교분리의 원칙과 2005년 9월 30일 일본 오사까고등재판소가 정부수상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위헌으로 선언한 판결에 따라 수상은 물론 공무원들의 참배가 허용되지 않고있다. 그러나 수상 아베를 비롯한 일본의 고위정객들은 내외의 비발치는 여론도 무시하고 참배를 계속하고있다.

일본에서 정부수상들의 계속되는 참배행위를 두고 미국회하원에서도 일본수상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것은 《마치 도이췰란드에서 하인리히 히물러(나치스 친위대장), 루돌프 헤쓰(나치스 부총통), 게링그(나치스 원수)의 묘에 헌화하는것과 같다.》라고 강력히 항의, 비난하였다.

일본정객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그 어떤 종교적인 의식도 아니고 년례적인 행사도 아니다.

일본국민들에게 대륙침략전쟁마당에서 죽은자들을 잊지 말고 그들의《넋》을 이어 아시아나라들을 향해 재침의 칼을 빼들어야 한다는 사상을 심어주자는것이 바로 일본반동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의 진목적이다. 다시말하여 전쟁을 체험해보지 못한 새세대들에게 과거에 대한 외곡된 력사관을 심어주고 전범자들을 《영웅》으로 내세우며 그들의 《업적》을 선전함으로써 새세대일본인들을 침략전쟁의 돌격대로, 어제날의 《황군》으로 길들이자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의 광신적인 군국주의정책으로 하여 오늘 수많은 군국주의《사생아》들이 자라나 재침을 부르짖고있으며 섬나라에는 전쟁의 검은 구름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절대로 오산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에 의하여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자라난 우리 혁명무력은 공화국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그 어떤 사소한 도발도 용서치 않을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사무라이들이 무엄하게도 이 땅에 덤벼든다면 다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백년숙적 일본제국주의와 총결산할것이며 일본땅에서 높아가는 전쟁의 군화소리가 그대로 멸망의 장송곡으로 이어지게 하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