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박사 부교수 홍혜명
2023.4.6.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야전생활을 하는것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한평생 초인간적의지로 헤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강행군길에서 야전이라는 부름과 더불어 가슴뜨거운 화폭들이 무수히 펼쳐졌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주체90(2001)년 12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한 도를 찾아주시였을 때는 아침해도 채 뜨기 전인 이른새벽녘이였다.
그날 마중나온 도의 책임일군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식사랑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시며 걸음을 옮기시였다.
잠시후 식탁을 마주한 그 일군은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식탁에 오른것은 공기에 담은 밥과 국 그리고 나물반찬 몇가지가 전부였다. 그것을 바라보는 일군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이제는 고난의 행군도 끝났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은 여전히 소박한 야전식사를 하고계시니 어찌 그의 가슴이 달아오르지 않을수 있겠는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렇게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야전생활을 하시며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이어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야전일과에는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생의 더없는 보람으로 여기시며 끝없는 헌신과 로고의 천만리를 이어오신 인민을 위한 한평생이 그대로 비껴있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오직 조국과 인민만을 심장속에 깊이 간직하고 사신분, 자신을 위하여 바치신 순간이란 하나도 없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생의 순간순간을 수놓아오신분, 자신의것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오직 조국과 인민을 위한 귀중한 재부를 늘이는데 자신의 온 넋과 정력을 다 바치신분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보통인간으로서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그토록 험난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직 조국을 위하여,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을 인생의 목표로 정하시고 시간과 정력을 바치고 또 바치시였다.
자신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워서라도 조국을 빛내이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였기에 자신께서 겪으시는 고생을 더없는 락으로 여기시며 위대한 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세상을 둘러보면 나라도 많고 령도자도 많다.
하지만 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분투하시며 한생을 빨찌산식으로 사신 위대한 장군님같으신 위인은 이 세상에 없다.
한평생을 언제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마음속에 소중히 안으시고 낮이나 밤이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수한 야전복차림으로 높은 산, 험한 령을 다 넘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이어가신 현지지도강행군길은 위인의 야전일과의 련속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