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리원
2021.9.20.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혁명동지들과 인민들을 무한히 아끼고 사랑합니다.
그는 한번 믿음을 준 사람은 혁명동지로서 귀중히 여기고 그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줍니다.》 (《김일성전집》 제92권 139페지)
주체87(1998)년 6월 어느 날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영화예술인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뜻밖의 영광을 받아안은 그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곳에 도착하여 《장군님!》하고 격정의 눈물을 쏟으며 그이의 넓은 품에 안기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뜨겁게 맞아주시면서 예술인들의 얼굴을 한명한명 정깊이 더듬어보시였다.
예술인들은 이구동성으로《장군님, 정말 뵙고싶었습니다. 꿈결에도 뵙고 또 뵙고싶었습니다.》라고 오랜 세월 품고 살아온 그리움을 터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도 역시 동무들이 보고싶었다고, 자신께서 동무들을 만나본지가 벌써 15년이 되였다고 하시며 반가움에 울고 웃는 예술인들을 정겹게 바라보시였다.
뜻깊은 자리에 정회의 파도가 세차게 일어번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의 준엄한 폭풍우를 헤치시며 강행군을 이끌어나가시는 그 바쁘신 시기에 오래전에 만나보신 평범한 전사들을 이렇게 불러주신것은 언제나 변함없이 간직하고계시는 전사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 그리움때문이였고 어려운 시기에 전사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무슨 애로라도 있지 않는가 하는 걱정을 더실수가 없었기때문이시였다.
이젠 모두들 나이가 퍼그나 들었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매 사람에게 지금 나이가 몇인가, 무슨 일을 하고있는가, 아이들은 몇이나 되며 아픈데가 없는가고 따뜻이 물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매 사람의 얼굴을 유심히 보시면서 누구는 아직 나이에 비해 젊어보인다고 기뻐하기도 하시고 누구는 건강이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걱정도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예술영화에서 인상적인 역을 수행한 배우의 얼굴색을 살펴보시고 내가 그전에 동무를 만났을 때보다 몸이 축갔다고, 동무가 심장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데 일없는가고 하시며 아픈데가 있으면 다 말하라고 다심히 말씀하시였다.
순간 모두는 더 참지 못하고 어깨를 들먹이였다.
그이께서는 동무들이 지난 기간 우리 당의 문예정책을 높이 받들고 영화에 많이 출연하여 인민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하시며 매 사람들의 공로를 평가해주시였다.
예술인들은 과분한 치하에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정탐영화에서 주역을 수행한 동무를 가리키시며 동무는 젊었을 때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노래를 잘 부른다고, 오래동안 교단에서 이름있는 가수들을 많이 키워냈다고 치하하시였고 예술영화 《이름없는 영웅들》에서 맡은 역을 잘 수행한 예술인에게 아들을 영화배우로 키워 대를 잇겠다고 하는데 아주 좋은 일이라고 격려해주시였다.
그들은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에 감격을 금치 못하며 눈에서 손수건을 떼지 못하였다.
좌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의 아버지때부터 각별히 보살펴주신 예술인도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지금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고있는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데 언제 사망하였는가고 물으시면서 못내 가슴아파하시였다.
그 예술인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십년전에 자기 집에 몸소 들리시여 마음껏 재능을 꽃피우라고 축복해주시던 그날을 돌이켜보면서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부모들이 한생을 값있게 보냈다고 말씀드리며 다함없는 감사를 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예술인들의 사업과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면서 한 녀성예술인에게 지금 무슨 일을 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가 자기의 희망을 스스럼없이 말씀드리자 동무가 군복을 입겠다고 하는것이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며 더없이 기특해하시였다.
이제는 나이도 적지 않고 녀성의 몸이라는것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포기하기까지 했던 희망을 귀중히 여겨주시는 은혜로운 사랑에 녀성예술인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로 두볼을 적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품은 위대한 어머니의 품, 영원한 사랑의 품이였다.
변하지도 식지도 멀어지지도 않는것이 자식에 대한 부모의 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식들은 어머니가 있는 곳이면 대양도 넘어 찾아가고 백발을 이고서도 어머니앞에서는 철부지아이처럼 투정질을 하고 마음속소원도 털어놓는것이 아니랴.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영화예술인들에게 안겨주신 뜨거운 사랑은 비단 이들만이 아닌 온 나라의 영화예술인들에 대한 자애로운 어버이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이였으니 오늘도 그날의 이야기는 주체영화예술의 긍지높은 력사와 더불어 새 세대 영화예술인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