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최평복
2024.4.30.
오늘도 조선인민의 가슴속에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과 뜨거운 애국의 넋을 심어주는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
1. 내 고향을 떠나올 때 나의 어머니
문앞에서 눈물 흘리며 잘 다녀오라
하시던 말씀 아 귀에 쟁쟁해
2. 우리 집에서 멀지 않게 조금 나가면
작은 시내 돌돌 흐르고 어린 동생들
뛰노는 모양 아 눈에 삼삼해
3. 대동강물 아름다운 만경대의 봄
꿈결에도 잊을수 없네 그리운 산천
광복의 그날 아 돌아가리라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을 관통하는 《사향가》의 선률을 조용히 따라부르면 절세위인의 애국의 세계가 가슴뜨겁게 갈마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고결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생동하고 형상적인 시어들로 절절하게 노래하고있다.
하지만 이 노래는 고향에 대한 단순한 그리움만이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항일의 혈전만리의 그 자욱마다에 어떤 고결하고 열렬한 사상감정이 놓여있는가에 대한 심원한 대답을 주고있다.
사랑하는 조국에 대한 열렬한 그리움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 바로 이 숭고한 사상감정을 안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진 고난과 상실의 아픔이 무시로 겹쳐드는 전인미답의 간고한 조선혁명을 개척해나가시였다.
이 나날 우리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에게 손수 지으신 《사향가》를 불러주시며 대원들의 심장속에 조국애를 심어주시였다. 잊지 못할 만강의 봄날 항일의 녀대원들에게 배워주시던 노래, 눈보라 울부짖던 백두광야에서 쓰러진 대원들을 한명한명 불러일으키시며 기어이 조국해방을 안아올 불같은 의지를 다듬으시며 부르신 노래, 한홉의 미시가루를 대원들과 나누시며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이끄신 날과 날들에 부르신 노래…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에게는 고향의 봄이 각별히 그리운 법이라고 하시며 우리 수령님 부르신 《사향가》,그것은 그대로 투사들의 심장속에 흘러들어 애국의 넋을 심어주었다.
밀영의 깊은 밤 우등불가에서 위대한 수령님 불러주시던 《사향가》는 대원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모든 사랑과 정을 하나로 합쳐주는 그리움의 메아리였다.
아름다운 고향 만경대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어서 빨리 조국을 되찾고 부모형제가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절절한 말씀에서 투사들은 힘과 용기를 백배하며 한목숨 바쳐서라도 기어이 조국해방위업을 성취할 굳은 결의를 가다듬었다.
진정 《사향가》는 항일의 투사들이 간고한 혈전의 길에서 순간도 멈춤없이 앞으로만 힘차게 전진하게 한 사상정신적원동력으로 되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사향가》를 두고 정말 잊을수 없는 노래라고,우리는 산에서 그 노래를 부르며 조국에 대한 사랑을 더욱 뜨겁게 간직했고 그 노래에서 힘을 얻어 일제놈들을 용감히 쳐부셨다고 참으로 감회깊은 말씀을 하시였던것이다.
얼마나 피어린 항일의 길이였던가.
조선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1차 북만원정을 마치시고 귀로에 오르시였을 때의 일을 잊지 못하고있다.
눈보라와 강추위가 대오의 앞길을 막고 악착하게 꼬리를 물고 달려드는 적들의 추격, 혹심한 식량난으로 대오가 시련의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던 그때 앞장에서 대오를 이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만 촉한으로 앓아눕게 되시였다.
시시각각 엄혹해지는 정세와 혹심한 추위, 심한 고열과 희미해지는 의식속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신보다 먼저 생각하시였던것은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바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이였고 무한한 책임감이였다.
우리가 주저앉으면 도탄에 빠진 나라와 인민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무한한 책임감, 하늘이 무너져도 기어이 일어나 혁명을 구원하고 조선을 구원하여야 한다는 억척의 의지를 가다듬으시며 원정대오를 일떠세워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
고난의 행군은 또 얼마나 간고했던가.
적들과의 치렬한 격전, 뼈속까지 얼어드는 혹심한 추위와 기아, 무서운 병마와의 투쟁, 그리고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내기 위한 자기자신과의 투쟁…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상감정이 없었다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모진 시련을 이겨낼수 없었다.
이 숭고한 사상감정이 《사향가》의 선률에 실려 항일의 투사들에게 흘러들어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에서도 끝끝내 죽음을 이겨내고 조국에로의 진격로를 열어제끼게 한 사상정신적원동력으로 되였다.
이렇듯 혁명의 수만리길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심중에서 끓어번진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 스스로 떠안으신 무한한 사명과 책임감이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의 선률속에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고생이란 고생을 다 겪으시며 우리 조국과 인민을 반만년민족사에 다시 없을 영광의 최절정에 올려세우신 우리 수령님의 심중의 만단사연이 《사향가》에 그대로 담겨져있어 오늘도 조선인민은 이 노래를 목메여 부르고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가 실려오는 애국의 노래, 혁명의 노래인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는 이 나라의 참된 아들딸들에 의하여 세세년년 불리워질것이며 조선인민은 이 노래를 언제나 깊이 새기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