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부교수 최명길
2020.11.13.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을 맞으며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나가도록 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령도사에는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의 알곡생산에서 경이적인 성과를 안아오신 불멸의 업적도 깃들어있다.
동봉협동농장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사적이 깃들어있는 뜻깊은 농장이다. 동봉협동농장을 동해안지대농사의 본보기농장으로 꾸리려는 숭고한 의도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2(1973)년 11월과 주체69(1980)년 7월을 비롯하여 5차례나 농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봉협동농장을 함경남도의 본보기농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이 협동농장에 많은 뜨락또르와 자동차를 보내주시였고 씨뿌리기로부터 낟알털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농사업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할데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지난날 불모의 땅으로, 사람 못살 고장으로 불리우던 농장은 풍년나락 설레이는 행복의 락원으로 전변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63(1974)년 9월을 비롯하여 여러차례나 농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도당위원회와 이곳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수령님의 령도업적을 빛내이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 농장이 농사에서나 살림집건설에서나 농민들의 생활수준에서나 다른 농장의 본보기가 되도록 세심하게 이끌어주시였다.
특히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생활향상에서 결정적전환을 일으킬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대고조진군에서 동봉협동농장이 전국의 본보기가 되도록 정력적으로 령도하시였다.
온 나라에 강선의 봉화따라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던 주체98(2009)년 2월 3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을 찾으시였다.
연혁소개실에서 농장에 깃든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업적을 감회깊이 회고도 하시고 상점에 들리시여 매대마다 자체로 생산한 콩으로 짠 기름이며 고추장과 간장 그리고 도에서 자력갱생하여 만든 생활필수품들이 꽉 들어찬것을 보시고 매우 기뻐하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농장의 녀성관리위원장이 지난해 국가알곡생산계획을 115%로 넘쳐 수행했다고 긍지높이 보고드리면서 주체101(2012)년에 가서는 전해보다 정보당 수확고를 1.4배로 장성시키겠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결의는 좋은데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는 담보가 있는가고 하시면서 농사를 잘 짓자면 구체적인 타산과 방도가 있어야지 그저 주관적인 욕망만 가지고서는 안된다고, 동봉협동농장에서 총동원하여 논밭에 자급비료를 많이 낸다고 하여도 당해에 알곡생산이 쑥 올라가지 않는다고, 농사방법을 구체적으로 연구하여 대책을 세우지 않고 빈말공부나 하여가지고서는 알곡생산을 늘일수 없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자기 지방의 기후풍토에 맞는 우량품종을 받아들일데 대한 문제, 화학비료가 모자라는 조건에서 함흥시와 함주읍의 도시거름과 돼지공장의 물거름을 날라다 지력을 높일데 대한 문제, 농업의 집약화, 과학화수준을 더욱 높이고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할데 대한 문제 등 알곡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그러시면서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을 추켜세워 앞장서나가게 함으로써 함경남도안의 협동농장들이 따라나서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동봉협동농장을 본보기로 만들고 도안의 모든 농장들이 따라나서도록 하며 나아가서 서해지구 농장들을 따라앞서게 하는것,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인 동시에 어버이수령님의 생전의 구상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기대와 믿음을 가슴에 새기며 농장일군은 동봉협동농장도 서해안농장들과 사회주의경쟁을 해보겠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이 서해안의 본보기농장들인 사리원시 미곡, 재령군 삼지강, 룡천군 신암, 태천군 은흥협동농장들과 사회주의경쟁을 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긍정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봉협동농장이 서해지구의 4개 협동농장들에 도전해나서는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그러면 4:1이 되는데 이것은 결국 동해지구 농장이 서해지구 4개 협동농장들을 공격하는 셈이라고, 동해지구 협동농장들은 서해지구 협동농장들을 공격하고 서해지구 협동농장들은 방어하는 식으로 경쟁을 하는것이 좋다고, 협동농장들사이에 경쟁을 하여야 서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이악하게 노력할수 있다고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내세워주신 본보기협동농장답게 높은 정신력을 발휘하여 사회주의경쟁에서 앞장서나가겠다는 농장일군의 결의를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렇게 하리라고 믿는다고 크나큰 기대를 담아 고무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펴주신 동해안과 서해안 협동농장들사이의 이채로운 사회주의경쟁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동봉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농장에 베푸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은정과 기대에 기어이 보답할 일념을 안고 모두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내기를 끝내고 김매기가 한창이던 주체98(2009)년 6월 6일 또다시 동봉협동농장을 찾으시여 사회주의 푸른 전야를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풍요한 가을에 다시 보자고, 꼭 승리자가 되라고 고무격려해주시였다.
농장일군들과 근로자들은 2월에 이어 또다시 농장을 찾아오시여 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동봉협동농장에서는 두벌농사를 비롯한 선진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논밭의 지력을 높이기 위하여 애써 노력함으로써 이해 가을 놀라운 알곡증산성과를 거두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놀라운 풍작을 거둔 이 농장의 농사정형을 료해하시고 주체98(2009)년 11월 6일 또다시 농장을 찾으시였다.
벼알들이 무겁게 실린 벼단들과 팔뚝같은 강냉이이삭들을 비롯하여 농장에서 수확한 갖가지 농작물들을 보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봉협동농장의 농업근로자들이 지력을 높이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주체농법의 요구를 철저히 관철하여 알곡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옴으로써 랭해와 해무가 심한 불리한 자연기후의 구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던 동해안농사에 드디여 종지부를 찍게 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연기후조건이 불리한 동해안에서 드디여 알곡 대 알곡 두벌농사의 대성공과 력사적인 변혁을 이룩하게 됨으로써 쌀문제해결에서의 결정적인 돌파구가 열리게 되였고 북방이든 산간오지이든, 랭한지역이든 척박한 고장이든 어디서나, 어느 농장이나 풍년대지, 풍년열매를 안아올수 있는 열쇠가 마련되고 확고한 전망이 펼쳐지게 되였다.
동봉땅의 기적,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념원을 풀어드리시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끝없는 애국헌신의 결정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