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명장에 대한 고전적정식화

 2019.3.1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류력사에는 우리 수령님처럼 한평생 혁명의 총대를 틀어쥐고 반제대결전의 최전방에서 특출한 군사전략과 령군술로 백승을 떨쳐온 만고의 령장, 문무를 겸비한 장군형의 수령은 일찌기 없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무예에 능하거나 힘이 세고 승전고를 크게 울린 사람들을 장수나 장군이라고 불러왔고 력사가들은 놀랄만 한 용맹과 신묘한 지략으로 대군을 격파한 장군들을 명장이라고 서술해왔다.

하다면 지난날 력사가들이 주장한 명장에 대한 견해가 오늘날에 와서도 명장에 대한 정식화로 될수 있는가? 명장인가 아닌가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답을 주는 하나의 혁명일화가 있다.

오래동안 외교부문에서 사업한 한 책임일군은 동서고금의 장군들의 전기를 거의나 다 읽었지만 참다운 의미에서의 명장이란 어떤 장군인가 하는 물음의 답을 찾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체74(1985)년 6월 1일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는 기회에 이런 문의의 말씀을 드리였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는 장군들가운데서 어떤 장군을 명장으로 보십니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뜻밖이신듯 일군의 얼굴을 지켜보시다가 그거야 보는 사람마다 서로 다를수 있는데 동무는 어떻게 보는가고 되물으시였다.

일군은 동서방에서 3대장군이요, 7대장군이요, 10대장군이요 하는데 어떤 장군을 명장으로 보아야 하겠는지 갈피를 잡을수 없다고 말씀드리면서 자기가 읽은 장군인물사의 주인공들을 꼽아나갔다.

알렉산드로스대왕, 한니발, 케자르(씨저), 스파르타쿠스, 나뽈레옹, 꾸뚜조브, 칭기스한, 제갈량, 쥬꼬브, 쓰딸린 등…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웃으시면서 일군에게 베토벤이 나뽈레옹을 인간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영웅호걸》로 찬양하는 유명한 《제3교향곡》을 창작했다가 그가 장차 황제의 자리를 찬탈하고 폭군이 되리라는것을 알고는 《역시 그 자식도 하찮은 인간이였구나.》하면서 교향곡의 표제에서 나뽈레옹의 이름을 지워버린 사실을 상기시키고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력사가들이 대서특필하였다고 하여 명장으로 되는것도 아니고 승전고를 많이 울렸다고 하여 명장으로 되는것도 아니다. 베토벤이 교향곡 《영웅》을 창작하게 된 경위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력사가들이 아무리 영웅이요, 명장이요 하고 찬미하여도 인민들은 그의 이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집권욕에 가득차 권력을 탈취하려는 야심가들과 총칼로 인민을 다스리는 독재자들, 침략욕에 들떠 대륙이나 세계정복을 시도했던 침략장군들은 아무리 용맹하여도 인민들의 버림을 받는다. 어떤 장군이 명장이 될수 있는가?…

이렇게 물음을 제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명장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에서 력사적인 공적을 세운 장군들, 자기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여 인민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장군들이라고 즉석에서 명쾌한 해명을 주시였다.

귀가 번쩍 트이는 그이의 말씀 한마디에 모든것이 명백해졌다.

저으기 흥분된 일군은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 력대 명장들이 지녔던 기질가운데서 어떤 기질을 일러주시는가고 정중히 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다가 력사에 큰 자욱을 남긴 대표적인 명장들의 장점과 단점을 례증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명장이 지녀야 할 기질은 비범한 예지와 지략, 강의한 신념과 의지, 무비의 담력과 배짱, 열화와 같은 열정과 인덕이라고 다시말하여 사상으로 이기고 신념과 의지로 이기고 담력과 배짱으로 이기고 열정과 인덕으로 이기는 장군을 명장이라고 하여야 한다고 자신의 명장관을 피력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또다시 그 일군의 심금을 틀어잡으며 울리였다.

우리 수령님은 지난 시기 명장들이 다 지닐수 없었던 출중한 기질을 최상의 경지에서 종합적으로 체현하신 천출명장이시다. 우리 수령님은 동서고금의 명장들이 지녔던 장점들을 다 지니고계시는 천하제일명장이시다. 나는 수령님을 천출명장, 천하제일명장으로 신뢰하고있다. …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이날의 교시는 진정한 명장이란 어떤 장군인가를 주체적관점에서 밝히신 고전적정식화였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충실성을 최고의 높이에서 체현하시고 바로 이러한 명장관을 지니신분이시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혁명을 령도해오신 장구한 나날뿐아니라 오늘까지도 희세의 선군령장, 백두의 천출명장으로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다함없는 칭송을 받고계신다.

오늘 우리 혁명의 진두에는 온 세계가 우러르는 또 한분의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서계신다.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지략, 강의한 신념과 의지, 무비의 담력과 배짱, 열화와 같은 열정과 인덕을 그대로 체현하시고 우리 공화국의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야말로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불세출의 위인, 명장중의 명장이시다.

대를 이어 백두의 천출명장들을 우리 혁명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우리 인민과 같은 긍지높은 인민이 이 세상 또 어데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