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중소형수력발전소건설의 첫 봉화

 2020.5.6.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주체적인 전력공업발전에 쌓으신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4권 354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언제나 중소형수력발전소건설을 나라의 전력생산의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시고 적극 추진시켜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6(1947)년 9월 어느날 강원도지방을 현지지도하시고 평양으로 돌아오시던 길에 양덕군 동양마을에 들리시였다. 군소재지에서 80여리 떨어진 곳에 오붓이 들어앉은 이 마을은 한폭의 아름다운 산수화인양 수려한 산발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아늑한 마을이였다.

당시 양덕군 동양면 동양체신소가 있는 네거리에 이르시여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을농민들을 만나시여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는 과정에 이 마을에서 자그마한 발전기를 차려놓고 전기를 일구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척 흥미가 동하신듯 어서 그곳으로 가보자고 하시였다. 그러자 마을사람들은 발전소로 가자면 소달구지나 겨우 다닐수 있는 울퉁불퉁한 험한 길을 따라 한참 가야 한다고 말씀올리였다. 부관도 위대한 수령님의 건강이 념려되여 오후시간도 퍼그나 지났는데 그냥 평양으로 가시는것이 좋겠다고 말씀올리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날이 저물면 여기서 하루밤 자더라도 발전소는 꼭 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 깊은 산골에서 자체로 발전소를 건설하여 전기를 본다니 얼마나 장한 일인가고 하시며 발전소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어쩌는수가 없어 부관은 한걸음 먼저 달려가서 그곳 로동자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신다고 알려주었다. 뜻밖의 소식을 듣고 발전소의 로동자들이 막 밖으로 달려나오는데 벌써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전소마당에 들어서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감격에 겨워 어쩔바를 몰라하는 로동자들에게 수고한다고 하시며 그들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그곳 책임자에게 발전소를 보여줄수 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그러자 발전소책임자는 황송함을 금치 못해하면서 별로 볼것이 없다고 말씀드리였다.

부관이 보기에도 말이 발전소이지 규모가 너무 작아 빨찌산시절에 이따금 본적이 있는 보통 물방아간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서 보자고 하시며 그를 앞세우고 발전소안으로 들어가시였다.

건물안에는 직경이 3~4m쯤 되는 수차에 련결된 통나무로 된 길다란 축에 피대를 건 자그마한 발전기가 돌아가고있었다. 거기에서 나오는 전기로 제재기, 타면기, 정미기가 돌아간다는것이였다. 발전기앞에 이르시여 주의깊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디 한번 돌려보라고 하시였다.

한 로동자가 수문을 열어 수차가 돌아가기 시작하는것과 동시에 스위치를 넣으니 천정에 설치된 전등에 불이 켜지는것이였다.

그것을 흥미있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전기로 약 250호의 집에서 불을 볼수 있다는 책임자의 말을 들으시고는 못내 만족해하시면서 동무들이 큰일을 하였다고, 동양발전소가 아주 훌륭하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처럼 두메산골 발전소를 보아주신것만도 영광스럽기 그지없는데 보잘것없는 자기들의 창조물을 그처럼 크게 평가해주시니 발전소로동자들은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발전소를 돌아보시고 밖으로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면안의 농민들도 전기불을 볼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러자면 더 큰 발전기를 놓아 발전소의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주변을 둘러보시며 물은 어데서 끌어왔는가 알아보시였다.

책임자가 발전소의 물은 마을앞으로 흐르는 강에서부터 야산을 에돌아 물길을 째고 끌어왔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엇인가 생각하시다가 강에서부터 발전소까지 직선으로 굴을 뚫으면 락차고를 높이여 전기를 더 많이 생산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지금부터 물원천도 더 조성하고 좀더 큰 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사업도 하여야 한다고, 지금은 물을 끌어다 발전기를 돌린다고 하는데 굴을 뚫어가지고 락차고를 높이는것이 좋겠다고, 큰 발전기를 설치하려면 많은 설비와 자재가 있어야 하므로 잘 타산해보고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야 하겠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 발전소로동자들이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내 나라를 받들어나갈 마음으로 발전소를 건설하게 되였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동무들처럼 모두가 나라의 주인된 높은 자각을 가지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새 조국건설에 적극 떨쳐나선다면 우리 인민은 가까운 장래에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될것이라고 치하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며 산업을 발전시키자면 전기를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고, 일제가 파괴한 공장, 기업소들을 복구정비하여 운영하자고 하여도 전기가 있어야 하며 농업을 발전시키자고 하여도 전기가 있어야 한다고, 인민들에게 문명한 생활조건을 보장해주려고 하여도 전기가 있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우리 나라에 수풍발전소와 같은 큰 수력발전소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서는 건국사업에 필요한 전기를 다 보장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전력문제를 전망성있게 해결하자면 대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동시에 도처에 중소형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전기를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 우리 나라는 산이 많고 어디에 가나 강하천이 있기때문에 중소형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 전기를 생산할수 있다고 확신에 넘쳐 교시하시였다.

새 조국의 전기화의 싹을 발견한것이 그리도 기쁘신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그마한 발전소건물을 대견스럽게 바라보시며 만족하신 어조로 일제때에 전기불이라는 말만 들었지 고콜불을 켜놓고 살던 이곳 농민들이 나라가 해방되여 오늘은 이렇게 전기불을 보게 되였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고, 옛날부터 사람못살 곳으로 소문난 깊은 산골마을에 발전소를 건설하고 농민들이 전기불을 보며 살게 된것은 이 고장의 큰 경사이라고 교시하시였다.

비록 건물도 크지 않고 설비 또한 보잘것없는것이였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로 이 발전소에서 중소형수력발전소야말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가장 우월하고 현실성있는 전력생산방법임을 현물로 확인하시게 되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발전소를 떠나시면서 수력자원이 있는 모든 지방들에서 여기에서처럼 중소형수력발전소를 건설하여 전기를 자체로 생산하여 쓰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여야 하겠다고 강조하시였으며 이튿날 은하천을 보시고도 동양면에서처럼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라고 현지일군들에게 거듭 당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그 규모가 너무도 눈에 차지 않아 아직은 그 누구도 흥미를 가지지 않고 찾아와본적도 없는 머나먼 두메산골의 자그마한 수차식발전소가 우리 나라 중소형수력발전소건설력사의 시작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