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력사적인 카륜회의에서 제시하신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

혁명투쟁의 첫시기부터 민족자주와 대단결을 숭고한 리념으로 삼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카륜회의에서 모든 반일애국력량을 묶어세워 성스러운 반일투쟁에 불러일으킬데 대한 독창적인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을 제시하심으로써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갈수 있는 과학적인 길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또한 모든 반일애국력량을 각성시키고 튼튼히 묶어세워 성스러운 반일투쟁에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김일성전집》 제1권 44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9(193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길림성 장춘현 카륜의 쟈쟈툰에 있는 진명학교에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간부회의를 여시고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복잡하게 얽힌 당시의 정세와 시련을 겪고있는 반일민족해방운동의 교훈을 심각하게 분석총화하시고 조선혁명이 나아갈 옳바른 길을 뚜렷이 밝힌 주체적인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에는 조직적인 무장투쟁을 벌릴데 대한 문제, 혁명적당을 창건할데 대한 문제와 함께 반일민족통일전선을 형성할데 대한 문제가 들어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이 인민대중을 해방하기 위한 투쟁인것만큼 광범한 인민대중이 참가하지 않고서는 승리할수 없으며 더우기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일제를 타승하고 전민족을 해방하기 위하여서는 일제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하나로 굳게 결속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반일적인 사상을 가진 모든 세력을 반일의 기치밑에 굳게 결속할데 대한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제시하신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은 위대한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통일전선운동의 새로운 길을 밝힌 독창적인 로선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의 독창성은 무엇보다먼저 통일전선의 대상을 새롭게 밝혀주었다는데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를 구현하여 나라를 사랑하는 전체 인민을 묶어세울데 대한 독창적인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을 제시하심으로써 온 민족의 참된 단합을 실현하고 조국해방을 앞당길수 있는 옳바른 길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통일전선의 대상을 규정함에 있어서 선행리론과는 달리 반제민족해방혁명에 리해관계를 가지는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청년학생, 지식인, 소자산계급 등의 광범한 반제애국력량과 량심적인 민족자본가, 종교인들도 반일민족통일전선에 망라시킬수 있다는것을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통일전선의 대상을 이렇게 규정하신것은 비록 사회계급적처지에서 착취계급에 속하는 사람이거나 정견에서 공산주의자들과는 다른 사상이나 리념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의 마음속에 민족의 넋이 살아있고 민족적량심이 간직되여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민족해방에 리해관계를 가지는 사람이라면 다 혁명의 품에 안아주고 믿어주는 한없이 고결한 광폭정치사상의 빛나는 발현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히신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기본척도로 하는 통일전선의 대상에 대한 규정은 식민지민족해방혁명리론발전과 혁명투쟁에서는 물론 로동계급의 혁명리론발전과 자주위업수행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독창적인 리론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의 독창성은 다음으로 통일전선의 지위를 새롭게 밝혀주었다는데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을 제시하시면서 통일전선문제를 일시적인 전술적문제로가 아니라 항구적인 전략적문제로 내세우시였다.

식민지민족해방혁명의 요구에 맞게 민족통일전선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확립하고 그것을 혁명의 전략적로선으로 확정하는것은 1930년대에 이르러 절실한 문제로 나섰다. 그런데 민족통일전선전략과 관련한 문제는 리론실천상으로 까다로운 문제로 공인되고있었다. 그것은 국제당에 있던 일부 사람들이 1927년 중국에서 국공합작이 실패한것을 리유로 통일전선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밀몰아 개량주의자로 규정해버렸기때문이였다.

이런 형편에서 큰 용단을 가지지 않고서는 민족통일전선문제에 대하여 론의하기조차 어려웠으며 더구나 그것을 전략적로선으로 제기한다는것은 엄두조차 낼수 없었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를 때려부시는 투쟁이 총대에 의해서만 승리를 이룩할수 있는 무장투쟁이며 이 땅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 한 총대를 놓을수 없다는데로부터 통일전선문제를 무장투쟁의 대중적지반에 관한 문제로, 제국주의를 멸망시킬 때까지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문제로 새롭게 제시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적인 카륜회의에서 제시하신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은 통일전선에 관한 로동계급의 혁명리론을 우리 시대, 주체시대의 력사적조건에 맞게 발전시킨 주체적이며 독창적인 로선으로서 조선혁명과 세계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가는데서 지도적지침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