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제정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우리가 제정하는 당기에 대중적당으로 강화발전하는 우리 당의 성격과 사명이 뚜렷이 나타나게 할데 대한 로선을 제시하시고 그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기제정과 관련하여 제시하고 일관하게 견지하신 이 로선은 우리 당발전의 합법칙적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한 과학적인 로선이였으며 당시 당건설에서 나서는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나가는데서 중심고리로 되는 초미의 문제점을 우리 식으로 해결할수 있게 하는 혁명적인 로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기제정사업에서 이 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심으로써 해방후 그처럼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당기제정문제를 빛나게 해결할수 있었다.

당기제정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에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도 당기제정의 필요성과 의의에 대하여 환히 밝혀주시고 확고한 자주적립장에서 이 사업을 밀고나가도록 이끌어주신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기발에는 로동자, 농민을 상징하는 마치와 낫과 함께 인테리를 상징하는 붓이 그려져있습니다. 당기발에 마치와 낫과 함께 인테리를 상징하는 붓을 그려넣은 당은 우리 당밖에 없습니다. 우리 당기발은 그 어느 나라 식도 아닌 바로 조선식의 당기발입니다.》 (《김일성전집》 제77권 513페지)

해방후 당기제정사업은 대중적당건설을 위한 사업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의 하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속에서 변화된 우리 나라의 사회계급관계와 우리 혁명발전의 절박한 요구와 조성된 첨예한 정세를 깊이 통찰하신데 기초하여 근로대중의 통일적인 당을 창립할데 대한 력사적인 발기를 제시하시였으며 이에 따라 공산당과 신민당의 합당이 기정사실화되여 실천단계에 들어서게 되였다. 그런데 이 시기에 와서까지도 종파분자들과 반동분자들은 각종 궤변으로 두 당의 합당을 파탄시켜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었다.

이러한 정세는 광범한 대중에게 앞으로 내오게 될 로동당이 어떤 당이며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투쟁하는 당인가 하는데 대한 명백한 인식을 줄것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요구로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5(1946)년 7월 어느날 한 일군을 부르시여 그에게 당기제정사업을 맡아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당기제정사업이 가지는 필요성과 의의, 당기제정의 방향과 방도에 대하여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러나 당기도안창착사업은 첫걸음부터 난관에 부닥치게 되였다.

이무렵 반당종파분자들은 당기발도안창작사업이 추진되고있다는것을 알고 창작가들에게 다른 선진국에도 당기가 따로 없는데 무슨 그런것이 필요한가고 잡소리를 치면서 당기도안창작사업을 악랄하게 방해해나섰다.

창작가들이 처음 창작한 당기발도안초안을 올리였을 때 이에 대하여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기제정사업을 시비한자들의 말은 제정신없이 떠벌인 잡소리이라고, 다른 나라당들에 기발이 있고 없고 하는것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고, 다른 나라당에는 없어도 우리 나라 혁명을 발전시키고 우리 당건설에 필요하면 당기발을 만들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나서 우리가 당기를 제정하는것은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이 아니라고, 지난날 우리가 혁명을 시작할 때에도 누가 승인해주는것을 기다렸다가 한것이 아니라고, 하물며 우리 당이 창건된 조건에서야 우리가 결심하고 우리 실정에 맞게 해결해나가지 못할것이 무엇이 있는가고, 그 누가 무엇이라고 하건말건 우리 당기발을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처럼 당기제정의 필요성과 의의에 대하여 환히 밝혀주시고 확고한 자주적립장에서 이 사업을 밀고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당기제정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대중적정당으로 발전하는 우리 당의 성격을 가장 뚜렷이 반영할수 있는 상징소재를 몸소 잡아주시고 그것이 완벽한 구도를 갖추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기창작가들이 처음으로 올린 세가지 도안들을 하나하나 세심히 보아주시고 그 결함들을 지적하여주시고 자신의 의견을 내놓겠다고 하시고나서 당기는 혁명하는 당을 상징하여 붉은색바탕의 기폭에 당마크를 그려넣는것이 좋겠다고, 당마크는 로동계급과 근로농민을 비롯한 근로대중의 단결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도록 해야 하겠다고, 이런 방향에서 당기도안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도안창작가들이 두번째로 올린 도안들을 주의깊게 한장한장 번져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마크에는 우리 당의 고유한 성격을 뚜렷이 나타낼수 있게 특색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마크에는 반드시 로동계급과 농민, 근로인테리가 형상되여야 한다, 그래야 로동당이 로동계급과 농민, 근로인테리의 선진분자들을 망라한 우리 나라 근로인민대중의 통일적당이라는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당마크에 형상할 로동계급은 마치로, 농민은 낫으로 표시하는것이 좋겠다고, 근로인테리는 펜으로 표시할수 있으나 우리 식으로 붓을 그리는게 더 좋을것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듯 비범한 예지와 과학적통찰력으로 우리 당의 구성성분과 성격을 가장 명확히 반영할수 있는 우리 식의 당기소재를 몸소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기의 소재선택문제만이 아니라 그 상징소재들이 대중적당의 성격과 사명을 가장 정확히 반영할수 있게 완벽한 구도를 갖추고 배렬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바쁜 시간을 내시여 세번째로 당기도안을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치와 낫, 붓의 자루끝은 붙여놓기는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산만하고 헤쳐놓은 감부터 난다고, 그리고 여기에 그린 마치와 낫은 다른 나라의것이지 우리것이 아니라고, 우리 나라의 로동계급이 쓰는 마치를 그리며 낫도 우리 농민들이 쓰는 조선낫을 그려야 하겠다고 밝혀주시였다. 그리고 구도상으로 보아도 그렇고 로동계급, 농민, 근로인테리를 비롯한 조선의 근로대중이 튼튼히 통일단결되여있다는것을 상징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마치와 낫과 붓을 자루중간점에서 서로 교차시켜 세워놓는것으로 그려야 하겠다고 그러되 마치는 왼쪽에, 낫은 오른쪽에 놓이게 하고 붓은 가운데 놓이게 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붓을 꼭 가운데 놓되 다른것보다 약간 우로 올라가게 해야 보기 좋을것이라고, 붓을 좀 높이 올려 그리는것은 앞으로 로동자, 농민들도 누구나 높은 지식과 문화를 소유하며 부강하고 문명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 힘껏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뜻도 가진다고 하시였다.

당기를 제정하는 사업을 로동당을 창립하는 사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 네번째로 수정된 당기도안을 보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안에서 마치와 낫의 자루들과 붓대가 사귄 곳을 범벅으로 그려놓은것을 지적하시며 이렇게 그려놓으면 그것들의 놓인 순서를 알수 없다고, 누구나 당마크를 보고 마치, 낫, 붓이 놓인 순서를 똑똑히 알수 있도록 그 자루들과 대가 제각기 구분되게 계선을 그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손수 흰종이우에 연필로 마치와 낫의 자루들이 서로 사귄 곳을 그려서 보여주시고 가운데에 붓대를 세워 그리시면서 대의 계선이 마치와 낫자루들이 사귄 곳에서는 가리워서 안보이는것으로 그리시였다. 그렇게 그려놓으니 붓대가 마치와 낫뒤에 세워놓았다는것이 한눈에 똑똑히 알리게 되였다.

그림을 그리고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자루들과 붓대가 사귄 곳의 계선을 구분이 명확하게 그려놓아야 로동계급이 제일 앞에 서있고 그다음에 농민이 서고 맨뒤에 근로인테리가 서있다는것을 똑똑히 표시할수 있으며 붓대는 중심에 세워놓은것 같지만 마치와 낫 다음에 서있다는것을 나타낼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나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도안을 기초로 하여 기발과 당마크 그리고 마치, 낫, 붓의 호상비례관계를 세칙으로 만들어두는것이 좋겠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 대중적당의 성격에 맞는 당기도안의 상징소재를 기발하게 착상하시였을뿐아니라 그 형상과 배렬순서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면서 몸소 완성해주심으로써 당마크와 당기발이 우리 당의 성격과 사명을 뚜렷이 나타내는 명작으로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다.

참으로 우리 당이 력사상 처음으로 대중적당인 우리 당의 성격과 사명을 가장 정확하게, 생동하게 반영한 우리 식의 당기를 제정할수 있은것은 비범한 예지와 사상예술적안목을 지니시고 당기제정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의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