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없어진 울타리

 2022.10.3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한평생 숭고한 인민관을 지니시고 오로지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하늘처럼 믿고 끝없이 사랑하시였으며 언제나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시였습니다.》

주체91(2002)년 10월 18일,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군에서 건설한 발전소를 현지에서 지도해주시였다.

그곳 군인민보안서(당시)에서 자체로 건설한 이 발전소는 한폭의 그림같이 아담하게 건설되였고 발전소주변에는 인민들의 식생활에 도움을 줄수 있게 여러가지 식료가공기지들도 꾸려져있었다.

현지에 도착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저 군인민보안서의 한 일군으로부터 발전소에 대한 해설을 주의깊게 들어주시였다.

이어 발전소주변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발전소와 식료가공기지주위에 울타리를 쳐놓은것을 보시고 안색을 흐리시였다.

그때 발전소옆에는 강기슭에 석축한 제방을 따라 빙 둘러가며 울타리를 쳐놓고 후방기지로 들어오는 길에는 철대문을 만들어 세워놓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문을 모른채 덤덤히 서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면서 여기에서는 군인민보안서에서 가지고있는것이라고 하여 발전소와 후방기지에까지 울타리를 쳐놓았다고, 이렇게 무릉도원처럼 잘 꾸려놓은 곳에 울타리를 쳐놓는다는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여기에서 여러가지 식료가공기계들을 차려놓고 봉사해주기때문에 주민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더우기 울타리를 치지 말아야 한다고, 여기에는 발전소와 식료가공기지, 양어장밖에 다른것이 없는데 무엇때문에 울타리를 쳐놓고 철대문까지 달아놓았는지 리해가 되지 않는다고 준절히 교시하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 일군들이 이미 있던 제방을 보기 좋게 하느라고 울타리를 쳐놓았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이런데까지 울타리를 쳐놓는것은 특권세력들이 하는짓이라고 심각히 지적하시였다.

그때야 일군들은 자신들이 범상히 보아오던 그 울타리가 왜 그렇듯 그이를 실망케 하였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로 그것을 단순한 울타리로가 아니라 인민들과 담을 쌓는 위험한 현상으로, 무서운 차단물로, 독해물로 보신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책감에 얼굴을 들지 못하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발전소와 후방기지에 울타리를 쳐놓은데 대하여 대단히 좋지 않게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보안일군들은 인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숭고한 임무를 수행하는 일군들인것만큼 언제나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인민들과 함께 생활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교시는 보안일군들만이 아닌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가장 숭고한 사명으로 하고있는 우리의 모든 일군들에게 하시는 간곡한 당부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울타리를 없애고 발전소지역을 공원으로 잘 꾸려 군인민들의 휴식터로 만들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그후 울타리는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공원이 번듯하게 꾸려져 인민들이 즐겨찾는 문화휴식터로 훌륭히 변모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의 길에 수놓아진 이 가슴 뜨거운 일화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인민의 리익의 참된 수호자이신 절세의 위인이 낳은 또 하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의 전설로서 세월과 더불어 길이 전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