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탄전에서 맞으신 생신날

 2024.4.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주체112(2023)년 12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첫째 의정에 대한 보고 《2023년도 당 및 국가정책집행정형총화에 대하여》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자강도공급탄광에서 새세기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봉화가 거세차게 타오르고 그를 발화점으로 하여 석탄공업부문에서 련대적혁신의 불길이 확산된것은 인민경제전반의 증산투쟁을 앙양시키는 기폭제로 되였으며 이것은 우리 당에 큰 힘으로 되였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주체112(2023)년 4월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자강도공급탄광에서 전개된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수십년전 이 탄광에서 발단되여 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력사적인 대중운동의 계승이라는 점이다. 주체66(1977)년 당시 이 탄광의 청년생산갱 채탄 1중대원들이 《피바다》근위대를 뭇고 계획외에 매달 1천t의 석탄을 증산하기 위한 대중적애국운동의 불길을 지펴올렸던것이다.

1970년대 자강도공급탄광의 로동계급이 사회주의애국탄증산으로 석탄전선을 들끓게 하고 온 나라에 속도전의 불바람이 더 세차게 휘몰아치도록 하는데 기여하게 된것은 우리 수령님께서 바치신 고귀한 헌신과 로고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주체66(1977)년, 탄생 65돐을 맞으신 뜻깊은 이해의 생신날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바로 개천의 탄광지구에서 평남탄전의 탄부들과 함께 보내시였다.

주체66(1977)년 4월 1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천지구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실 때 일군들은 수령님의 건강이 념려되여 부디 휴식하실것을 몇번이나 말씀드렸다. 그러나 우리 인민의 다른 소원은 무엇이나 다 풀어주시면서도 우리 수령님께서는 생신날이라도 편히 쉬시기 바라는 이 소청만은 굳이 사양하시였다.

평남탄전에 나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탄부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더 많은 석탄을 캐기 위해서는 무엇을 더 해결해주면 되겠는가, 후방공급은 어떠한가를 세세히 료해하시고 일군들과의 협의회도 자주 가지시며 낮과 밤이 따로없이 현지지도의 분망한 시간을 보내시였다.

민족최대의 명절 4월 15일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속에 일군들은 이날만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평양으로 올라가 쇠실것을 은근히 바랬다.

하지만 탄생기념일을 하루 앞둔 4월 14일 저녁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석탄생산에 대해서만 물으실뿐 떠나실 생각을 전혀 하지 않으시였다.

더는 기다리고만 있을수 없게 된 일군들은 어버이수령님께 이제는 평양으로 올라가셔야 할 시간이 되였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수령님께서는 가볍게 웃으시더니 사람마다 다 생일이 있는 법인데 이 바쁜 때에 자신이라고 어떻게 생일을 쇠겠는가, 모두들 올라가지 말고 여기서 휴식하면서 자신과 같이 일을 하자고 말씀하시였다.

놀라움과 함께 형언할수 없는 감격이 심중에 솟구쳐 그만 굳어지고말았던 일군들이 우리 인민모두의 절절한 소망을 담아 어버이수령님께서 이날만은 꼭 쉬실것을 바란다고 간절히 말씀드리였건만 수령님께서는 여전히 미소를 지으시고 동무들의 심정을 알만하다고 하시면서 석탄이 많이 생산되면 그보다 더 큰 휴식이 없다고 당부하시였다.

이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진 말씀인가.

석탄생산때문에 얼마나 마음쓰셨으면 우리 수령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으랴.

보통 사람들도 자기 생일이 오면 가족친척들과 직장사람들, 이웃들과 친구들과 더불어 집이나 식당에서 즐겁게 쇠군 하건만 공화국의 주석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탄생 65돐이 되는 그날마저 우리 탄부들과 함께 탄전에 계신것이다.

어찌 이뿐이랴.

눈비오는 농장길과 공장길, 인민군부대들을 비롯하여 우리 수령님 생신날에 찾고찾으신 단위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생신날의 휴식마저 바쳐가시며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 애국의 불길을 지펴주신 조선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