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은 정말 천하제일명승입니다. 금강산의 경치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여 예로부터 세상사람들은 금강산을 한번 보고 죽었으면 한이 없겠다고 하였습니다.》 (
금강산지구는 행정적으로는 강원도의 원산시와 안변군, 법동군, 천내군, 통천군, 고산군, 금강군의 일부 지역들을 포괄한다. 금강산지구는 난류와 한류가 흐르는 바다를 끼고있어 겨울과 여름사이의 기온차가 작다. 비행시간으로 3시간이내의 거리에 있으면서 인구가 100만명이상인 세계 여러 나라의 도시들은 40여개이므로 지정학적으로 볼 때 관광발전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다.
하늘을 찌를듯이 톱날처럼 늘어선 봉우리들과 각양각색의 모양을 닮은 기암들, 거대한 층암절벽들과 서로 다른 깊은 계곡들, 수많은 담소와 못들, 절벽과 바위들을 감돌아 흘러내리는 구슬같이 맑은물, 무지개를 이루며 쏟아져내리는 무수한 폭포들 등이 서로 잘 어울린 금강산은 으뜸가는 천하절승으로, 세계적인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금강산에는 계곡과 폭포, 호수와 약수, 온천을 비롯한 자연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금강산의 대표적인 계곡에는 외금강의 온정계곡, 천불계곡, 선창계곡, 구룡계곡 등이 있으며 내금강에는 구성계곡, 만폭동과 만천계곡, 금장동계곡, 녕원동계곡, 백탑동계곡과 같은 깊고 우아한 골짜기들이 헤아릴수없이 많다.
금강산의 폭포로는 우선 이 산의 4대명폭포로 이름난 구룡계곡의 구룡연폭포와 비봉폭포, 구성계곡의 옥영폭포, 성문동계곡의 십이폭포를들수 있다. 이밖에도 봉황새가 춤을 추는듯 한 무봉폭포, 교향폭포, 비단폭포, 은실폭포, 계절폭포 등 각양각색의 크고작은 폭포들이 있다.
금강산의 자연호수에는 관동8경의 하나로 이름난 삼일포를 비롯하여 영랑호, 감호 등이 있다. 또한 금강산천지로 알려진 금강못,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였다는 상팔담과 문주담, 진주담, 비파담, 분설담, 내금강팔담, 금강산에서 제일 큰 옥류담, 송림담과 같은 많은 담소들이 있다.
외금강온천을 포함하여 금로수, 감로수, 장군수, 삼록수 등 약수와 온천자원이 풍부하며 해안선을 따라 11개의 백사장이 펼쳐져있고 린접지역에는 건강증진에 특효가 있는 감탕자원이 328여만t이나 매장되여있다.
이밖에도 금강산에는 자연지리적특성으로 하여 1 200여종의 식물과 250여종의 척추동물이 서식하고있다.
금강산에는 원시시대의 고인들로부터 계급사회초기의 옛무덤, 중세기의 산성, 건물, 탑, 비, 돌탑, 불상조각, 금속공예품과 나무공예품을 비롯하여 사회관광자원도 풍부하다.
금강산의 력사유적은 현재 140여개이다. 지난날 일제의 악랄한 문화재강탈책동과 전쟁으로 하여 금강산의 적지 않은 력사유적유물들이 파괴되거나 략탈당하였다. 하지만 지난날 빛을 잃었던 금강산의 유적유물들은
대표적인 력사유적으로서는 표훈사, 정양사, 보덕암을 들수 있다.
표훈사는 금강산의 4대절중의 하나로서 670년에 처음 세워진 후에여러차례의 개건과 증수과정을 거쳤다. 지금의 건물은 1778년에 세운것이다. 원래 20여채의 건물로 이루어져있었으나 지금은 반야보전, 령산전, 명부전, 릉파루, 어실각 등 7개만 남아있다.
정양사는 표훈사뒤 방광대의 산허리에 자리잡고있다. 내금강에서도 전망이 좋기로 이름나있다. 최초의 건립시기는 600년경이며 661년에 다시 개건되였다.
보덕암은 내금강 만폭구역 팔담의 하나인 분설담옆에 자리잡고있다. 627년에 처음으로 지었고 1675년에 고쳐지었다. 건물을 받들고있는 구리기둥과 건물을 바위에 붙잡아 맨 쇠줄은 1511년에 설치한것이다. 20m가 넘는 아슬아슬한 벼랑중턱에 7.3m의 하나의 구리기둥을 받쳐 지었다. 우리 나라의 옛 건물들가운데서 황해남도 장수산의 현암과 함께 특이한 건물로서 유명하다. 보덕암에 들어서면 절벽바위쪽에 깊이 5.3m, 너비 1.6~2m, 높이 1~2m되는 굴이 있다. 이것이 《보덕각시》전설이 깃들어있는 《보덕굴》이다.
금강산지구에 대한 우리 당의 환경보호정책이 시종일관하게 견지되여 온 결과 금강산지구는 2018년 7월 23~28일사이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유네스코 인간 및 생물권계획 국제조정리사회 제30차회의에서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되였다.
금강산지구에는 생물권보호구의 기능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는 중심지역, 완층지역들과 이행지역이 충분한 면적에서 설정되여있으며 생물다양성을 지속적으로 리용하고 지역의 경제를 다각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조건들이 갖추어져있다.
백두산지구와 구월산지구, 묘향산지구, 칠보산지구에 이어 금강산지구가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된것은 우리 당의 자연보호정책의 정당성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