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세상에 없는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2021.2.18.

가장 준엄했던 시련의 시기에 우리 나라에서는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이라는 특색있는 예술무대가 새롭게 펼쳐져 인민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서도 군인가족들의 예술소조경연을 전군적으로, 전통적으로 진행한 례가 없었고 또 그런 말자체를 모르고있다.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이것은 우리 장군님의 뜨거운 믿음과 사랑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은 내가 고난의 행군시기에 발기한 선군예술축전입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2권 81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7(1998)년 1월 25일 인민군 어느 한 부대를 현지시찰하시면서 인민군대에서 군인가족예술소조활동을 활발히 벌리며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을 자주 조직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고 1월 29일과 2월 1일에는 또다시 군인가족예술경연조직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을 발기하신데는 참으로 심원한 뜻이 깃들어있었다.

이해 2월 22일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에서 군인가족들과의 사업을 중시하고 그들과의 사업을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군인가족들속에서 조직사상생활을 강화하고 혁명화를 다그쳐 그들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혁명의 령도자를 결사옹위하는 충신들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일단 유사시에는 남편들과 함께 정의의 성전에 떨쳐나설수 있게 잘 준비시켜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군인가족들을 혁명화하는데서 예술소조활동을 활발히 벌리는것이 아주 좋다고, 자신께서 최근에 군인가족들속에서 예술소조활동을 활발히 벌릴데 대하여 많이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그들의 혁명화를 다그치도록 하자는데도 중요한 목적의 하나가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군인가족들이 예술소조활동을 활발히 벌리는것은 강행군전투에 떨쳐나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데도 좋다고 하시면서 지금과 같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을 다그치고있는 어려운 시기에 군인가족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면서 신심과 락관에 넘쳐 락천적으로 생활하면 《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 앞으로!》라는 당의 전투적구호를 높이 받들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선 인민군군인들은 물론 우리 로동계급과 인민들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게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혁명가의 안해들인 군인가족들을 선군정치의 요구에 맞게 군복입은 남편들과 나란히 시대의 앞장에 내세워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건군력사에 처음으로 되는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이 시작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밑에 준비되여온 조선인민군 각급 부대의 수많은 군인가족들이 참가한 예술소조경연이 주체87(1998)년 태양절을 맞으며 대성황리에 진행되고있던 때인 4월 28일 장군님께서는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가족들의 예술공연을 보아주시며 또다시 우리 군인가족들에게 크나큰 어버이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연을 보시며 군관안해들의 소박한 연기하나, 노래 한곡에도 과분한 치하를 주시면서 모두가 하나와 같이 공연을 잘한다고 높이 평가해주시고 최고사령관의 이름으로 특별감사까지 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그들의 공연을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 일군들, 지식인들과 대학생들에게 다 보여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만수대예술극장과 평양대극장을 비롯하여 평양시내 극장들에서 공연을 하도록 하시였다.

또한 인민군대에서 군인가족들의 예술소조경연을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해온 예술선전대경연과 군무자축전과 같이 전통화하도록 하시였으며 그후에도 전군적으로 벌어지는 군인가족예술소조활동이 자기의 성격과 사명에 맞게 발전하도록 하는데 세심한 주의를 돌리시였다.

그리하여 해마다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은 선군시대의 문화로 활짝 꽃펴나 우리 혁명무력건설사에 특기할 새로운 장을 펼치게 되였다.

이처럼 선군시대의 훌륭한 녀성혁명가들인 군관의 안해들이 총잡은 남편들과 함께 혁명의 령도자를 결사옹위하며 혁명의 노래, 신념의 노래, 랑만의 노래를 부르면서 어떻게 고난과 시련이 중중첩첩 겹쌓인 준엄한 시기를 이겨냈는가를 력사앞에, 후세앞에 높이 내세워주시려는 우리 장군님의 한없는 믿음과 사랑에 의해 세상에 없는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이 태여나게 되였으며 이것은 강행군전투에 떨쳐나선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