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최명길
2023.12.4.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전환을 일으켜나가시려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은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과학기술은 강성대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입니다. 높은 과학기술이 없이는 강성대국을 건설할수 없습니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의 구상을 높이 받들고 강성대국을 건설하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온갖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9권 451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방주권기관 대의원선거의 날인 주체88(1999)년 3월 7일에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소중히 안고있는 동흥산기슭의 과학원 함흥분원을 찾으시여 과학자대의원후보자들에게 찬성의 투표를 하시고 오랜 시간에 걸쳐 분원사업을 지도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날 오랜 시간에 걸쳐 분원의 과학성과전시관을 돌아보시였다. 공업적방법에 의한 소금생산과 회망초의 종합적가공과 관련한 전시품을 보시고서는 흥미있다고 하시며 구체적으로 료해해보기도 하시고 수지가공기술과 고무가공기술로 인민경제에 절실히 필요한 재료문제를 해결한것을 보시고는 참 좋은 일을 했다고, 이런것들을 많이 해야 한다고 고무해주기도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전자공업에 쓰이는 한 재료의 기술적수치를 료해하시면서 즉석에서 그만하면 세계적수준이라고 말씀하실 때 그리고 여러가지 첨단촉매들을 리용한 새로운 화학생산공정에 대하여 가르쳐주실 때 과학자들은 그이의 비범한 과학적예지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과학성과전시관을 돌아보실 때였다.
공업적방법에 의한 소금생산문제를 비롯하여 분원에서 이룩한 여러가지 성과에 거듭 만족을 표시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비날론전시대앞에 이르시여 비날론솜을 보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날론공업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생을 바쳐 지켜주시고 내세워주신 주체적공업이다, 그래서 수령님께서는 이 부문 과학자들을 그리도 아끼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오래전 함흥분원의 터전을 잡아주신 그날로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에게 온갖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그 뜨거운 사랑으로 과학자들을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은 계속되였다.
지금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여 오랜 과학자, 기술자들이 한지에 나앉게 되였는데 우리는 과학자들을 절대로 그렇게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강성대국건설에 떳떳이 이바지할수 있는 일감을 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여기에 모인 사람들이 다같이 이 문제를 토의해보자고 하시면서 이미전부터 생각해오시던 문제인 비날론중간제품에 대하여 연구해볼수 있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물으시는 중간제품이란 비날론솜까지 만들어지는 과정에 나오는 여러가지 부산물을 말한다. 그 제품들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중요하게 쓰이는것들로서 이에 대한 연구만 심화시켜도 여러 부문에서 크게 덕을 볼수 있는것이였다.
이에 대한 연구사업에 미처 낯을 돌리지 못한 분원의 일군들의 자책은 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우리 과학자들에게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랜 기간 비날론공업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시였는데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5~10년간에 과학연구사업에 힘을 넣어 첨단공업을 창설해야 한다, 당면하게는 비날론의 중간제품으로 가치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생산할수 있는 첨단기술을 개발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리승기박사가 20세기에 돌에서 솜을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하여 주체공업을 창설하는데 이바지하였다면 오늘에는 우리 과학자들이 그보다 더 훌륭한 과학기술을 연구하여 21세기에 맞는 주체공업을 창설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비날론공업을 발전시킬 안이 있으면 추상도라도 올려보내라고, 그러면 자신께서도 연구하여보고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실 때 과학자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를 모시고있는가를 감격의 눈물속에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창시된 비날론공업의 주체적대를 굳건히 이어주시는 참으로 명철한 가르치심이였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은 폭넓은 식견과 과학적예지를 지니시고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사업을 이끌어주신 조선의 과학자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