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홍성원
2023.2.27.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은 김정일동지의 좌우명입니다.》 (《김일성전집》 제87권 45페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실록의 갈피마다에는 그 어떤 자그마한 특전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시는 한없이 겸허하고 소박하신 그이의 위인적풍모를 전하는 감동깊은 일화들이 수많이 기록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일화들가운데는 인민들이 지키는 사회질서를 자신께서도 지켜야 한다고 하시며 그 준수의 숭고한 모범을 보여주신 이야기도 있다.
주체61(1972)년 10월 17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차가 평양시의 어느한 휘발유공급소로 향하게 되였다.
그날따라 연유를 공급받으러 온 차들이 많이 모여들어서 구내가 복잡하기 이를데 없었다. 공급소의 규정에 의하면 휘발유를 넣으러 오는 모든 차들은 반드시 뒤문으로 들어와서 앞문으로 나가야 하였다.
운전수는 현지지도로 매우 바쁘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업보장을 생각하면서 줄을 서지 않고 곧장 앞문으로 차를 몰았다. 그런데 공급소경비원은 왜 앞문으로 들어오는가고 하면서 차를 돌려서 뒤문으로 가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운전수가 송구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바쁜 길이 되여 그러는데 사정을 좀 봐달라고 공손히 말하는데도 경비원은 막무가내였다.
바로 그때 승용차문이 반쯤 열린 사이로 이곳 질서가 그렇게 되여있으면 차를 어서 돌리라고 운전사에게 이르시는 우렁우렁한 음성이 울려나왔다.
이윽고 환하신 미소를 지으시며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경비원에게 이 연유공급소에 처음 오다보니 질서를 잘 몰라 앞문으로 들어왔다고 하시면서 운전사를 대신하여 사과하시였다.
얼마후 구내를 돌아보다가 그 광경을 목격한 공급소의 일군은 뒤늦게나마 운전수로부터 차에 앉아계시는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라는것을 알게 되자 경비원의 외람된 행동으로 그이의 현지지도의 길을 지체시킨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해하며 차를 앞으로 뽑으라고 손짓으로 알려주었다.
운전수는 인차 일군의 생각을 알아차리고 빨리 앞으로 나가 휘발유를 먼저 공급받으려고 하였다.
순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나가려고 서두르는 운전수를 제지시키시며 우리라고 례외로 될수 없다고,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시며 인민들이 지키는 사회질서를 우리도 지켜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은 자신을 언제나 근로하는 인민의 아들로 여기시며 그 어떤 특전과 특혜도 바라지 않으시였을뿐 아니라 인민들과 꼭같이 국가의 법과 질서를 지켜나가신 한없이 겸허하신 인민의 령도자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