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토동화석보호구는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서 화석이 국가지정천연기념물로 등록된것은 20개정도이며 여기에서 화석보호구는 백토동화석보호구뿐이다.
신의주주층의 분포구역에 설정된 백토동화석보호구에서는 다양한 동식물화석들이 풍부하게 알려졌다.
해방전에 우리 나라에서 신의주주층에 대한 연구는 거의나 진행되지 못하였다. 1927년과 1943년에 신의주주층에서 찾은 물고기화석에 기초하여 신의주지구 중생대층의 시대를 중부락동통이라고 하였을뿐이다.
그후 이 물고기화석이 들어있는 웃층준에서 한 연구자가 식물화석과 엽지개화석, 골뱅이화석, 조개류화석 등 몇점에 해당한 화석들을 찾고 그에 기초하여 신의주주층을 3개의 층 즉 정주동층, 백토동층, 연대봉층으로 구분하였다.
신의주주층은 해방후
주체54(1965)년에 진행된 고생물학적연구과정에 이전에 감정된 물고기화석들을 새로 수정하였으며 이 층에서 곤충화석을 새로 찾은데 기초하여 이 층의 지질시대를 유라기상세-백악기하세로 다시금 확정하고 봉천봉통의 이름을 신의주통으로 고쳤다.
1980년대에 들어와 일부 연구자들은 신의주주층에 대한 고생물학적연구를 진행하고 익룡화석을 비롯한 일부 척추동물화석들과 개형충화석, 조개화석, 엽지개화석, 식물화석들을 새로 찾고 그에 기초하여 신의주주층의 지질시대와 고생태환경을 해명하였다.
《나는 우리 나라에서 시조새의 화석이 발굴되였다는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서 그 시조새를 <조선시조새>라고 부르도록 하였습니다. 이런것을 보면 우리 나라는 인류의 발상지일뿐아니라 조류의 발상지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신의주주층에서 알려진 대표적인 화석들은 《조선시조새화석》, 시조개구리화석, 익룡화석, 공룡이발화석, 곤충화석, 물고기화석, 엽지개화석, 개형충화석, 조개류, 골뱅이류화석, 은행류화석, 종자고사리류화석 등이다.
다른 나라의 적지 않은 고생물학자들이 공동연구, 학술교류를 제기해오고있는 현실은 신의주지구의 중생대 고생물상을 보여주는 백토동화석보호구의 학술적지위를 더욱 높여주고있으며 이와 같이 귀중한 세계적인 자연유산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나라의 또 하나의 자랑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