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당을 어머니로 노래한 첫 가요

 2021.3.23.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행로에서 일대 분수령으로 될 투쟁과 전진의 대회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진행된 시기에 우리모두는 스스럼없이 어머니라 부르는 조선로동당에 대한 고마움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오랜 세월 가정의 울타리에만 머물러있으며 혈육들사이에만 불리우던 어머니라는 그 부름이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우리 당의 상징으로, 대명사로 되였다.

누구나 이 세상에 태여나서부터 제일먼저 스스럼없이 찾고부르는 어머니라는 그 호칭이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그 미래까지 보살펴주는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과 뗄래야 뗄수 없는 하나의 동의어처럼 된것이다.

장구한 인류력사에도, 수백년을 헤아리는 세계정당사에도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일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어머니당입니다.》

우리 인민이 처음으로 조선로동당을 어머니라고 노래한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뜻깊은 해인 주체53(1964)년이였다.

당시 창작된 가요 《어머니당이여》(작사 김재화, 작곡 리면상)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인민의 심금을 울리였다.

당원증을 피끓는 가슴에 품어안은 애젊은 천리마기수도 이 노래를 불렀고 곡절많은 운명에 종지부를 찍고 두번 다시 태여난 머리흰 로학자도 이 노래를 격정에 넘쳐 불렀다.

만물을 소생시키는 태양과도 같이 위대한 당의 손길은 이 땅 그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따사로이 미치였다.

하기에 당을 어머니로 칭송한 첫 가요 《어머니당이여》를 쓴 김재화동무는 의식적으로 노래를 쓰자고 해서 쓴것이 아니였다.

이 노래는 그대로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운명을 책임진 어머니의 품에 안겨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 그의 인생의 격정의 분출이였다.

김재화동무의 고향은 남강원도 춘천으로써 그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등뼈가 채 굳지도 않은 어린 시절부터 고된 로동에 시달리였다.

그에게 있어서 조국해방전쟁은 새 삶을 찾는 전환점으로 되였으며 원쑤격멸의 그 길에서 총을 잡고 당의 품에 안긴 김재화동무는 비로소 진정한 나라의 주인으로 되여 조선로동당원으로 자라났다.

로동시절과 학창시절만이 아니라 자그마한 마음속그늘까지 말끔히 가셔준 조선로동당은 김재화동무에게 있어서 어머니와 같았다.

하기에 김재화동무는 당에 대하여 노래하기에는 자신의 준비가 미약하다는것을 너무도 잘 알고있었지만 자기 운명의 삶을 꽃펴준 당에 대하여 노래하고싶은 격정을 더는 참을길 없어 붓을 들게 되였다.


하늘에 비기랴 그대의 사랑

바다에 비기랴 그대의 은혜

우리는 행복한 당의 아들딸

광활한 미래로 달음쳐가네

아 한없이 귀중한 어머니당이여


이렇게 되여 가사 《어머니당이여》가 세상에 나오게 되였다.

당은 어머니!

이것은 김재화동무만이 아니라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 가장 소박하면서도 가장 열렬한 부름이였다.

자식에게 있어서 어머니는 생을 주고 운명을 이끌어주는 품이다. 어머니만이 자식을 두고 제일먼저 마음쓰고 잘되기를 바라며 따뜻이 보살펴주기에 이 세상 모든 자식들은 기쁠 때도, 힘들 때도 제일먼저 달려가 천만가지 소원을 아뢰이고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저지르고도 스스럼없이 안기며 운명과 미래를 의탁하는것이다.

하기에 노래가 창작된 이듬해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인민들은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고 부르고있다고 하시면서 어머니당이라는 말속에는 우리 당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함께 장래운명까지 보살펴줄것을 바라는 인민들의 크나큰 기대가 담겨져있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 이후에도 자신들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져주는 조선로동당을 어머니로 칭송한 노래들이 계속 창작되여 당에 자기의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만을 따르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을 더욱 굳게 해주었다.

정녕 인민의 마음속에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간직된 당은 오직 우리 당,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밖에 없다.

어머니란 그 부름은 우리 인민들 스스로가 고난과 시련에 찬 험로역경을 헤쳐오면서 자신들의 운명을 맡아안은 조선로동당에 드린 가장 고귀한 칭호였다.

우리 인민은 자신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한 그 품을 어머니라는 그 부름보다도 더 소중하고 위대한 단어로 부르고싶었으나 아무리 고르고 골라도 어머니보다 더 따스하고 소중하며 자기의 운명과 뗄래야 뗄수없이 결합된 단어를 찾지 못하였다.

하기에 시인 김철은 서정시 《어머니》에서 어머니란 이 말보다 그대에게 더 어울리는 뜨거운 말을 이 세상 어느 어머니도 가르쳐주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생명의 시작도 끝도 그 품에만 있는 조선로동당을 어머니로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1960년대에 처음으로 울려퍼진 어머니당에 대한 노래는 오늘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뜻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심으로 하여 더욱 뜨겁게 울려퍼지고있다.

한 어머니의 치마자락은, 자기 자식의 운명만을 걱정한다면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폭은 이 땅에 태를 묻은 천만자식들을 병든 자식, 못난 자식을 구별하지 않고 따뜻이 품어안아 재생과 환희의 길을 걷게 하였고 력사가 알지 못하는 기적도 창조하게 하고있다.

악몽과 공포의 해, 재난과 재해의 해로 세상사람들에게 아픈 상처만을 남겼던 주체109(2020)년에 우리 인민은 조선로동당이 자기의 천만자식들을 위하여 바친 헌신과 로고를 다시한번 눈물겹게 체험하였다.

례년에 보기드문 태풍피해로부터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굳건히 지켜주고 최악중의 최악으로 계속된 난국속에서도 모든 사업에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어머니당을 떠나서 우리 인민의 참된 삶과 행복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그 손길을 잠시라도 놓는다면 생의 먼길을 갈수 없고 그 품을 떠나면 삶의 전부를 잃는것이기에 하늘가에 흩어지고 땅에 묻혔다가도, 열백번을 다시 태여난대도 오로지 조선로동당만을 어머니로 부르며 따르려는 우리 인민의 심장의 노래는 영원히 이 땅에 울려퍼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