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신분진
2020.1.29.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며 병사들을 찾아 넘고 오르신 철령과 오성산, 사나운 파도를 헤치며 찾으신 초도를 비롯한 조국수호의 전초선들은 선군장정의 길에 바치신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증견자로 남아있을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충실성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니고계시는 천품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언제 어디서나 매 순간순간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충성의 마음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일군들과 군인들,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에 대하여 잊지 않도록 일깨워주시군 하신다.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면 의례히 해당 단위에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새겨져있는 현지지도사적비와 표식비를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발자취가 어려있는 현지지도로정을 돌아보며 우리 일군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되새겨주시는것이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굳어진 습관이다.
여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주체97(2008)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위대한 장군님의 오성산에 대한 현지지도 10돐을 맞으며 조선인민군출판사에서 만든 사진첩을 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장정이 어려있는 사진첩을 한장한장 펼쳐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문뜩 일군들에게 오성산에 가본 동무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부대에 있을 때에는 가보았으나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성산을 현지지도하신 후에는 가보지 못했다고 말씀올리였다.
일군의 대답을 들으시고 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감회깊은 어조로 선군의 산악 오성산에 새겨진 혁명일화를 들려주시였다.
오성산은 위대한 장군님의 강행군현지지도의 길이 얼마나 준엄한 선군장정의 길이였는가를 말해주는 력사의 증견자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성산에 있는 전방지휘소에 처음으로 오르신 날은 지금으로부터 22년전인 주체87(1998)년 8월 3일이였다.
그날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스산하였다.
해발 1천m가 되는 오성산은 최전연고지들중에서 높고 험한 산이며 전방지휘소에서 적초소와도 거리가 매우 가깝다.
오성산전방지휘소에 가자면 깍아지른듯한 152개의 아슬아슬한 산굽이를 돌아야 하는데 령길이 너무 험하여 조금만 눈비가 와도 차들이 아예 붙을념을 못한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을 수행한 인민군지휘성원들은 길이 험하여 더 가실수 없다고 그이의 앞을 막아나서며 안타깝게 말씀드렸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고지에 나의 병사들이 있는데 여기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가면 안된다고, 다녀보아야 조국의 안녕을 지켜 최전연고지들에서 복무의 나날을 바치고있는 나의 병사들의 수고를 잘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오성산령길로 한치한치 차를 몰도록 하시였다.
힘겹게 오르던 승용차는 산꼭대기의 마지막 몇굽이를 앞둔 칼벼랑길에서 그만 미끄러져내리기 시작하였다.
그 위기일발의 순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승용차에서 내리시여 몸소 비속에서 지쳐내리는 차를 미시였다.
이처럼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시며 끝끝내 오성산정점에 있는 전방지휘소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랑하는 전사들을 한품에 안아주시였다.
흙탕물에 형체조차 알아볼수 없게 된 승용차와 비와 흙탕물에 젖은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뵙게 된 오성산의 병사들은 너무나 억이 막혀 목놓아 울고 또 울었다.
오성산에 깃든 위대한 장군님의 전설같은 혁명일화를 감회깊게 더듬으시며 일군들에게 들려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사진첩의 사진을 가리키시며 표식비가 세워져있는 여기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야전승용차를 밀면서 오르신 칼벼랑길이라고 일깨워주시였다.
사진첩의 사진에서 눈길을 뗄줄 모르고있는 일군들을 뜨겁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 세상 어느 나라 지도자가 자기의 병사들을 만나보려고 이처럼 백수십굽이의 아슬아슬한 산굽이를 한치한치 톺아오른 례가 있었습니까.》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는 자신께서는 지금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르셨던 그날의 오성산을 생각하면 몸이 막 오싹해지군 한다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날로부터 몇달이 지난 11월에 또다시 진눈까비를 맞으시며 오성산을 찾으시였으며 그 이듬해 2월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오성산지구의 부대들을 찾아주시였다고 하시면서 참으로 오성산은 철령과 함께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으로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불리워지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를 받드시는 그 길에서 할 일도 많으시고 돌보셔야 할 일도 많고많으시련만 이토록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오성산에 새겨진 혁명일화를 들려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오성산에 깃든 불멸의 이야기를 대를 이어 길이 전해갈 마음으로 가슴을 불태웠다.
참으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지니시고 우리 인민모두를 이끌어주시는 인민의 수령이시다.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니고계시는 위인적풍모를 따라배워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끝까지 완성하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