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현지지도의 자욱은 연백벌에도

 2019.8.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한평생은 끊임없이 인민들을 찾으시는 현지지도의 한평생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6권 465페지)

한평생 인민들의 먹는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포전길을 걸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지지도자욱은 우리 나라 서해곡창지대인 연백벌에도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다.

주체65(1976)년 6월 18일 또다시 연백벌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안군 풍천협동농장에서 농사일을 의논하시기 위하여 현지일군들을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달려온 일군들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인사를 나누신 다음 그들의 건강을 물으시고나서 배천군과 청단군, 연안군의 농사정형을 료해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이 군들에서의 모내기정형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당시 국가에서는 해마다 이 군들에 모내는기계를 비롯한 농기계와 지원로력을 보장해주는 등 모든 조치들을 취하였다.

그러나 이곳 일군들은 지난 시기 농사방법대로 수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손으로 모내기를 하였으며 그 결과 배천군에서는 5월말까지 끝내기로 되여있는 모내기를 6월 5일에야 끝냈다.

이러한 실태를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는 로력을 보내줄것이 없다고, 연백벌의 기계화를 다그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내는기계를 효과적으로 잘 리용하고있는 단위들의 실례를 들려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연백벌에서 농사를 짓고있는 모든 군들에서 모내는기계를 잘 리용하는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다시금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음으로 배천군에서 심은 벼종자와 비바람에 의한 피해정형을 료해하시고 몸소 대책을 하나하나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배천군에서 키가 70cm밖에 안되는 키낮은 종자를 심었다는 보고를 들으시고 그 품종은 자신께서도 잘 알고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는 태풍의 영향을 한해에 한두번은 꼭 받기때문에 농작물이 넘어지는 현상이 있다고 하시면서 배천군과 연안군에서 지난해 태풍피해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연안군 일군들로부터 지난해 비바람에 의한 피해와 함께 비료를 적게 주어 알곡수확량이 떨어졌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많다고, 지난해 태풍이 자주 불어서 알곡수확이 떨어졌다고 못내 아쉬워하시면서 비료의 시비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수령님께서는 연안군에서 시비한 비료의 량은 결코 적은 량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당시 다른 나라들에서 비료를 주고있는 량에 대해서도 알려주시였다.

그러시고 물론 다른 나라는 기후관계와 농작물배치에서도 우리 나라와 일정한 차이가 있을수 있다. 우리 나라와 기후조건이 비슷한 어느한 나라에서도 안개가 많이 끼고 해비침률이 낮은 조건에서도 질소비료를 성분량으로 정보당 90kg밖에 치지 않는다고 하시며 우리 나라에서는 올해 질소비료가 성분량으로 정보당 100kg 돌아가게 되는데 이것은 높은 수자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질소비료를 무턱대고 많이 치면 오히려 벼가 넘어진다고 하시며 사람도 음식을 적당히 먹어야 살로 가지 덮어놓고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증에 걸려 살로 가는것이 얼마 없다고, 이와 마찬가지로 농작물에 화학비료도 흡수할수 있으리만큼 적당하게 쳐야 한다고 통속적으로 일깨워주시였다.

언제나 우리 농민들과 함께 계시는 수령님께서는 농사법도 늘 이렇게 알기 쉽고 누구나 즉석에서 깨달을수 있게 가르쳐주시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화학비료를 칠 때에는 여러번 나누어 치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연백벌을 끼고있는 군들에서는 농사를 지역의 특성에 맞게 과학적으로 해야 한다고, 현재 농사작황으로 보아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수확고가 높아질것 같으니 이 기세를 늦추지 말고 계속 힘있게 내밀어 결정적으로 알곡생산량을 높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당부하시였다.

이날 연백벌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의 일군들에게 연백벌에 자리잡고있는 군들에서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농작물의 종자를 바로 설정하고 심어야 하며 연백벌의 넓은 논에서 농사를 하고있는 이 지역에서는 기계로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여기에 수많은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를 보내주자고 하시였다.

언제인가 배천군에서 년평균강수량이 너무 많아 수천정보의 논이 물에 잠겨 막대한 알곡손실을 본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굴착기를 비롯한 강하천정리에 필요한 운수기재들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정녕 연백벌농사에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로고와 뜨거운 사랑은 드넓은 논벌에 가득 차넘치고있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그 은정에 보답하자고 떨쳐나선 연백벌농민들은 부속품이 없다고 세워두었던 모내는기계들을 자체로 수리정비하여 김매기에 리용하였으며 다음해부터는 모내기로부터 김매기, 가을걷이는 물론 벼단꺼들이기와 탈곡까지 전부 기계를 도입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그리고 연백벌에 맞는 우량벼종자를 받아들이고 전반적인 토지들에 대한 분석을 다시 하여 구색이 맞는 시비체계를 세워 해마다 정보당 수확고를 높일수 있게 되였다.